"38선도 한 핏줄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비록 땅덩어리는 두 동강 나있지만 마음까지 두동강 난 것은 아니니까요" 지난 달 22일 룡천대참사가 터진 뒤 한 달만인 22일. 오늘 오후 2시 수원공업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북녘동포돕기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를 책임 진 이윤희 수원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51.한독건설 대표)이 북한동포를 생각하는 마음은 각별하다. 이 회장을 만나봤다. -이번 행사를 치르게 된 동기는. #지난해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북한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상공인 61명이 동행했는데 일행 모두 북한의 참담한 실상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도로변에 가로등은 있으나 전기를 끌어다 쓸 형편이 못돼 북한의 밤거리는 불빛 하나 없는 암흑천지였다. 북한의 대표도시라는 평양도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은 가난에 찌들어 보였고 가로등도 켤 수 없을 정도였다. 우리가 본 평양은 죽은 도시였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외국인이 어려움에 처해도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데 한핏줄을 나눈 같은 민족이 궁핍하게 사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월 '북녘동포사랑 범시민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덕재)는 21일 예비후보 등록서류 및 홍보물에 학력을 허위 기재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위조공문서 행사,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열린우리당 이상락(50.성남중원) 당선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지난 3월 15일 17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서류에 'J고등학교 졸업'이라고 허위 기재한 뒤 성남중원구선관위에 제출, 허위학력이 중앙선관위 정치포탈사이트 후보자정보란에 게시되게 한 혐의다. 이 당선자는 같은 달 29일 '충남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이라고 적힌 예비후보 홍보물 9천992장을 선거구민에게 발송하고 4월 7일 지역케이블TV로 중계된 후보토론회에서 위조된 고교졸업증명서를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당선자는 또 지난 2월 8일 성남 H웨딩홀에서 열린 도의원 의정보고회에서 같은 당 지구당운영위원장 이모씨에게 자신을 선전하는 내용의 축사를 하게해 선거운동기간 전에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검찰은 이 당선자의 고교 졸업증명서를 위조해준 혐의(공문서 위조)로 조모(38.회사원)씨를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원태 부장판사)는 21일 공동주택 사업승인을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새천년민주당 이윤수 국회의원(66)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주택건설업자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되나 전달했다는 장소가 공개된 곳이고 만남도 짧은 시간 이뤄져 직무와 관련한 청탁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예비적으로 적용한 뇌물죄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으로서 용인시와 경기도를 감사한다는 것 만으로 승인권자가 용인시인 아파트 승인에 도움을 주기 어렵다"며 직무 대가관계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지난 2000년 1월 자택에서 수원 S건설 대표 김모(51)씨로부터 용인시의 아파트 사업 승인과 관련 용인시장에게 부탁해 승인되도록 해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컴퓨터를 안겨주고 싶습니다” 수원시가 북한동포들을 위해 관내 대기업체와 공기업, 학교등과 함께 컴퓨터 1천500대를 마련하고도 북한으로의 반출을 제한하는 통일부 내부방침에 묶여 컴퓨터를 쌓아둔 채 애태우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1천500대의 펜티엄 Ⅱ급 컴퓨터를 모아 북한동포에게 전달하는 ‘희망의 PC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에는 관내 대기업인 SK가 1천대, 삼성전자가 500대, 그리고 KT수도권 강남본부가 46대, 권선고등학교가 40대 등 모두 1천586대의 중고 PC를 기증했다. 1천586대의 중고 PC는 이미 부품을 말끔히 교체하고 업그레이드까지 마친 상태. 시는 1천586대의 PC가운데 품질이 좋은 1천500대를 늦어도 7월중에 북한에 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민간단체인 '북녘동포사랑 범시민운동본부'(회장. 김석일.55)에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벽에 부딪혔다. 통일부에 "PC를 민간단체를 통해 북한측에 보낼 수 있느냐"고 두 차례나 질의한 결과 '불가(不可)'회신이 내려 온 것. "컴퓨터는 남북한 교역대상물품 및 반출,반입 승인절차에 관한 고시(통일부 고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이르면 내주초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강금실 법무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은 19일 시내 모처에서 심야회동을 갖고 총선과 탄핵심판 등 일정으로 미뤄져온 검찰인사 시기와 폭, 원칙 등을 협의했다. 강 장관은 내달 1일자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직에 대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송 총장은 인사폭에 대해 다소 신중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조만간 심의기구로 격상된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안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강 장관이 지난해 `깜짝 놀랄만한' 인사를 이미 예고해 왔다는 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보직 개념 및 서열 파괴 등을 통한 파격적인 인사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시 14∼15회 출신중 일부 인사가 거취를 표명할지 여부와 사시 21회 이하 인사가 기존 검사장급 직위에 올라갈지 여부 등이 관심을 끈다. 사시 14회 출신은 현재 정홍원 법무연수원장과 이범관 광주고검장이, 사시 15회중에는 김종빈 대검차장과 정진규 서울고검장 등 7명이 남아 있으며 공석인 지방고검 차장 4자리를 비롯해 7∼8명이 검사장급 자리에 내부 승진될 것
거액의 보험금을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가짜 환자들과 진료비를 허위로 청구한 의사 등 37명이 적발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수사과는 20일 이모(39.성남Y의원 의사)씨 등 1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반모(61.성남S의원 원장)씨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검찰은 또 신모(41.여)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와 김모(35.Y의원사무장.구속)씨는 200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교통사고 입원환자 1천여명의 입원료와 물리치료비, 식대, 방사선료 등 진료비 2억원을 보험사에 허위 청구해 받아낸 혐의다. Y의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기록된 1천800여명 가운데 93명은 실제로는 입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발급된 진단서 20여장도 발견됐다. 또 박모(41.무직.구속)씨 등 2명은 지난해 5월 서로 짜고 승용차로 최모(47.회사원.구속)씨를 치어 전치 12주의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밖에 차모(52.폐품수집업.구속)씨는 지난해 9월 박씨가 부인 송모(44.불구속입건)씨의 승합차를 추돌한 것 처럼 허위 신고해 보험사로부터 합의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吉基鳳 부장판사)는 20일 선거기간에 유세중인 후보를 폭행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홍모(48)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거법상 후보자 유세에 수행할 수 있는 인원이 3명으로 제한돼 만약의 사태에 대처할 별다른 방법이 없다" 고 전제, "후보자 유세를 법으로 보호해야할 필요가 커 재발 방지를 위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홍 피고인은 지난 4월 3일 군포시 금정역 앞에서 유세중이던 한나라당 후보 유모(42)씨에게 "차떼기 정당이 어디서 연설이냐"며 욕설을 한 뒤 유씨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손가락에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년6월이 구형됐다.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吉基鳳 부장판사)는 20일 사회단체에 돈 봉투를 돌린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남궁석 국회의원의 부인 이모(62)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 부인의 기부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남편이 입후보를 사퇴해 이미 상당한 대가를 치렀고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 피고인은 지난 2월 23일 용인시 중앙동 사회단체 회관을 찾아가 17대 총선입후보 예정인 남편의 지지를 호소하며 단체 대표 3명에게 10만원씩 3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이 피고인의 돈봉투 전달 사건은 17대 총선에서 돈을 받은 유권자가 선관위에 자진 신고, 포상금을 받은 첫 사건으로 남편 남궁석 의원은 이 사건을 계기로 후보직을 사퇴했다.
공문서를 위조한 토지 소유권 이전등기 사기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토지전문 사기단이 기승을 부려 법원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시흥등기소에 접수된 시흥시 정왕동 공시지가 17억여원 규모의 대지 2천96㎡에 대한 매매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서가 위조된 것이 발견됐다. 시흥등기소는 서류에 첨부된 인감증명서의 발급관서와 직인이 다르고 발급관서도 지난 2월 1일자로 개편된 기구와 달라 소유자에게 문의한 결과 매매사실이 없었던 것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지난달 22일에는 같은 시흥등기소에 정왕동 논 2천450㎡에 대한 재산상속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있었으나 첨부된 제적등본의 상속인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의뢰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14일 안양등기소에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7천659㎡ 대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판결문이 위조된 소유권 이전 및 근저당 설정 등기 신청서가 적발됐다. 수원지방법원 관계자는 "이들 사건 대부분은 지능적인 전문 사기단에 의한 사기미수로 판단된다"며 "이번 사건은 등기관들의 조사로 적발했지만 유사 사건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등기신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다시
수원시가 광교산 일대에 최근 들어서기 시작하는 막걸리 좌판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좌판상을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최근 부시장 주재로 '광교산 살리기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3월부터 형제봉과 억새밭 등에 들어서고 있는 막걸리 좌판상 등 5-6곳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 뿌리뽑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이들 좌판상에 대한 초기 단속이 실패할 경우 안양 관악산 삼막사 인근과 의왕 청계산 일대처럼 막걸리는 물론 보리밥을 판매하는 식당형 업소까지 난립, 광교산의 오염과 등산객의 안전상 문제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일단 장안구청의 노점상 단속요원을 광교산 좌판상 단속에 투입하고, 단속이 어려울 경우 추경예산을 확보해 용역에 의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광교산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용인시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주류 좌판상 등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광교산 보호대책을 수립, ▲위험구간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훼손구간에 대한 복토와 쓰레기 수거 ▲나무은행에 의뢰, 소나무 등에 대한 영양공급 등을 실시한다. 특히 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