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판돈으로 2백만 원의 기탁금을 냈습니다" 17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다 4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사꾼이 17대 국회의원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모 정당 화성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길성 씨(43). 그는 화성에서 태어나 화성에 뼈를 묻을 '순수토박이'다. 농사를 지으며 순수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스스로 잘나가는 직장에서 뛰쳐나왔다. 요즘은 FTA 비준문제와 관련해 트랙터와 트럭을 몰고 다니며 농민들과 함께 고민을 하고 있다. 이씨가 이번 선거에 공천을 신청한 이유는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 농업은 물론 사회의 모든 기반이 무너진다" 는 것을 짧은 기간에 실감했기 때문. 그는 공천신청 마감 하루 전인 지난 달 15일 모 정당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선거일을 불과 2개월 앞둔 14일까지도 초, 중, 고교 동창들조차도 모르고 있다. 심지어 한 마을에 사는 동네 친구들도 모른다. 지난 해 11월 중순부터 핸드폰까지 꺼놓고 2개월 동안 혼자 긴 번민의 시간을 보냈고 출마결심도 혼자 내렸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혼자 다닌다. 조직도, 자금도, 사무실도 없다. 선거사무실은 얼마 전까지도 알타리 무와 열무를 싣고 다니던 1톤짜리 포터트럭이다. "열무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전기 공급을 약속드립니다"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13일 경기지사 강당에서 한전 협력업체 대표와 기술인등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배전공사 협력업체 기술인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날로 다양화 되고 있는 고객들의 서비스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정전 배전공법을 비롯한 배전시공 실무와 현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고객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민원사례 분석과 고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방안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교육생들로부터 고객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교육에 참석한 기술인들은 "최초 공사를 시공할 때부터 대충대충식의 안일한 사고에서 벗어나 장인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표준공법 및 절차에 따라 시공을 철저히 해 배전공사 시공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순옥 부지사장은 "고객봉사는 전력인이라는 사명감을 갖는데부터 시작이다"며 "한전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함께 노력할 때 고객만족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지사장은 또 "안전사고는 대부분이 안전장구를 미착용하거나 안전작업 수칙을 소홀히 하는등 작은 부분에서 발생한다"며 "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오세빈 부장판사)는 13일 지하수를 생명수라 속여 신도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신도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연천의 모 종교단체 송모(49.여) 간부에게 징역 7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신도를 감시.감독하면서 구타.감금해 신도 이모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모씨등 중견간부 4명에게는 징역 2∼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송씨 등은 작년 1월 신도 이모(35)씨를 신앙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감금.폭행해 숨지게하고 농지와 산림 1만8천여㎡를 불법 훼손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익혀 먹으면 아무런 탈 없어요" 수원시가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위해 닭.오리 고기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시는 12일 닭 250마리를 이용한 닭도리탕 식단을 김용서 수원시장과 실.국장,직원400명에게 점심메뉴로 제공했다. 시는 또 구내식당에서 1주일에 1~2회 닭도리탕.삼계탕.오리고기 등을 고정메뉴로 올려 시청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청 구내식당에서 닭.오리고기를 메뉴로 할 경우 점심 한끼(400명분)에 250여마리, 쇠고기는 60여㎏을 소비하게 된다. 수원시청 영양사 윤신구(38.여)씨는 "조류독감의 과도한 불안심리를 없애기 위해 닭과 오리를 이용한 식단을 준비하게 됐다"며 "특히 광우병에 대한 의심을 없애기 위해 국내산 소고기를 이용한 갈비탕.불고기.곰탕.설렁탕 등 식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불안심리로 양계.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닭고기와 쇠고기 먹기운동에 동참하게됐다"고 말했다.
“건설업체가 살아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된다” 수원시가 공공발주사업의 자금을 조기집행하고 선금지급비율을 대폭 올리기로 하는 등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공공발주사업의 선금지급비율은 10%이며 공사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 지급하는 기성금 지급비율은 공사계약금 대비 15%에 불과하다. 시는 이에 따라 사안별 여건에 따라 선금을 계약금 총액의 50%~70%까지 탄력적으로 확대 지급하고 선금전액을 청구할 경우 최종 사용내역서만 제출하도록 선금청구절차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기성금과 준공금의 지급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약식 기성검사 제도의 경우 검사기일을 14일 이내로 단축해 대가지급기일을 청구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시는 또 하청 업체가 원청업체로부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발주청이 하도급 대금을 하청업체에게 직접 지급할 수 있도록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에 합의를 통해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한편 긴급입찰의 경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당초 입찰 소요기일인 12일~42일에서 7일로 단축해 입찰과정에서 분쟁 등으로 발주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을 막기로 했다.
“도대체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요” 지난 9일 1년 단위 교육에 들어간 주양원 건설교통국장 후임인선을 놓고 김용서 수원시장과 참모들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미 자난 9일부터 공석이 된 건설교통국장행정 후임인선은 기술직들의 반발등으로 오는 20일이 돼야 확정될 것으로 알려져 행정공백이 10여일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지난 해 12월 경기도로부터 기술서기관 자리인 건설교통국장을 행정서기관도 할 수 있도록 승인 받은 뒤 행정직 후임자를 물색했다. 그러나 기술직들의 반발이 거센데다 행정직 인선대상들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건설교통 분야의 책임자인 건설교통국장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시는 결국 오는 20일께야 후임자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열흘이상의 행정공백이 우려된다. 현재까지 후임 국장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6명선. 시는 우선 행정직으로 2명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수원시 환경사업소장인 L모씨(56)와 평택시의회 사무국장인 K모씨(53). L씨는 원만하고 폭넓은 대인관계와 김 시장 취임 초부터 국. 도비 예산확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L씨는 최근 증설된 1국3과의 행정직 실. 국장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구획정리사업은 복마전인가" 군포시 당정동 구획정리지구내 단독주택부지에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아주겠다며 억대의 로비자금을 가로챈 인허가 브로커 2명과 전 시의회 의장이 용도변경을 도와준다며 부동산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구속된데 이어 건설업자와 군포시 구획정리지구 보상 담당(계장)이 체비지 수의계약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체비지 수의계약비리=수원지검 수사과(과장. 김원중)는 10일 군포시청 도시과 보상담당(6급) 장모씨(45)를 뇌물수수혐의로, B건설 대표 조모씨(54)를 뇌물공여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장씨가 지난 2000년 당정동 지구내 응찰자가 없는 일부 체비지를 수차례에 걸쳐 수의계약방식을 통해 매각하면서 조씨에게 입찰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9일과 10일 압수한 조씨 회사의 경리장부와 예금통장,장씨의 예금계좌에 대한 입출금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장씨가 제 3자를 명의로 구획정리지구내에 '알박기'를 한 뒤 거액의 보상금을 챙기거나 노른자위 땅으로 보상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사실여
"부정선거를 통해 당선될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이 발 붙이지 못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흥복 신임 수원지법원장(58.사시 13회)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4.15 총선의 최대격전지로 예상되는 경기도에서 부정선거를 뿌리 뽑는 데 법원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법원장은 "이번 총선에 정치권이 사활을 걸고 있는만큼 혼탁선거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부정선거가 이뤄지지 않도록 우선 법원의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법원장은 지금까지 선거부정 만연에 법원의 책임이 있다며 엄정하고 신속한 선거재판을 다짐했다. 이 법원장은 "중진 법관이 선거전담 재판부를 맡도록 하겠다"며 "선거재판이 법정기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불법선거와 시민단체들의 선거참여 확대와 관련해 이 법원장은 법원차원의 체계적 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원장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한 신종 선거운동과 시민단체의 활동에 대해서는 선거법 연구회 활동을 통해 연구작업을 한 뒤 적법성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 선거재판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형사재판과 관련, 이 법원장은 "최소한 피고인이 법관 앞에서
수원시는 11일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03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2003년 12월31일 현재 수원시에서 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로 조사항목은 사업의 종류, 연간 매출액, 종사자 수 등 10개 항목이다. 조사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기초통계조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결과는 통계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정확하게 응답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지검 수사과는 11일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건설업체에 입찰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고 사례비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군포시 공무원 장모(44.지방행정6급)씨를 구속했다.(본보 2월11일자 15면)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01년 8월 초순 군포시 당동 B건설 사무실에서 건축업자 조모(54)씨를 만나 수의계약으로 당정지구 체비지를 불하받게 해주고 입찰예정가를 알려주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장씨는 또 처와 동생 명의로 체비지를 불하받아 1억8천여만원의 차액을 남긴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