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관내 60세 이상 주민 저소득 계층에 대해 유행성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달 2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안구보건소, 권선구보건소, 팔달구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준비물은 60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과 의료보험증, 기초생활수급자와 3급 이상 장애인은 의료급여증과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원시는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에 건립한 야외음악당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2일 저녁 6시40분부터 ‘해피 수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문을 연 만석공원 야외음악당은 가로 6m, 세로4.5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어 영화, 스포츠 중계 등을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주현미, 김종국, 리사, 둘 다섯, 경기민요보존회원, 김권식과 리듬 앙상블 등이 출연하여 노래와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게임올림피아드 수원2004' 대회가 5만여명의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에서 3천20명이 참가, 총상금 8천200만원을 놓고 게임지존을 가리는 대회로 주목을 받아왔던 이번 대회에서 게임개발 대상에는 「더 그레이티스트 워」(전한별외 2명)가 선정됐다. 게임대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김민석군(광명시 하안2동)이 우승해 수원시장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정보검색대회, 정보입력대회, 컴퓨터활용능력대회의 3개 분야로 개최된 정보올림피아드에서는 66개팀이 선발돼 오는 22일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장과 총 상금 1천98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7일 폐막식에서 "수원시가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선두 주자로서 정보의 중심도시, 최첨단 디지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IT 및 정보화산업의 육성, 우수한 인재의 발굴.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고건호 부장검사)는 이라크 파병부대인 자이툰부대 방탄차량에 부착된 방탄판 공급업체인 O사에 대해 지난 15일 오후 안성공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뒤 관련자 3~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O사가 지난해 12월 방탄판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등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 서울 양재동의 O사 본사와 안성 공장, 사장 김모씨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 등 관련자료를 분석중이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O사 관계자 3∼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며 "당분간 O사에서 입수한 자료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분석작업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 소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경쟁업체와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 조사했다. 이들 업체는 검찰에서 "사전 로비를 통해 정보를 빼낸 O사측이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등으로부터 선정기준 등을 전해듣고 입찰조건을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 청소년 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전체 소년범 중 전과 3범 이상 누범 비율은 오히려 늘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17일 "최근 10년 동안 입건된 소년범 수는 94년 10만8천342명에서 95년 12만4천244명으로 증가해 97년 15만19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98년 14만8천558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 99년 14만3천155명 등 꾸준히 감소해 작년 9만6천85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전과 3범 이상 소년범 비율은 94년 3.8%(4천165명)에서 95년 4.5%(5천547명), 96년 6.0%(8천196명) 등으로 증가, 99년 11.1%(1만5천890명)로 10%대를 돌파해 작년 11.4%(1만999명)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94년 소년범의 구속률은 15.3%(1만6천516명)였지만 이후 계속 줄어들어 작년 4.1%(3천947명)까지 감소했다"며 "소년범들이 국가의 체계적인 사회적응 교육을 받지 않고 계속 종전의 비행 환경에 방치돼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실패한 것도 누범자가 증가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소년범들의 구속 부담을 줄이면서도
로스쿨 제도 도입시 법조시장 과당경쟁, 실용법학의 지나친 강조, 고액 학비로 인한 경제적 약자의 법조계 진출기회 상실 등 문제점이 야기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지방변호사회 주최로 15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사법개혁과 법조인 양성제도' 주제의 세미나에서 현직 판사, 검사, 변호사 3명은 이같이 주장했다. 수원지방변호사회 소속 김보람 변호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사법개혁의 본래 취지"라며 "그러나 로스쿨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법률시장 자본화가 가속돼 유료상담은 물론, 송무나 자문에도 높은 수임료가 책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지검 소속 최운식 검사는 "일본의 로스쿨 학비가 연 2천만원에 달하는 것에서 보듯 고액의 학비 부담은 경제적 약자가 법조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사회적 반발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스쿨제의 장점으로는 ▲교육과 법조인 양성의 연계로 법학교육 파행화 해소 ▲'고시낭인' 문제 해결 ▲다양한 전공의 법조인 배출 등이 꼽혔다.
수원지법은 15일 개인회생제 시행 이후 첫 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시결정이 내려진 신청인은 A(42.공무원)씨 등 5명으로 이들은 채권자 이의 접수, 채권자 집회 등의 절차를 거쳐 변제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개인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수원지법 민사신청과 관계자는 "변제계획안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채권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은 최장 2개월 정도이며 그 이후 채권자 집회 등의 절차를 거쳐 변제계획안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며 "앞으로는 매주 개시결정을 내려 개인 회생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와 관련해 항소심 공판을 진행중인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다음주 중 대마초를 마약으로 규정하는 현행 법률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김씨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진 변호사는 "김씨의 항소심 공판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 다음주 중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의 위헌법률제청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되기 때문에 재판부에 위헌법률제청을 신청하기로 한 것"이라며 "대마초를 마약으로 규정하는 현행 법률 자체가 위헌이며 대마초를 금지하는 것은 헌법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 씨는 지난 7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8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에 추징금 2만3천원을 선고받았고 지난 12일부터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는 15일 토석채취업자에게서 사업허가 관련 사례비 5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우호태 화성시장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선거법 19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사람에 대해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있고 지방자치법 90조 2항은 피선거권이 없게 된 지자체장은 퇴직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우 시장은 항소심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돈을 줬다는 토석 채취업자는 처음 검찰에서 피고인을 보호하기 위해 2천만원만 줬다고 했다가 피고인 대신 돈을 받은 측근의 진술과 어긋나 추궁당하자 결국 5천만원 제공 사실을 시인하고 이후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점 등을 보면 수수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 다른 증거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측근으로서 시장 선거자금 마련을 도와준 측근 이씨가 피고인을 모함하기 위해 5천만원 수수 사실을 시인할 이유도 없어보인다"며 "이씨가 '돈은 받지 말라'는 피고인 지시를 어기고 임의로 토석 채취업자 배씨에게서 돈을 받아 사용했다는 피고인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화성시장으로 일하면서
학교에서 급식 시간에 떡을 먹다 질식해 숨진 초등학생의 유가족에 대해 국가가 5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김상균 부장판사)는 14일 급식으로 나온 찹쌀떡을 먹다 숨진 K군의 부모가 국가를 상대로 낸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학교측이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이 인정된다"며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일부 승소판결했다. 발달장애 등을 앓던 K군은 지난해 7월 학교 급식 시간에 지름 4cm 크기의 찹쌀 경단을 먹고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 판정을 받고 숨졌다. 담임교사는 찹쌀 경단이 K군이 먹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 옆자리에 앉힌 뒤 우유만 마시게 했지만 잠시 한눈파는 사이 K군이 떡을 먹고 쓰러진 것.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신지체 1급 장애아로서 음식을 그냥 삼키는 버릇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학교측이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며 "국가는 직무집행상 과실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만성적 장애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발달장애의 특성을 고려, 노동능력 상실에 따른 일실 수입은 손해배상액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