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민사24부(박삼봉 부장판사)는 17일 남양주시 H아파트 입주민 62명이 "당초 계약한 주방가구와 다른 제품이 아파트에 설치됐다"며 D건설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30만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모델하우스 시공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없다'는 분양계약서 약관을 어기고 품질이 떨어지는 주방가구를 설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모델하우스에 있던 제품은 특판제품이라 아파트에 실제 설치된 제품과의 차액을 알 수 없으므로 재산상 손해배상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계약서에 있던 주방가구보다 품질과인지도가 떨어지는 제품을 공급해 정신적 손해를 끼친 점은 인정된다"며 "주민들이재산상 손해를 배상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위자료는 가구당 30만원이 적절하다"고판단했다. 원고인 입주민 62명은은 지난 97년 4월 모델하우스 견본제품과 같은 주방가구를 설치한다는 내용이담긴 아파트 분양계약을 D사와 체결했지만 98년 말 입주한 아파트의 주방가구가 모델하우스 견본 제품과 다르자 "당초 계약서에 있던 주방가구보다 80만원
수원시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진료병원과 당직의료 기관을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파업중인 아주대학교 병원과 수원의료원을 대체할 병원으로 성빈센트 병원, 동수원병원, 백성병원, 수원중앙병원, 한국병원, 성모병원을 지정했다. 또 이춘택병원, 강남산부인과 등 14곳의 병원을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에서는 당직 의료기관과 진료 가능한 병원을 24시간 안내해주고 있다.
수원시는 16일 50만 수원 여성의 화합과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6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여성주간 기념식과 여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21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수원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가요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자는 23일 예비심사를 거쳐 7월6일 본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수원 여성가요제는 인순이, 남진, 조승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희망을 키운다" 수원시의 장애복지기금이 20억원을 넘어섰다. 시는 1994년 7월 '장애인복지기금 운용관리 조례'를 제정, 지난해까지 매년 1억∼5억원씩 적립, 2004년 6월 현재 목표액 20억원이 넘은 20억7천만원을 적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 기금으로 인한 이자수입만도 1억400만원이 발생, 올해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장애인단체 위원들과 모임을 갖고 올해 저소득장애인 장학사업(800만원), 장애인 합동결혼식(400만원), 중증장애인 전동스쿠터 구입(1천만원)등 모두 17개 사업에 8천만원을 사용키로 했다. 나머지 2천400만원을 재적립키로 했다. 시는 이 기금을 앞으로 장애인의 의료비.자녀 장학금지원, 중증장애인 보장구 지급 등에 사용하고, 장애인 단체를 위한 지원을 별도의 예산을 세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내에는 지체 1만4천608명, 정신장애 2천683명, 시각 2천482명 등 2만4천94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다.
수원시는 오는 27일 '제2회 수원시장배 전국 장애인수영대회'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보다 빠르게, 보다 자유롭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순위를 매기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수영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장애인과 일반인들이 서로 어울리는 축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회는 장애의 종류와 의무등급을 20등급별 총 142개 종목으로 세분화해 장애가 비슷한 사람들과 서로의 기량을 겨루어 보고 함께 즐기도록 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장애인단체연합회, 장애인부모회, 수원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화 통역과 경기진행 보조를 포함한 자원봉사 도우미 70명을 모집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수영대회 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참여하는 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 모두가 함께하는 수영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한욱 수원시 사회복지과장은 "수영은 장애인들에게 위험 부담이 적고 재활훈련 프로그램으로 매우 적합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체육대회 보다는 장애인들의 축제로 만들어 장애인의 사회적응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15일 오전 지사강당에서 박광국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관내 전기공사업체 대표 80여명을 초청해 전기공사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전의 윤리경영 의지를 공사업체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사용전점검 업무 등 경기지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설명해 한전과 전기공사업체가 업무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상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깨끗한 기업'을 위한 윤리경영 확립 및 전기공급약관 개정내용과 경기지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품질·안전 메모제도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송원순 지사장은 “경기지사는 자재예약 시스템 개발시행 등 획기적인 제도개선은 물론 설계, 감독, 검사, 준공처리 업무 등에 대해서도 메일, 전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각종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한전이 추구하고 있는 '깨끗한 기업, 활기찬 한전'달성을 위해 한전과 전기공사업체 종사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협력을 당부했다.
"광교산을 훼손하는 상행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수원시는 지난달 20일 광교산 능선에 들어선 막걸리 좌판상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25일만에 완전철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수원시와 용인시 임업직 공무원, 경찰 등과 합동으로 매일 단속에 나서 형제봉 2곳, 억새밭 1곳, 지지대고개 헬기장 1곳 등 4곳에 위치한 막걸리 좌판상을 모두 철거했다. 또 좌판상들이 막걸리와 좌판 등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를 찾아내 모두 원상복구했다. 특히 지난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70여명의 공무원을 광교산에 투입, 막걸리 10통(200ℓ)과 아이스크림 1박스(100여개)를 수거해 산 밑으로 옮겼으며, 좌판상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냈다. 시는 지난 4월 초부터 광교산에 들어서기 시작한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좌판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조직적으로 산을 옮겨다니며 상행위를 일삼고 있음을 파악하고 전쟁까지 선포, 이들을 모두 철거하게 된 것이다. 안양.과천 관내의 관악산 정상과 6봉, 삼막사 인근과 의왕의 청계산 이수봉 등에는 이들 막걸리 좌판상과 보리밥 판매상 등이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고있어 사실상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한때 활황을 누렸던 대형의류도매상가가 연이어 문을 닫는가 하면 상설할인매장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백화점마저 생기고 있다. 15일 수원시와 의류상가 상인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문을 연 수원시 팔달구 남문 H 의류상가는 영업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개점 9개월만인 지난달 17일 휴점에 들어갔다. 전체 1천여개 점포 가운데 800여개 점포가 분양된 이 상가는 임대를 받아 장사를 하고자 나서는 사람이 드물어 100여개 점포만 입점한 상태에서 문을 열었고 고객들은 여기저기 점포가 비어있는 썰렁한 매장 분위기에 발길을 끊었다. 계속되는 적자에 허덕이던 점포 분양주들은 결국 개점 9개월만인 지난달, 리모델링을 통해 오는 8월27일 재개점하기로 결정했고 개인별로 6천만∼2억원씩 투자한 분양대금은 꼼짝없이 상가에 묶이게 됐다. H상가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같은 업종의 C상가도 지난해 11월부터 휴점에 들어갔다. A상가보다 한달 늦은 지난해 9월 개장한 C상가 역시 개점당시 전체 1천여개 점포 가운데 입점 점포가 절반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점했고 문 연지 두달 만에 휴점을 결정했다. C상가 역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나
수원시 장안구가 개청 18년만에 독립청사를 마련하게 된다. 시는 장안구 조원동888 등 2필지 3만1천405㎡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5천55㎡ 규모의 구청사를 오는 19일 착공, 2006년 3월 완공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구청사 옆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천806㎡의 종합구민회관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161㎡의 보건소를 건설한다. 이번에 신축되는 장안구 청사는 구민회관과 보건소가 한 부지에 들어서 행정.문화.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기공식에는 풍물패의 공연과 주민축제마당이 열리며, 수원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uwon.ne.kr)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장안구 청사는 종합운동장 야구장 스탠드 아래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 비좁고 분산된 업무공간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사왔다.
수원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김한용 부장판사)는 14일 임대를 조건으로 대형 상가 점포를 분양받았으나 임대가 되지 않은 김모(36)씨 등 점포 피분양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분양대금반환 청구소송에서 회사는 피분양자에게 납입금액을 돌려주라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최근 임대를 조건으로 점포를 분양하는 대형상가가 크게 늘었으나 경기침체로 임대가 부진한 실정이어서 유사한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피고 회사는 건물을 분양하며 회사가 임대를 보장하고 잔대금 일부를 임대보증금으로 대체해 주겠다고 약정했다"며 "임대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이 인정돼 분양계약은 해제된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002년 1월 수원시 팔달구의 모 쇼핑몰 점포를 분양받아 계약금과 중도금 등 6천여만원씩을 건설회사에 납입했으나 회사가 분양당시 약정과 달리 임대를 해주지 않은채 잔금 지급을 독촉하자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