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민사1단독 장순욱 판사는 10일 미군의 공무 중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등을 지급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공판에서 "피고(국가)는 원고에게 2천996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장 판사는 판결문에서 "한미행정협정은 공무 중인 미군의 사고로 인한 손해는 정부가 처리하도록 돼 있다"며 "피고는 이 사건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으므로 원고가 이미 지급한 공제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2002년 미군 제2사단 소속 제프리 앨런 장병이 미군 화물차량을 몰고가다 동두천시 지행동 길에 정차 중이던 버스를 받아 승객 14명에게 상해를 입히는 사고를 내자 피해자들에게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2천996만원을 지급한 뒤 국가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냈다.
대검찰청은 10일 국민의 식탁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을 몰아내기 위해 전국 지검.지청 특수부와 식품담당 형사부를 동원, 전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사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검은 오는 10월말까지 `부정식품사범 특별단속기간'을 설정하고 전국 지검.지청에 `지역 합동수사반'을 설치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도록 특별지시했다. 각 지역의 합동수사반에는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지방자치단체 등 식품 관련 단속권이 있는 유관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반장은 일선 지검 특수부장 또는 식품전담 형사부장이 맡기로 했다. 대검은 또 내주 중 `전국 부정식품 사범단속 전담부장검사회의'를 소집해 강력한 세부 단속지침을 시달하고 실효성있는 단속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불량 첨가물이나 유해물질 함유 식품 ▲유통기한 경과 또는 변질 식품 ▲원산지 허위표시 식품 ▲농약사용 콩나물.고사리 등 각종 부정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다. 검찰은 부정식품 제조.판매행위를 살상행위로 간주, 해당 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법정
수원시는 수원역 일대 1.4㎞ 구간에 난립되어 있는 옥외광고물을 오는 10월까지 대대적으로 정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일대에 음식점.유흥업소.재래시장 등이 밀집되면서 간판과 전선 등이 엉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1단계(계획)로 7월 말까지 민간정비추진협의회 구성, 정비안에 대한 용역의뢰,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이 일대를 옥외광고물법에 의한 특정구역으로 고시한다. 2단계(집행)로는 8∼10월 광고물에 대한 철거.교체.보수.개선.보완.세척.도색 등 정비에 들어간다. 3단계(관리)는 11월이후 관리운영주체를 구성, 지역별.건물별 카드를 작성해 관리하고, 우수 간판사례를 타지역 건물로 확산키로 했다. 정비대상은 ▲수원역 로터리 일대 ▲수원역 로터리∼구(舊) 아카데미극장 ▲수원역로터리∼경기도청4거리이다. 시는 광고물 표준모델이 선정되면 광고물 제작 보조금을 일부 지원하고, 광고물 인.허가에 따른 수수료와 안전도 검사수수료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수원시 팔달구 건축과 조기동 광고물관리계장은 "이들 사업을 위해 이미 12억2천만원의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주민
"수원시는 다른 시.군처럼 환경미화원들의 민간위탁을 실시하지 않고 진공청소차량을 구입해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0일 팔달구 이의동 모 음식점에서 환경미화원 91명과 함께한 오찬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민간위탁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김 시장은 특히 "여러분들의 건강은 수원시의 청결과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한 뒤 "건강은 본인이 지켜야 하며,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경우 예산을 보조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용관 조합장은 미화원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지향상과 국내외 연수때 미화원의 동참을 요구했고, 시장은 이를 받아들여 시행할 것도 약속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때 각 아파트 단지에 설치해놓은 의류수거함이 이제는 쓰레기 불법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상업지역에 불법 광고 전단지가 너무 많아 청소에 어려움이 많다', '인력이 부족하다'는 등 조합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김 시장은 의류수거함은 조사한 뒤 즉시 수거하고, 불법 전단지는 단속에 어려움이 많지만 해당 업체를 끝까지 추적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력충원문제는 행자부의 승인사항으로 시장으로서
법원이 산업정보 유출 혐의로 고소를 당한 피의자에 대해 연고가 없는 곳에서 재판을 받을 경우 방어권을 침해당할 수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이례적으로 기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정종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CCTV 관련제품 제조업체의 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A씨 등 2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특히 이 사건의 경우 범죄지나 피의자의 주소, 거소지에 해당되지 않을 뿐아니라 고소인 회사의 회사나 상대 회사의 소재지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기각사유를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4조 1항에는 형사재판의 토지관할을 '범죄지와 피고인의 주소, 거소 또는 현재지로 한다'고 규정해 법원과 검찰의 사건분담 능률성과 함께 피고인이나 피의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공소제기나 수사를 당하지 않는 이른바 방어권을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지금까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형사재판 토지관할상 '구금장소'를 '현재지'로 폭넓게 적용해 공판을 진행해왔다. 정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신병을 구속해 성남지원을 '현재지'로 만들어 토지관할을
청소년들에게 생활예절과 효(孝)문화를 가르치는 수원시 예절교육관이 9일 오후 김용서 시장과 장인환 신풍초등학교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예절교육관은 팔달구 신풍동 신풍초등학교 측에서 사용하지 않는 교실 3곳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가 사단법인 한국예절교육협회 수원예절원에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비는 없다. 예절교육관은 평일에는 한복 바르게 입기, 절하기 등 전통예절과 차 마시기, 차내기 등 다도에 관한 교육이 50분씩 진행되며 주말에는 부부 교육반이 운영된다. 또 방학에는 하루 3시간씩 4일 동안 언어예절, 식사예절, 전통예절, 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년 성년의 날인 5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성인이 되는 20세 청년을 대상을 성년례를 개최하고 ‘화성행궁’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용서 시장은 “ 수원 예절관이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이 스며 있는 ‘효원의 도시’인 수원의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정신적 문화유산을 심어주는 배움의 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과 관련, 제3자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병량(68) 전 성남시장에 대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9일 형사항소2부(재판장 한병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파크뷰 아파트 시행사에 부탁, 친분이 있는 업체가 설계를 맡도록 해주고 그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문제가 된 백궁 정자지구는 공기업, 대기업 등 업무시설을 유치하려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가능토록 도시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며 "이 때문에 에이치원 개발이 제출한 사업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고 K건축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한 한 것은 뇌물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소송 관련 서류를 종이가 아닌 인터넷 전자문서로 접수받아 재판을 진행하는 전자파일링 시스템이 오는 8월말부터 시범 적용된다. 대법원은 종이없는 재판의 첫 단계로 8월말부터 금융기관이 대출금 연체자 등을 상대로 내는 지급명령 신청 등 `독촉사건'의 소송 서류를 전자문서로 접수, 재판을 진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사건 당사자들은 법원에 직접 가는 불편함을 겪지 않고도 인터넷상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독촉사건을 접수시키고 진행상황도 인터넷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대법원은 종이문서만을 공식문서로 인정한 현행 민사소송법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가칭 `재판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연말까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법률안 통과 때까지 서울중앙지법의 2개 재판부를 시범 재판부로 지정,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종이문서 외에 전자문서 접수도 받아 시스템을 검증한 뒤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내년부터 전국 법원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대법원은 전자재판이 도입될 경우 그동안 2.5개월 가량 걸렸던 독촉사건 심리기간이 1.3개월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제17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에서 특색 있는 수원시 관광홍보로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시설물인 ‘장안문’을 본 딴 홍보관을 꾸며 양념갈비, 동충하초술 ‘불휘’ 등 관광상품과 관광기념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투호 던지기, 정조대왕 옥쇄 날인, 불휘 시음회, 관광홍보물 및 기념품 제공, 설문 조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 이색적인 관광홍보로 수원시 홍보관은 30~40명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8일부터 종합자원봉사센터내에 노인자원봉사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센터에는 노인자원봉사자 등록관리 및 교육훈련, 신규양성 및 동아리 구성지도, 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봉사활동 연계, 자원봉사학교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노인자원봉사센터 설치로 그동안 개인별.소그룹별로 활동하던 노인들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노인 봉사활동의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에 거주하는 60세이상 노인은 7만8천여명에 이른다. 사회복지과 김한욱 과장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있는 60-70대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인자원봉사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