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 30여명은 최근 충북 단양군 적성면 파랑리에서 진행된 ‘행복나누기운동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 도시농촌간 빈부격차와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마련된 행사는 경기도새마을회 이도형 회장과 남양주시, 시흥시, 양주시, 오산시, 의왕시직공장협의회 회원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5만4천여㎡(1만6천500여평) 밭에서 고추와 콩을 수확하고 120여만원 상당의 콩 탈곡기를 기증하는 등 협동과 나눔이라는 공동체정신을 전했다. 또한 단양군 귀농인협의회 김선규 회장(경기도새마을회이사) 새마을운동 체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경기도협의회 김학섭 회장은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에도 함께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참석자들 모두 어려운 농촌의 현실에 관심과 상생협력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4·11 총선에 출마한 우제창 전 의원을 돕기 위해 선거구민들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현직 용인시의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는 24일 우제창 전 의원의 총선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용인시의회 설모(62)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우제창 전 의원의 선대본부장으로 기부행위 등을 막아야 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오히려 이에 적극 가담했다”며 “액수가 적지 않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점, 선거의 공정성을 해친 점에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범행을 자백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면서 수사에 도움을 준 점, 결과적으로 우 전 의원이 낙선해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설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우 전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지역주민 61명에게 10만원권 상품권 77매를 건네고, 이어 4월 선거사무소 직원과 지역협의회장 등 모두 26명에게 1천990만원의 불법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골목 등 취약지역과 우범지역에 설치된 CCTV가 화질이 낮아 사실상 범죄예방이나 범인검거에 무용지물로 드러났다. 경찰청이 강기윤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올 8월말 기준 5만8천470대로 이 가운데 62.8%인 3만6천738대가 41만 화소의 CCTV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41만 화소의 CCTV로는 차량의 번호판과 용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의견이다. 살인·성폭행 등의 강력범죄 사건의 용의자가 (41만 화소) CCTV 영상에 찍혀도 정확히 식별해 내기 어려워 결국 경찰 수사에 제대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24일 국정감사에서 41만 화소 CCTV영상과 200만 화소 CCTV 영상을 비교하며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범인 검거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고화질 CCTV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지역간 치안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한국계 주한미군 행세를 한 30대 남성이 미군부대 주변 상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이 남성은 전국 곳곳에서 사기 등의 혐의로 이미 6건의 수배령이 내려진 도망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이모(39·무직)씨를 붙잡아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9월 주한미군 소령 복장을 하고 평택 미군부대 인근 상인들에게 찾아가 “미군들을 많이 소개시켜주겠다”면서 수입차량 중개업을 하는 강모(38)씨 등 2명으로부터 모두 1천9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또 자신의 어머니를 (사)아태환경NGO 한국지부장이라고 소개하며 상인들에게 접근해 부동산 구입비를 빌려 달라고 요구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8~12월 동두천 미군기지와 숙식제공 대행업무 용역계약을 체결한 업체에서 일하며 빼돌린 미군 군복과 훈련병 패치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또 이전에도 모 정당의 전략본부장 등을 사칭해 3천74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동두천, 제주 등에서 6건의 사기 수배를 받던 상태였
군포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아내의 신용카드 영업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열람한 현직 경찰 간부가 감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무단으로 직원들의 신원을 조회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군포서 모 지구대 대장 A(56·경감)씨를 생활안전과로 인사조치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경감은 신용카드사 영업을 하는 아내를 돕기 위해 직원들에게 신용카드 가입을 강요했지만, 일부 직원들이 주소지를 허위로 적어 발급된 신용카드가 되돌아 오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열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경감은 주소지를 허위로 적은 직원들을 찾아가 “왜 이렇게 적었냐”며 질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징계 수위를 정해 처분할 방침이다.
수원지법 제3행정부(부장판사 연운희)는 23일 허위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혼인신고를 한 이모(49ㆍ여)씨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강제퇴거명령 및 보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생년월일은 본인의 동일성을 나타내는 징표 중 하나에 불과해 원고 생년월일이 잘못 기재됐다는 이유로 혼인이 남편의 동의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 남편이 원고의 고향인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혼인절차를 밟았고, 원고가 한국에 입국한 뒤 10년 이상 혼인생활을 유지한 것을 미뤄보면 혼인신고는 정당하다”며 “따라서 원고가 당시 국적법에 의해 한국인과의 결혼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출신인 이씨는 1995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입국하면서 한국 비자를 손쉽게 발급받을 목적으로 생년월일을 허위로 기재하고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2006년 이혼 뒤에도 한국에 살던 이씨는 지난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이씨의 혼인과 국적 취득은 무효라며 강제퇴거명령과 보호처분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
베를린 ‘IFA 2012’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올레드(OLED) TV 2대가 운송과정에서 사라진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국내 도난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경찰은 독일 현지 도난에 무게를 두고 독일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올레드 TV 도난 지점과 날짜 등은 전혀 가늠조차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 2012’ 전시를 위해 한국에서 베를린으로 운송했던 최첨단 올레드 TV(55인치) 2대가 사라진 사실을 현지에서 확인한 8월28일 독일 경찰에, 9월3일 한국 경찰에 각각 수사 의뢰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삼성 측이 지난 8월17일부터 23일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60대를 수원사업장에서 운송대행사로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의 올레드 TV 2대는 운송대행사인 E사가 8월21일(19대)과 22일(12대) 삼성 수원사업장에서 넘겨받은 31대를 고양 소재 창고에서 항공화물로 포장해 24일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프랑크푸르트로 보냈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육로로 약 560㎞ 운송된 올레드 TV는 28일 베를린 전시장에 도착했다. 또 8월21~24일 E사
김중겸 KEPCO(한국전력) 사장은 22일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산일전기㈜를 찾아 중소기업 생산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동반성장 정책의 효율성을 위해 경영진이 중소기업을 찾아 목소리를 수렴하고 협력기업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마련, 매월 1회씩 KEPCO 경영진이 순번제로 협력기업과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산일전기㈜ 사업장을 둘러본 후, 현장직원과 변압기부품을 직접 조립하며 “중소기업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EPCM 사업 수주시 중소기업으로부터 국산 기자재를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변압기와 각종 센서류를 제조해 KEPCO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에 변압기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인 산일전기㈜ 관계자는 “ KEPCO와 협력기업이 해외로 동반진출하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KEPCO는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을 위해 중소기업 CEO 600여개사와 중소기업 상생방안을 소통하고 5건의 제도 개선을 포함 총 3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주형)는 공직선거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주통합당 용인갑선거구 우제창 전 국회의원(50)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징금 1억4천10만원, 벌금 8천20만원도 함께 구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9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우 전 의원이 공천헌금과 뇌물로 2억원이 넘는 큰돈을 받아 챙겼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부하직원들이 피고인을 위해 돈을 받았는데도 피고인은 자신 몰래 이루어진 일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 측은 “우 전 의원이 공천헌금을 달라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시 의원의 증언이 일관되지 못하고 돈을 보좌관에게 건네줬을 당시에 대해서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우 전 의원은 재판장의 양해를 얻어 직접 증인을 심문하며 “시 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거나 유권자에 대해 상품권을 살포하지 않았다.보좌관들과 공모하거나 지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 전 의원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와 선거운동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거액을 제공하고 기초의원 출마예정자 2명으로부터 1억8천만원의 공천
경기지방경찰청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지방청과 41개 일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하는 등 24시간 단속체제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582명의 수사, 형사, 정보보안 수사관들로 선거수사전담반을 운영, 오는 12월 31일까지 제2단계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수사전담반도 기존 336명에서 582명으로 증원해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검색반을 운영, 인터넷상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행위 등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또 중요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위해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 등 공조를 강화, 깨끗하고 공정한 대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금전선거사범, 지방자치단체장·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 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 등 주요 선거범죄에 대한 첩보활동을 강화, 엄정단속에 나선다. 아울러, 선거사범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