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사회복지사협회(이하 경기사협)가 제7대 협회장의 출마 당시 사전 선거인단 확보 등 부적절행동을 한 것처럼 양심선언문을 발송한 유모 사무국장에게 직무해지의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경기사협은 양심선언문을 통해 제기된 ▲선거과정에서의 부정행위 여부▲협회운영의 부적절성 여부 ▲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인권 침해 내용 등으로 나눠 감사를 진행했다. 또 선거과정 부정행위에 확인하고자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받았고 나머지 사안은 2회에 걸쳐 당사자 소명자료를 토대로 감사를 진행했다. 선관위는 소명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고문변호사에게 법률자문을 요청, 그 결과를 9월 10일 감사들에게 전달했고 지난 11일 열린 제3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먼저 선거과정에서의 행위에 대해 회원명단 공개는 일반적인 입후보의 준비 또는 선거를 준비하는 일련의 절차일 뿐 공직선거법 또는 본 협회의 정관 및 선거규정을 위반했다 볼 수 없다고 결론냈다. 협회운영의 부적절성을 제기한 예산의 독선, 독단적 집행·운영은 2012년 사업계획서와 예산이 2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와 6월 7일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 통과된 내용으로 문제될 것 없다고
경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히로뽕과 대마를 상습적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간공급책 한모(53·석궁)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이모(33·무직)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공급책 한씨 등 5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천지역 공급책 홍모(40·구속)씨 등 3명으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투약하거나 수원,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산 황모(34)씨 등 화성과 오산지역 조직폭력배 2명, 전문직 사진작가, 내레이터 모델, 대학원생 등 20명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투약자들은 경찰에서 ‘일 마치고 피로감을 잊기 위해’ 또는 ‘호기심에 재미삼아’ 투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히로뽕과 대마 공급 조직망을 추적하는 한편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공급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경찰청 기동8중대는 지난 19일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 국제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가정 2세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족한 학습지도와 축구, 줄넘기 등 체육활동를 함께 했다. 가동8중대 대원들은 중국, 몽골, 베트남 등 10여개국의 40여명의 다문화 자녀들에게 체육지도, 학습지원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매주 실시할 계획이다. 축구지도 경험을 살려 봉사에 참여한 정진희 대원은 “군복무중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 같고 아이들의 반응도 좋아 지도에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2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 성향 통일운동 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 지역 사무실과 관계자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정원·경찰 합동수사반은 부천평통사 사무실과 부천평통사 주모·신모 공동대표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들이 북한 당국이 발표한 공동사설과 대변인 성명, 이적성을 띤 문건 등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포착하고 사무실과 자택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동사설이나 성명 등이 이미 언론에 보도되긴 했지만 이들은 이적성을 띠고 해당 문건들을 게시한 목적이 뚜렷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 만큼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나서 추후 관련자 4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정원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통신·회합 등 혐의로 평통사 서울 사무실과 인천지부 사무실, 간부 오모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용기)는 20일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특수잠입)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 A(41)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3월 보위부로부터 지령을 받고 탈북자 신분으로 위장해 중국과 태국을 거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받은 지령은 ‘탈북자로 위장해 남한에 정착하면 임무를 주겠다’, ‘남한 정착 후 다른 위장 탈북자의 신원을 보증하라(안전을 확보하라)’, ‘하달되는 임무를 수행하라’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보위부와 접선에 실패해 지령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2000년부터 중국에서 북한산 마약 밀매 중개, 대금 수금 등을 해오다 2006년 보위부에 발탁돼 히로뽕 밀매사업을 도맡아 해오던 중 위장탈북 지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최근 A씨에 대한 내사를 시작해 위장탈북 혐의를 포착한 뒤 사건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연운희)는 20일 롯데쇼핑 등 5개 대형마트가 수원시와 성남시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례가 단체장에게 의무적으로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하도록 규정해 단체장의 재량권을 침해한 것은 물론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의 법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원고들의 소송 청구 이유를 인용한다”며 “피고들은 행정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수원시와 성남시는 조례를 근거로 지난 3~4월 관내 대형마트와 SSM에 대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를 의무 휴업하고 오전0시부터 오전8시까지 야간영업을 제한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원역일대 중국인 밀집지역에서 다방등 업주들을 협박, 돈을 뜯고 업소를 헐값에 빼앗으려 폭행을 일삼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선족 윤모(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밖에 윤씨 등과 공조해 업주 등을 협박한 수원 역전파 소속 심모(42)씨 등 폭력조직원 8명과 공범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원역 구터미널 중국인거리에서 이모(39·여·귀화중국인)씨의 다방을 심씨 등을 대동해 협박, 100만원을 뜯었고 보증금의 절반가격 다방을 빼앗기 위해 주기적으로 협박해 업소를 문닫게 한 혐의다. 또 심씨 등은 윤씨로부터 지난해 3월 보호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고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향응을 제공받으면서 윤씨와 함께 상인들을 협박한 혐의다. 이들은 또 다방을 운영하는 김모(53·여)씨를 상대로 손님들과 성매매를 알선하고, 식당을 운영하는 조모(45·여)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중국인거리 안에서 식당 2곳과 노래빠 1곳을 운영해 월 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자신이 가진 재력을 이용해 조직폭력배들과 친분을 쌓은 뒤 중국인
경기도새마을회는 22일 오전 9시 팔당역, 양평체육공원, 이포보에서 청년조직인 Y-SMU포럼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 회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린사랑! 제2회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장정’ 행사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한 청년대학생들의 환경관련 현장과 각종 시설답사로 올바른 환경인식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가 대학생들을 청년 그린리더로 육성해 지역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팔당역에서 양평미술관 30km구간과 양평체육공원에서 여주보까지 25km, 이포보에서 강천보까지 30km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고, 조별 팀웍다지기 및 환경장기자랑, 음악동아리 춤공연도 함께 한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내달 6일 금강과 영산강에서, 13일에는 낙동강에서 각 권역별로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형 도새마을회장은 “지속적인 자전거타기 생활화 운동을 통해 대국민 홍보와 실천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외법권지역인 미군기지에서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들에과징금을 부과한 지방자치체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장준현)는 18일 평택 A택시회사 기사 7명이 사업구역이 아닌 미군기지에서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한 평택시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파(SOFA) 규정은 미군기지 사용에 관해 필요 사항을 미국이 독자적으로 처리할 권한을 가진다는 내용을 규정할 뿐, 대한민국의 영토나 행정구역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평택시를 사업구역으로 하는 원고들이 미군기지에서 영업한 것을 사업구역 외에서 영업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만 태울 수 있는 ‘한정면허’를 가진 다른 택시회사가 있지만 한정면허는 영업 범위나 기간을 제한한 것에 불과하고 독점적 영업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모(59)씨 등 A택시회사 기사 7명은 지난해 12월 한정면허를 가진 다른 택시회사가 있는데도 미군기지에서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평택시가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오인서)는 18일 주택가를 돌며 부녀자 22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등)로 이모(39ㆍ용접공)씨를 구속기소하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오전 8시40분쯤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 들어가 A(24)씨를 때리고 성폭행하는 등 200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안산과 군포 일대 주택가를 돌며 부녀자 2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주로 현관문이 열려있기 쉬운 출근 시간대에 다세대 주택이나 원룸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폭행을 한 뒤 피해자 몸을 씻기는 등 증거를 없애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다. 이씨의 행각은 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 6월 마약투약 혐의로 붙잡은 이씨의 DNA를 검사하면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