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실련은 13일 광교신도시내 경기도청사 이전 보류와 비즈니스파크 건설 무산 등으로 명품 신도시를 표방,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며 김문수 지사에게 조속한 정상화 마련을 촉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건설하려던 경기도청사 등 행정타운과 비즈니스 파크 등 각종 사업이 줄줄이 차질을 빚으면서 자족기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김 지사는 경기도청 이전을 포함한 특별계획구역의 조속한 정상화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 도시공사는 비즈니스 파크 건립이 무산되자 아예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한 뒤 필지를 나눠 사실상 주거용 아파트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공이 개발하는 신도시가 최소한의 공공성조차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광교신도시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경기도시공사의 조직과 사업능력, 재정상태에 대해 전면적으로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순택)는 지난 11~13일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도내 31개 시·군자원봉사센터의 대표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자원봉사아카데미 CEO과정(자원봉사센터, 희망을 경영하다)’을 열었다. 이 과정은 교육 최고관리자 개인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의 미션과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전략과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직원들의 팀워크 만들기 시간도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Community Design&Community Change’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시·군자원봉사센터 최고관리자들은 경기도의 미래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자원봉사센터의 미션과 비전, 최고관리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목표로 공단쇄신위원회를 발족, 선진국수준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공하기 위한 ‘평생맞춤형 통합건강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종합적 건강복지 추진사항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공단의 쇄신위원회 중점 추진사항인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위해 ▲지속가능한 보장성강화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완·개선 등이라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보장성강화 현재가입자들의 보장성을 62.7%~78.5%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의 중장기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보장성 78.5%까지 달성할수 있도록 지출효율화로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보험료 인상 병행,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단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국가가 시행하는 건강보험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는 등 의료보장 욕구 가중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신의료기술 등 고가 의료서비스 및 비급여 진료 증가하는 현상으로 국민들의 의료비 증가는 가
노점상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수거한 물품을 임의 처분한 자치단체 단속보조원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않은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방자치체의 노점 단속보조원으로 일하면서 상인들을 폭행하고 수거한 물품을 임의처분한 혐의(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등)로 모 보훈단체 지회장 신모(6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조직폭력배 출신 1명을 단속보조원으로 내세워 노점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또 단속보조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군포시 공무원 임모(47)씨 등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 단속보조원은 지난해 2월부터 올 8월까지 33차례에 걸쳐 군포시 일대에서 공무원과 동행하지 않고 노점을 단속하고 물품을 수거해 임의로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속 후 상인들에게 ‘수거한 물품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 등은 단속보조원으로 일하는 동안 근무인원 수를 부풀린 근무일지를 제출해 군포시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임씨 등 군포시 공무원 2명은 2011~2012년 노점 단속업무를 하는 동안 단속보조원과 함께 현장에 나가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공정거래위원회가 과도한 위약금이나 연체료, 홍보물과 실제 건물이 다른 경우 등 부동산매매계약서 상의 불공정약관에 대해 칼을 뽑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계약해제 △과다 위약금·연체료 △원상회복의무 부당경감 △일방적 관리업체선정 △허위표시 홍보물 △설립예정학교변경에 대한 부당면책 △개별약정배제 △부당한 소송관할합의 등 부동산매매계약서상 빈번히 사용되는 대표적 불공정약관조항 11개 유형을 11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해당 약관조항들이 사업자가 자신의 책임과 의무는 배제, 완화하고 고객의 책임과 의무는 일방적으로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불공정약관조항 유형이라고 지적하고, 소비자원 등을 통해 피해자를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발표에 따라 분양대금 10%인 위약금을 20~30%로 높여 책정하거나 시중은행 연체금리(연 14~21%)나 공과금 연체율(1.5~5%)을 크게 웃도는 연체율을 요구하는 계약서 내용은 고객에게 과중에게 손해배상의무를 부담시키는 것으로 약관법에 의거, 무효가 된다. 또 외부색채, 상가 배치 등이 홍보물, 조감도, 배치도와 다르거나 아파트 분양 때 홍보한 설립예정학교의 개교시기와 위치가 변경돼도 사업자 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한 조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유포·조장해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에관한법률위반)로 웹하드업체 최모(41)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헤비업로더 1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헤비업로더 중에는 경기도 한 아동센터에서 방과후 초등생 지도강사로 근무하는 공익요원 1명도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지난 1~8월 100만건 이상 음란물을 노출시켜 46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음란물을 내려받는 회원들에게 1.4MB당 140원을 받아 챙겼다. 또 다른 웹하드 사이트 대표 최모(35)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100만여건의 음란물사이트에 노출해 24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인당 2천500건 이상의 음란물을 웹하드 사이트에 올린 헤비업로더 이모(27)씨 등 16명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 등 헤비업로더들은 수익을 웹하드 업체와 평균 3대 7로 나눠 많게는 400여만원까지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여성 3명을 성폭행해 4년 복역후 올 1월 출소하자마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공익요원 김모(21)씨
40대 공무원이 집에서 부인을 토막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파주경찰서는 10일 부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버린 혐의(살인 등)로 공무원 진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진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파주시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김모(44)씨를 토막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범행 당시 진씨의 세 자녀는 집에 없었으며 훼손한 시신을 여행용 가방 등에 담아 8시간가량 집에 놔둔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부인이 집을 나간 뒤 3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9일 오전 경찰에 가출 신고까지 하는 등 범행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 직후 연락이 끊긴 진씨를 수상히 여겨 수사에 나섰고,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진씨가 신고 몇시간 전인 9일 새벽 여행용 가방과 대형 비닐봉지 두 개를 집 밖으로 옮기는 장면을 확인했다. 진씨의 집 출입문과 화장실에서 혈흔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광주에서 체포했다. 진씨는 검거 직전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으며 인근 병원에서 급히 위를 세척해 의식은 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등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에 이어 민주노동당 권영길·천영세 전 대표가 김상곤 경기교육감에게 대선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김 교육감의 앞으로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두 전 민노당 대표는 10일 낮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 김상곤 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길 전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해 안철수·민주당·진보진영의 정책연대가 필요하다”며 “창원과 울산 등을 가보니 김 교육감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들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에서) 판을 세우고 만들어갈 사람은 김상곤 뿐이라는 얘기다”라며 김 교육감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했다. 천 전 대표도 김 교육감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현장의 중요성을 뛰어넘어 큰 틀에서 결단해 달라 교육감 개인이 판단하지 말고 공동의 논의 틀에서 결심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대선을 앞두고 교육 문제를 주요 대선 어젠다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히면서도 “두 분 선배께서 주신 말씀을 새겨듣겠다”고만 답했다. 김 교육감 한 측근은 대선 출마 권유에 대해 완곡하게 거절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민교협 일부 인사는 지난 6일 밤 김 교육감을 방문해 연말 대선
한전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식) 사회봉사단은 최근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 대덕면 소현리 과수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 60여명은 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배를 수거해 정리하는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마을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시름을 함께 나눴다. 농민들은 “이번 수해로 정성들여 재배한 배를 폐기처분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한전 사회봉사단’의 지원활동으로 떨어진 낙과지만 다행이 상품화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전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안성지사, 서울지역본부, 남서울지역본부, 경기개발지사 등 5개 사업소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한전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한전 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곳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김학규 용인시장을 지난 8일 2차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경찰청·경기경찰청 합동수사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3시간 가까이 진행된 조사에서 김 시장을 상대로 부인 강모(60·여)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함께 지난달 31일 1차 소환조사에서 조사가 충분히 진행되지 못했던 차남(35)의 뇌물수수에 관여했는지를 추궁했다. 경찰은 또 김 시장 부인과 차남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모두 2억4천450만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김 시장이 이들과 공모했거나 직무 관련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또 1차 소환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6·2 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전 지인에게 자신의 체납세금 5천만원을 대납하도록 했는지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김 시장은 이날도 각종 혐의에 대해 “대부분 몰랐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