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는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하반기 재·보궐선거기사 심의를 위한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29일 1차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양삼승(64·변호사)위원을, 부위원장에 박기동(54·변호사)위원을 각각 선출한 가운데 민병욱(59·백석대 어문학부 교수)·이재진(47·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원 등 7명의 위원이 함께 활동하게 된다. 심의위원회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과 뉴스통신에 게재된 선거기사의 공정성·형평성·객관성 여부를 심의한다. 하반기 재·보궐선거는 현재 기초단체장 10곳,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13곳 등 총 31개 선거구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다음달 30일까지 선거 실시유예가 확정되는 선거에 대해 치러진다. 양삼승 심의위원장은 출범식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해 국민들의 큰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심의위원회는 보다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균형잡힌 선거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LH가 발주한 수원호매실지구 공공임대아파트 B6~7블럭의 내부마감재가 블럭별로 제각각 시공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B6 블록의 경우 시공상 오류로 지하주차장 환기구가 아파트 벽면에 밀착 시공 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29일 LH 호매실사업단에 따르면 S, K 두개 건설이 시공하는 호매실지구 공공임대 B6~B7블록은 지난 2008년 착공돼 오는 11월이 입주가 시작되는 총 2천347가구로 이중 약 56%달하는 1천312가구가 분양을 마쳤고, 나머지 1천35가구는 추가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내부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출입구 문주(문짝 양쪽에 세운 기둥)를 비롯, 싱크대, 도배, 화장실 일부 구조물 등은 S건설이 시공하는 6블럭과 K건설 시공하는 7블럭이 서로 다르게 시공 돼 입주민들의 불만이 예상되고 있다. 입주자모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일괄적으로 동일하게 시공이 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처럼 다르게 시공되면 금액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2개 업체가 서로 다른 마감재로 시공할 경우 가격은 천차만별이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밖에 설계시공상 문제로 보이는
수원시는 29일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추석연휴 종합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추석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 수송관리, 추석 물가관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 재해·재난상황 관리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재래시장, 상가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각종 재난사고 예방하고 공사대금 신속지급, 성묘객 편의 제공, 공직기강을 위한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추석 전 관계기업체와의 간담회 추진하고, 체불임금 신고센터 및 신고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신고 접수 시 원인을 파악해 임금이 지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염태영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은 가장 행복해야할 명절에 삶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건설공사 현장 공사대금이나 임금 체불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염시장은 이어 “최근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공무원의 명예 실추와 더불어 수원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시정에 대한 신뢰가 떨어 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흐트러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이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주변 팔달구 행궁동, 매교동, 매산동, 지동 일대 224만천㎡는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각종 건축행위가 규제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수원화성 주변의 구도심과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 건축, 주차 등 모든 분야의 조례와 지침을 검토하는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합리한 토지 분할, 합병, 건축물 높이 제한의 중첩, 건축물 용도나 형태를 제한하는 점 등을 개선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으로 도시기본계획과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또 수원화성 주변에 한옥을 지어 역사문화도시로서 전통을 지킬 수 있도록 한옥지원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사업 외에도 시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시에서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민원과 갈등이 앞으로 원만하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오는 11월부터 시민배심법정제도의 배심원으로 활동할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민원 등 지역사회 갈등을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민배심원 추천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전문성을 갖췄다고 판단 되는 인물로 오는 9월16일까지 해당 단체나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50명 안팎을 시민예비배심원으로 선정하게 된다. 예비배심원은 시가 운영하는 시민배심법정에서 시민배심원으로 활동하게 되고 자격은 시민, 사회, 직능단체 기관의 장이나 학교, 학술연구단체 등 학계의 장이 본인의 허락을 받아 추천하면 된다. 시는 추천 대상자의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 오는 9월30일 이전 예비배심원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의 평결은 시의 정책결정과정에 반영된다.
수원 광교신도시의 입주와 함께 권선, 호매실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되며 재원 부족에 시달리는 시는 세수증가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입주한 지역 공동주택 과세대상 9천968가구 중 부동산 취득세, 등록세 대상은 5천550가구로 모두 2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광교신도시가 연말까지 5개단지에 4천532가구가 입주하는 가운데 이중 1천868가구는 과세대상으로 입주세액은 97억원에 달한다. 또 9월 입주예정인 권선동 재건축단지 1천753가구(29억원)와 12월 입주하는 권선지구 현대아이파크 1천336가구(88억원), 호매실 공동임대주택 2천347가구(35억원)에 모두 152억원의 취·등록세가 징수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정부의 취득세 감면 대책에 따라 취득세율을 50%로 적용, 경기도로 부터 도세인 취·등록세 중 47%(117억원 상당)를 교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걷을 수 있는 세입기반이 상당 부분 약화되면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돼 지방재정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유해환경과 학교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확산, 청소년 문제를 해결 위해 마련됐다. 시 주요인사와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부모 대표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봉사자가 되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청소년 대표가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청소년문화 실현을 다짐하는 우리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응원단 공연과 청소년 비보이 동아리와 댄스동아리 공연, 노유민 등 연예인이 출연해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청소년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 할 때 가슴이 뭉클했다며 나의 미래에 대해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고, 신나는 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택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시민 홍보활동과 다양한 청소년 관련 시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25일 SKC 수원공장에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수원 사랑나눔 휴먼복지기금 연합모금’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최신원 경기사회 복지공동모금회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장, 사회복지관계자 등이 참석, 홀몸노인 등 늘어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연간 12억원의 모금을 목표로 다양한 모금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능·행사를 통한 기부모금, 돼지저금통을 활용한 풀 뿌리식 소액모금,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유치, 기업·단체·독지가와의 자매결연, 계절별 나눔 사업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나눔 운동이 범시민적으로 확산되어 기업체, 기관·단체, 시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마련된 기금은 투명하게 운영하고 저소득층 시민에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시민과 사회복지시설 자립기반 조성사업 등 ‘수원 사랑나눔 희망더하기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수원시가 이달 말께 공석중인 장안구청장을 비롯 신설팀 담당관 등을 대상으로 한 소폭 인사를 단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제교류센터 조직 신설에 따른 인력 배치 등의 인사 요인이 발생,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쯤 소폭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신설되는 국제교류센터에 파견될 5급 센터장과 6급 팀장을 각각 1명씩 충원하며, 공석인 사무관 2석에 대한 승진인사도 단행한다. 이와 함께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대기발령 중인 장안구청장 자리에 대한 전보와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승진 대상자 명부가 작성되면 인사 예고를 거쳐 소폭의 인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며 ”장안구청장 자리도 오랜기간 비워 둘 수 없어 서기관급 일부 전보 인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5일 오후 6시 리젠시호텔에서 ‘수원시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핵심전략과제 선정 시민공동회의’를 개최했다. 시민공동회의는 수원시의 환경정책 결정과정에 다양한 시민 대표자들이 토론회에 참여해 핵심정책의 쟁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하는 혁신적 거버넌스형 주민 참여제도다.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가 추최한 이번 회의에서 김현석 공동회장은 ‘수원시 환경수도 추진방안’을 통해 제시한 환경수도 추진전략에서 수원의제21준비위원단이 선정한 대중교통, 주거환경 분야 등 환경보전을 위한 11개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공동회장인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수도 조성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좋은시정위원회 환경수도분과 위원장인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수원시 환경문제와 환경수도 조성 방안’을 주제로 환경수도 조성의 의미와 수원의 현실 및 환경수도 수원 조성을 위한 11가지 투표 항목에 대한 제안을 소개했다. 이어 분임별 시민공동회의를 진행한 뒤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된 시민공동회의에서 환경수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