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부는 용인시 백암면 박곡리 J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AI) 의심 신고된 산란계에 대해 지난 8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정 판명됐다고 9일 밝혔다. J농장에서는 6일 전부터 사육중이던 수십여마리의 닭들이 폐사해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시 방역당국은 신고접수 즉시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폐사한 닭을 수거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감염여부를 조사의뢰, 8일 고병원 확진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J농장의 산란닭 20만 마리를 금일 살처분 했다. 한편 용인 관내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며, 도내 전체적으로 16건이 발생했다. /용인=최영재 김태호기자
<속보>지난해 7월 본지의 단독 보도 이후 불거진 용인경전철㈜의 준비부족과 소음민원 등에 따른 개통지연과 변경특약 이행 불투명에 따른 약 1조원의 적자보존금 지급 예상 끝에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의 갈등이 결국 법정 소송이라는 파행으로 치달은 가운데, 뒤늦은 대응으로 비난을 자초했던 용인시의회가 마침내 용인경전철조사특별위원회(이하 경전철조사특위)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8일 임시회를 열어 경전철조사특위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지미연 의원을, 간사에 이희수 의원을 선출하고 6개월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경전철조사특위는 (주)용인경전철로부터 ‘용인경전철 실시협약 해지’ 통보에 따른 문제점 및 계약해지로 인한 소송 과정과 사유 등 용인경전철 전반에 대한 시의회 차원에서의 조사를 통해 개선대책을 모색해 올바른 정책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7월 본지의 보도 이후 뒤늦게 의원설명회와 시승식 등을 갖고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아 시민들의 우려를 받아왔다. /용인=최영재·김태호 기자 [인터뷰] 조사특위 간사 이희수 의원 “누가 어떻게… 책임소재 낱낱이 밝힐 것” 법정소송 결과 반영 운영 대안 도출 용인경전철조사특별위원회 간사로 선
용인의 한 축산농가에서 최근 닭 30여마리가 숨졌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과 주변 축산 농가가 긴장하고 있다. 7일 용인시와 축산 농가에 따르면 용인시 백암면 J축산에서 5일전부터 사육중인 산란계 20만 마리 중 37마리가 폐사해 지난 6일 농장주가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보건당국은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폐사한 닭 일부를 수거,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여부를 조사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여부에 대한 최종판정은 8일중에 나올 예정이다. 시와 보건당국은 검역원으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 확정판정이 나올 경우 이 농장에 사육중인 20만 마리와 인근 500m 반경 2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4만1천여 마리의 산란계 모두를 매몰 처분할 방침이다.
용인 죽전동 꽃메마을 인근 대형할인매장 방면으로 향하는 인도가 도중에 끊겨 죽전역이나 할인매장으로 향하는 보행자들은 지난 수년간 무단횡단을 감행, 사고 위험에 시달리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지점의 반대편은 버스 정류장이어서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도 수시로 무단횡단을 감행하고 있어 횡단보도 신설이나 보행로 조성이 시급하다. 6일 인근 주민들과 보행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 일대에 아파트 단지조성과 함께 이마트 죽전점이 개점하며 인도가 설치 됐으나 인도는 할인매장 주차장으로 향하는 출구 앞 까지만 조성돼 있고 경찰서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무단횡단 금지 표지판만 자리잡고 있다. 때문에 이일대 꽃메마을에 거주하는 수천여세대의 주민들은 걸어서 할인매장을 향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무단횡단을 감행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장현숙(33·여)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이 인도를 이용해 할인매장으로 향하다 어쩔수 없이 무단횡단을 시도했고 급 정거 차량에 충돌 할번 하는 등 아찔한 상황을 순간을 겪어야 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죽전 꽃메마을에 거주하는 최관수(55)씨도 “지난 3일 오후 아파트 앞에서 인도를 따라 내려오다 인도가 끊
용인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풀고자 모인 학생들이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학업에 나선 중년의 학생들에게 뜯 깊은 졸업식이 진행 돼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개교 29주년을 맞는 신갈야학교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자유빌딩에서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병설 기흥구청장, 기흥구·신갈 라온스클럽 회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대상자 17명에 대한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번 신갈야학교 졸업식에서는 중입검정(4명), 고입검정(5명), 대입검정(8명) 고시를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고 졸업식을 맞은 학생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 어깨너머로 한글을 깨치고 덧셈과 뺄셈을 익혀온 50여년 세월, 가슴속 한켠에 남아있는 배움의 애착으로 공부를 하게 됐다는 윤정단씨(53·여)씨는 신갈야학교에서 초·중 검정고시 과정에 이어 이날 고교졸업 과정인 대입검정고시 과정까지 7년여간을 모두 마치고 영광스런 졸업식을 맞았다.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 한 외빈들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뒤 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섰지만 어려운 고비 속에서도 참고 견뎌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학생들에게 존경과 감사
용인 L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차도폭이 좁고 천정도 낮아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는다며 입주분양계약자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가운데(본지 23일자 20면) 이들은 시공사가 분양계약전 할인분양을 해준 것처럼 계약을 유도한 뒤 저급자재를 사용해 아파트를 분양을 했다며 민·형사 고발에 나서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23일 L아파트 분양계약자 모임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용인동부경찰서에 l아파트 사업주체 및 시공자인 A토건에 대해 주택법 제38조의 3(견본주택 건축기준) 제1항과 주택법 제97조(벌칙)제12조 규정에 의거 견본주택의 건축기준을 위반한 사실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A토건을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사기분양과 관련한 민사소송을 준비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 분양계약자들에 의하면 시공사는 2007년 분양계약 당시 3.3㎡당 분양가 1천600만원을 1천400만원에 할인 분양하겠다며 계약을 유도했고, 모델하우스의 내부 마감자재 등은 분양가에 걸맞는 고급자재를 사용했으나 실제로는 저급자재를 사용해 아파트를 분양했다는 주장이다. 분양계약자 A씨는 계약전 사업승인 조차 받지 않고 아일랜드 식탁, 가스오븐렌지, 드레스룸, 대리석벽면, 화장실에는 비데와
용인시가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IEF 2011’를 유치해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국내 게임산업의 활성화에 발벗고 나선다. ‘IEF 2011 조직위원회’와 용인시는 22일 국회에서 남경필, 이광재 (사)IEF조직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학규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용인 수지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5만8천달러를 놓고 20개국 200여명의 국가대표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등 3개 종목에 대한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이외에도 용인사이버페스티벌, 용인 슈퍼스타 오디션, 대한민국 팽이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남경필 IEF조직위원장은 “IEF 대회의 기본 목적은 한국과 중국의 연대를 통해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며 “올해 대회는 정보과학의 도시인 용인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보다 철저하고 내실있게 준비해 세계청소년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게임산업 중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국내 게임산업의 활성화 및 세계 청소년들이 e스포츠를 통해 소통과
경기도 기념물 제 17호로 지정된 조선 정조시대의 문신 채재공 선생의 묘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6분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채제공 선생 묘소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6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문화재구역 469㎡을 포함한 주변 490㎡의 잔디와 잡목 50여 그루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묘 주변에서 연기가 난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08년 고분양가 특혜논란을 빚었던 용인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기본공간인 지하주차장의 차도폭마저 좁아 진출입하는 차량간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논란은 물론 준공승인 불허를 요구하는 분양자와 입주예정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용인시와 I아파트 분양계약자 협의회 등에 따르면 기흥구 상하동 I아파트는 5개동 554세대 규모로 지난해 9월 완공과 함께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일부 세대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 아파트는 일부 장애인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지하주차장에 세우도록 설계됐으나 당초 설계보다 차도 폭이 좁아 지하주차장에 진출입하는 차량이 실제 주행 도중 접촉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위험에 시달리는 등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지점은 지하주차장 진출입구의 좁은 회전반경을 감안하지 않고 장애인 주차면까지 설계해 승합차량 등이 주차할 경우 주차면을 초과해 진출입 차량등이 진행에 애를 먹는다는 게 분양자와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실제 이 공간은 폭 6M로 설계되어 있으나 본지 기자가 줄자를 갖고 실측해 본 결과 벽면에 반사등이 설치되어 있어 약 5.7M로 확인되어 운전중 불편을 겪는다는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 설득력
용인경전철의 개통을 놓고 용인시와 민간 시행사인 용인경전철㈜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국제중재기관을 통해 개통여부가 결론날 전망이다. 21일 사업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은 지난 18일 용인시를 상대로 용인경전철 실시협약 해지로 인한 지급금 및 손해배상 등의 배상을 요구하는 중재를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용인경전철㈜측이 국내 보단 국제 중재기관을 선택한 데에는 민간자본 투자액 7천여억원 중 400억~500억원 가량은 캐나다 봄바디어사 자금이 포함돼 지난 2004년 7월 실시협약 내용에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국제중재법원의 중재 판정은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속된 용인경전철 개통 문제는 통상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소요되는 국제중재법원의 중재 절차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용인경전철㈜은 이날 국제 중재법원에 배상을 요구함에 따라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준공확인 및 운영개시 가처분신청은 취하했다.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는 “용인시가 실시협약을 해지하고도 시설물 인수 등을 이행하지 않아 실시협약에 따른 7천600억원 상당의 협약 해지 시 지급금과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