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노인 장기요양시설 등에서 실시되는 간병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환자들에 따르면 최근 인구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족기능이 축소되는 등 사회적 여건 변화로 간병서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노인 장기요양보험을 도입과 고령의 환자들을 치료와 함께 돌보는 역할을 하는 장기요양시설이 급속히 증가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의 보호자역할을 대리하는 간병사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함께 100만원대 초반의 저임금에 시달려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환자 보호자들은 비용 부담 및 신뢰부족으로 직접 간병을 담당하거나 개인적인 계약으로 간병인을 고용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 개선하기 위해 개인 간 계약에 의해 제공돼온 간병 서비스를 의료기관에서 함께 제공하고 환자의 중증도, 상병 등을 고려해 개인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간병서비스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병원은 건강보험공단
식약청은 불소 함량이 기준치(1천ppm) 초과해 의약품으로 허가받아야 하는 외국산 치약을 국내에 들여와 일반 치약으로 판매한 성남시 R사 대표 J(52·치과의사)씨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 4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J씨는 2007년 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인터넷 오픈마켓 등을 통해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이탈리아산 치약 총 4만4천4개(75㎖, 개당 1천800원 상당), 시가 총 7억9천만원 상당을 기존에 수입하던 의약외품을 통관하는 방법으로 수입,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식약청 조사결과 이들 제품은 불소 함유량이 1천305~1천552ppm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소를 함유한 치약을 어린이가 사용하다 삼키거나 먹었을 경우 반상치(불소이온을 과잉 섭취시 치아표면 백색의 반점)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구입자들은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실약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불소성분이 치아의 내산성을 높혀 줘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나 어린이용 치약의 경우 불소함량과 6세 이하 어린이의 사용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요양급여구조 및 건강보험수가의 이해를 비롯, 고객 상담서비스 향상 등을 골자로 경인 ‘Mind-up 100분 토론’을 벌였다.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일 강당에서 이태형 본부장을 비롯, 경기남부권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결정 구조의 환산지수 이해에 대해 김경삼 용인지사장의 특강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주요논점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참여직원들은 건강보험 수가제도의 변천과정과 국민의료비 중 25.8%(OECD 국가 중 4위)를 차지하는 약제비 증가요인과 정부의 적정화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이태형 본부장은 “민원행정부문 직원들은 고객에 대한 친절함도 중요하지만 변화를 요구하는 고객의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스로 자기계발을 통해 건강보험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쌓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그룹학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이 학교 통학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8시20분쯤 구리시 인창동 동인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H(9·초교2년)군이 학교 45인승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다. 버스기사 K(50)씨는 경찰에서 “학생들을 하차를 위해 정문 앞에서 우회전하던 중 길에 서 있는 H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K씨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청소·용역업 근로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업주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6월30일까지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을 집중관리에 나선다. 3일 노동부 수원지청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을 비롯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기준인 시간당 4천110원을 지급하지 않는 사업장들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 노동부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에 신고를 접수받은 뒤 사업장별 불시점검에 나선다. 신고기간에 접수된 사업장 중 법 위반 사례가 밝혀질 경우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해당 신고인의 피해 구제는 물론 7∼8월 사이 해당 사업장에 대해 집중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유통업, 음식숙박업, 청소·용역업, 감시·단속직, 아르바이트직 등 최저임금 이행 취약업종을 선정해 집중 점검하는 등 지도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13일 개정된 감독관 집무규정에 의거,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 이력 등을 관리를 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향후 3년 이내 최저임금 미지급 사례가 재 발생한 사업주는 고의·상습행위로 판단하여 시정조치없이 즉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한 관계자는 “최저임금은 절대적으로 준수되어야
경기지방경찰청은 ‘G20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모스크바 지하철역에서 폭탄 테러 등 전 세계적으로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가 잇따르자 예방대책 일환으로 5월과 6월 ‘불법무기류 자진신고’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진신고기간 불법무기류 은닉·소지자는 가까운 경찰관서나 군부대에 신고 후 소지중인 무기류를 제출하면 출처 및 소지경위를 묻지 않고 형사책임도 않을 예정이다. 허가받은 무기류 소지자 중 허가 미갱신·주소지 변경 등을 경찰관서에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를 납부해야 할 사람도 자진신고 할 경우 이를 면제해 준다. 경찰은 자진신고기간 불법 은닉·소지중인 불법무기류를 적극 수거해 G20의 성공적인 개최와 테러 등 범죄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불법무기류 신고 대상 및 방법은 권총, 소총, 기관총, 엽총, 공기총 등의 총기류와 폭약, 화약, 실탄, 포탄, 최루탄, 지뢰 등 폭발물류 및 도검, 분사기(가스총), 전자충격기, 석궁, 모의총포 등 허가받지 않은 모든 무기류를 대상으로 한다. 신고는 경찰관서 또는 각급 군부대에 본인이 또는 대리인을 통해 신고하거나 익명 신고도 가능하며 전화나 우편신고 후 불법무기류는 나중에 현품을 제출할 수 있고 법령상
도내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석면 해체·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석면관리에 있어 문제점으로 석면 확인절차 등 관리체계가 체계적이지 못했고 조합·시공자 등은 석면 위해성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 또 주민들도 건축물 철거과정에서 석면이 발생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주의 및 감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체에 유입되더라도 잠복기에 따라 당장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석면의 특수성으로 인해 그 정도는 더하다. 수원환경운동연합과 법무법인 다산, 천주교수원교구를 비롯한 10개 단체로 구성된 ‘KCC 수원공장 석면문제 시민대책위(준)’는 지난 3월부터 철거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2천600여톤의 달하는 석면유출을 우려, 석면철거 안전대책 수립과 시민참여 보장을 촉구했다. 또 광명 뉴타운개발 지구는 이르면 2011년 후반 철거가 예상하고 있으나, 도시정비법에 의해 정비사업 현장에도 적용할 석면대책 관리지침 마련이나 석면 위해성의 인식과 관리로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 현행 제도상 건축물 석면 관리 및 감독 권한이 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효율적 점검이 어려움에 따라 지방노동청, 시·군 건축부서 및 환경부서 등이 합동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9일 오전 복지관 5층 프로그램실에서 재가장애인을 비롯 복지관을 찾는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무료진료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진료는 시간적이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정기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의료봉사단과 이향주내과로 부터 협조를 받아 무료로 진료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진료서비스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올해 4회째 맞고 있으며 진료과목은 내과검사 및 혈압, 당뇨여부를 체크해 장애인들이 질병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무료진료서비스’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문의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031-548-5615)
부천·김포지역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을 해소하고자 체불사업주를 특별 감독해 근로자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동부가 나서기로 했다. 29일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을 청산하고 권리구제를 위해 다음 달부터 ‘임금·체불 관련 질서 확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천·김포지역은 최근 2년간 임금체불로 인한 신고접수가 2천306건(7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체불자수는 무려 5천22명(141%)이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기 불황의 영향과 함께 체불 사업주에 대한 처벌 수위가 경미해 재산을 숨지거나 벌금형으로 대신하려는 사업주가 상당수를 차지해 체불임금으로 인한 근로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노동부 부천지청은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특별 T/F팀을 구성해 체불사업주에 대해 수시로 특별 감독은 물론 예방활동을 실시해 근로자 기본권인 임금을 체불하지 못하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별 관리감독 대상은 임금·체불 다발 사업장에 대해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적발에 나서는 등 수시·특별근로감독으로 체불 행위 발생사업장을 최소할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5천만원 이상 집단체불 발생사업장에
국내 신용카드에 외국인 신용정보를 입력하는 수법으로 카드를 위조해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외사대는 외국인과 결탁, 위조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제작해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H(36)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위조신용카드를 사용한 C(34)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등은 지난달 4일 부터 이달 26일까지 경기 광주, 이천 등지에서 국내신용카드 마그네틱에 외국인 신용정보를 입력하는 수법으로 카드를 위조해 귀금속이나 카드깡으로 사용해 1천2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C씨 등은 독일인 A(40)씨로부터 건당 10만~30만원까지 받고 외국인명의 신용카드정보를 넘겨받은 뒤 광주시 일대 모텔들에서 노트북과 카드리더기를 이용, 외국인들의 신용정보를 국내신용카드에 입력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해외신용카드위조 조직이 전국 각지에서 점조직으로 형태로 이뤄져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으로 확대 수사할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