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아파트 미계약 물량을 차지하려고 견본주택 분양소장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 등)로 부동산 업자 C(47)씨와 조직폭력배 J(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H(47)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달아난 조직폭력배 P(34)씨에 대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 쯤 수원시 권선동에 한 모델하우스에서 미계약 물량을 내놓으라며 분양소장 K(38)씨를 협박하고 분양자들을 향해 의자를 던지며 집기를 부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부동산 업자와 3개 폭력조직이 연합해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의 미계약분을 받아 판매할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아파트 분양 시장에도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지구대의 근무체제가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2003년 6월부터 시범 운영돼 왔던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18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지난 2003년 파출소의 지구대체제 전환 이후 출동시간 지연, 넓은 면적으로 인한 치안공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지속적으로 파출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강희락 경찰청장도 최근 지구대를 폐지하고 파출소를 부활하자는 방침을 밝혔고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3일 국정감사를 통해 지구대와 치안센터를 폐지하고 파출소로 전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찰청도 그동안 지구대 체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주민 밀착형 치안활동 전개를 위해 지난 8월까지 21개의 파출소를 증설했고 올해 말까지 자체인력과 예산으로 신설이 가능한 29개 파출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실제로 수원시 고등동에 위치한 고등치안센터의 경우 경찰관들이 배치되지 않은 이후 각종폭행 절도사건 등이 증가했고 신고를 접수해도 출동까지 약 15분이상 소요되는 등 시간지연으로 주변 상인들은 파출소 개소를 요구해왔고, 지난 6월10일 파출소 재전환 됐다. 파출소 전환을 요구하는 주민들은 “1개 지구대가 관할지역을 구석구
국토해양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및 무주택자들의 주택 마련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 또는 매입해 분양주택 70만 가구와 임대주택 80만 가구 등 총 150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본지는 최근 수원시에 문을 연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을 찾았다. 3자녀이상 사전예약신청자 박철(42)씨는 “내 집이 없던 저희같은 사람들에겐 ‘보금자리 주택’ 마련은 정말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하죠, 이처럼 좋은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도록 무주택자들에게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수원시 장안구의 보금자리주택홍보관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 정책인 보금자리 주택 홍보에 분주한 모습이었고 보금자리주택을 마련하려는 청약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했다. 최근 이곳 보금자리주택홍보관은 아이들과 손을 잡고 들어서는 청약자들을 비롯 노부모와 함께 보금자리 홍보관 안으로 들어서는 청약자 등 개관후 시간이 갈수록 보금자리주택을 마련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을 위해 순위별로 이달 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부설기관인 사랑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09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전국 596개 공공 도서관중에서 상위 10%(54개 기관)에 드는 우수도서관에 선정이 되어 현장실사를 받았다. 현장실사 기관중 대통령표창, 국민총리표창, 장관표창 수상기관은 오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평가 결과로는 고객의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알기위한 고객소리함과 친절평가함 등 고객 의견 반영 및 운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수행, 이용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랑샘 도서관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우수도서관 선정 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수원시 장애인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서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사용하는 취루액이 지난 2006년 인체에 유해하다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결과가 나왔음에도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쌍용사태때 2천여ℓ나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때 사용한 취루액은 5년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열린 경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최루액 성분인 디클로로메탄은 고농도일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위험성이 입증됐으나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도 사용해 왔다며 경찰의 최루탄 사용의 위험성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앞서 지난 지난 12일 경찰청 국정감사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최루액에 대해 단 한차례의 성분검사도 없이 사용한 점’에 대해 추궁한 결과 경찰청은 2006년 11월 국방과학연구소가 ‘CS 성분검사 시험’이라는 사업명으로 경찰청에 ‘기술용역사업 종결보고서’를 제출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강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껏 경찰이 주장했던 ‘인체무해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알려진 최루액 용매제 디클로로메탄은 2급 발암물질로 눈, 호흡기 및 피부 접촉 시 자극을 유발하고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심장과 중추신경계 영향을 줘
경기지역의 기초질서 위반 및 무시 풍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범국가적 국민의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내 인구 10만명당 위반행위 단속건수는 일본의 39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소속 안경률의원이 경기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기초질서위반 사범이 지난 2004년 대비 6.8배 증가했고 이중 금연장소 흡연 28배, 노상방뇨 15배, 오물투기도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유형별 위반사항은 인근소란행위가 2천8건에서 8천669건으로 4.3배, 광고물무단부착 316건에서 1천163건으로 3.7배, 음주소란이 1천606건에서 5천459건으로 3.4배 증가했다. 이처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오물투기, 금연장소 흡연, 노상방뇨 등 경범죄 위반행위 단속건수가 지난해 6만2천363건으로 지난 2004년 9천221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162%) 보다도 무려 2.6배나 많은 것으로 전국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언론매체, 전광판, 인터넷, 질서교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2007년 대비 21배 확대한 10만4천건
개인정보를 도용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빌려 손해보험에 가입한 뒤 100억원대의 성과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타인의 명의로 9개 손해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뒤 보험모집 수수료 10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T손해보험사 총괄대리점 회장 K(4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명의를 빌려준 P(49)씨와 보험 모집인 Y(42)씨 등 4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안산과 수원 등에 본점과 23개 지점을 둔 손해보험사 총괄대리점을 운영하며 도용하거나 빌린 명의로 8천700여건의 손해보험에 가입한 후 1개월에서부터 최장 1년간 보험료를 대납한뒤 9개 보험사로부터 성과수수료 10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 등은 피보험자도 모르게 명의를 도용하거나 보험료 대납 조건으로 대여받은 명의로 보험 상품에 가입, 매월 15만~30만원씩 보험료를 대납한 뒤 보험사가 지급하는 성과수수료(월 보험료의 750~800%)를 받아 챙겼다. 이들은 성과수수료를 챙기면 더이상 보험료를 대납하지 않아 보험상품이 자동으로 해약되
경찰청에 ‘지난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입찰관련 단속무마청탁이나 뇌물수수로 등 토착비리로 적발된 인원이 전국적으로 45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그중 경기지역이 가장 많은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권경석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적발된 토착비리는 2007년 10명, 구속에서 2008년 29명으로 늘어나는 등 2007년 이후 급격한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증가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조기집행으로 공사입찰 관련비리가 큰 증가 폭을 보이며 ‘토착비리 특별단속기간’인 지난 8월 20일부터 9월말까지 무려 213명이 검거됐다. 이중 경기도가 전국 454명 중 19.8%인 90명을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가 85명(18.7%), 제주도는 42명(9.3%), 인천시 37명(8.1%) 순으로 밝혀졌다. 대상별 검거인원을 보면 2005부터 올 6월까지 검거자 총 454명 중 공무원은 252명으로 55.5%, 건설업자 202명 44.5%를 나타냈고 이중 건설업자 등의 입찰 관련 뇌물공여가 95%, 가장 많았고 단속무마 관련 뇌물공여는 55%를 차지했다.
올들어 경기 경찰의 금품 수수 비리가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소속 김소남 의원(비례대표)이 경기경찰청을 비롯한 16개 지방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터 지난 8월까지 금품 및 향응수수 혐의로 징계가 결정된 경찰관은 총 210명으로 금품수수액은 모두 13억2천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지발경찰청의 경우 지난해 11명이던 금품수수 비리가 올 들어 32명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총 수수액은 3억960만원으로 1인당 수수액은 720만원에 이른다. 이 중 안양서와 평택서가 각각 6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과 일산서 5명, 포천서 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금품 수수와 제공자중 오락실 관계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건관련자 및 대상업소가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해의 경우 파면 8명, 해임과 정직3개월, 견책이 각각 1명씩이었으며 올해의 경우 파면이 20명, 해임이 5명, 정직 3개월과 정직 1개월이 각가 1명, 감봉 43개월과 1개월이 각각 1명과 3명, 견책 1명 등으로 처벌을 받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1인당 평균 수수액은 633만원으며 직급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13일 내국인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고 국내 거주하는 자국인들을 집단 폭행해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인도네시아인 폭력조직 M씨(38) 등 24명을 붙잡아 M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불법체류자 3명은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은 또 H씨(36) 등 단순가담자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이들 폭력조직두목 L씨(40) 등 5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M씨 등은 지난 2월 7일 오전 3시쯤 안산에서 인도네시아인을 주고객으로 주점을 운영하던 P씨(35·여)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지난 6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집기류를 파손하는 등 협박해 36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M씨 등은 또 지난 6월 25일 오전 5시쯤 원곡동 노상에서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자국인 A씨(33)를 둔기 등으로 집단 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전치 8~12주의 치료를 요하는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도네시아 롬복지역 출신으로 ‘롬복 아이들 연합’ 이란 뜻을 지닌 ‘갈록회’란 조직을 결성해 주말마다 술집 등에 모여 결속을 다진다는 이유로 자국 출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