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민원인들이 올린 지적이나 고발성 글이 삭제되거나 알 수 없는 기호 등으로 수정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 임의 수정 의혹이 일고 있다. 6일 경기지방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시된 민원 글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908건이 게재됐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96건이 게재돼 있다. 현행 사이버 경찰청 운영규칙상 홈페이지 게시물 삭제 항목으로는 ▲불건전하거나 공익 해칠 경우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특정기관 단체나 개인 비방 ▲개인정보유출 및 명예회손 ▲영리목적 이나 욕설 음란적인 표현 ▲성별 종교 나이 등으로 타인을 공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리자 등은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게시물 내용이 이해당사자간 다툼이 예상될 경우 그 사유와 근거규정을 제시하고 게시물의 사본 등을 3개월간 보존해야 하고 홈페이지 운영위원회를 열어 복원 또는 삭제 여부에 대한 심의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민원인들이 접수한 게시물 가운데 경찰의 근무를 실태를 지적하는 글은 중요내용이 알 수 없도록 수정되거나 고발성으로 다툼이 예상되는 글도 규정된 심의조차 열지 않은 채 삭제돼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제 지난달 30일 J
경기지방경찰청은 교통시설을 원활하게 개선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위해, 10월 1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도청, 도 건설본부, 도로교통공단 등과 관계기관 추진협의체를 통해 도내 교통시설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경찰서 교통민원실에 ‘교통시설 민원 신고센터’를 운영, 전화·인터넷 등 다양한 신고와 버스·택시회사 등을 찾아 현장에서 의견을 받거나 반상회, 통·반장회를 열어 현지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개선할 방침이다. 신고 센터에서는 교통관제시설인 횡단보도·신호기신설, 유턴표시등 6종으로 학교주변 사고위험지역이나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신호체계·도로·교차로 등의 불편이나 시정요구사항 등이다. 또 실효성 있는 민원이 다수 접수될 수 있도록 ‘교통관제시설개선 신고서’를 각 시·군 동사무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경기경찰은 오는 16까지 신고를 받아 10월말까지 현장조사를 완료한 후, 11월부터 단기과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접수된 민원 중 단기과제는 올해까지 개선완료하고, 도로구조개선등 장기과제는 관계기관 추진협의회를 통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합리적 개선방안을 찾아 민원을 소관별로 분류·통보후 진행상황
최대 명절을 맞아 모두가 고향을 찾은 가운데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추석연휴 짧아 교통 혼잡이 예상됐던 귀성객들을 위해 교통관리 및 특별방범 비상근무를 실시, 큰 성과를 거뒀다. 5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특별방범 기간에는, 하루 평균 경찰관 3천926명, 순찰차 533대, 오토바이 250대, 자전거 259대를 동원,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을 중심으로 빈집털이 예방순찰 및 범죄자 검거활동을 병행해 주요형사범 34명, 수배자 43명을 검거하고, 도난차량 4대를 회수했다. 또한, 짧은 연휴로 인해 귀성·귀경길 교통혼잡이 예상했으나 24시간 교통상황실을 설치 운영 하고, 교통경찰관 1천98명, 순찰차 125대, 싸이카 70대, 헬기 1대 등을 동원, 교통소통 및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비상 근무로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교통사고 및 사망 사고가 2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8명에 비해 75%나 감소하는 결과를 냈다. 또 명절 기간 중 혼잡이 예상되었던 주요 역 24개소, 터미널 23개소, 공원묘지 55개소, 대형마트 등에도 경찰관 약 1천여명, 교통기동대 5개 중대를 투입 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노력 했다.
지난 3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귀성길 내내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원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한국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의 신규노선 개통과 역귀성 비율의 꾸준한 증가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예상과는 달리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평소 휴일 수준의 차량 흐름을 보이며 예년같은 극심한 체증은 없었다. 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대전→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목포→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등으로 작년과 비교해 구간별로 최대 1시간이 줄었으며 일부 구간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시작돼 오후 들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으나 저녁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평소 휴일 수준으로 예년에 다소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영동나들목∼영동터널 3㎞, 목천나들목 부근 3㎞, 천안분기점∼천안나들목 7㎞, 입장휴게소 부근 3㎞, 안성분기점∼남사정류장 5㎞ 구간에서 더딘 움직임을 보였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대천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양과 화성, 김포시 제조공장에서 잇따라 불이나 수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5대 범죄 발생은 소폭 증가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도내 화장품, PVC 제조공장과 염색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서추산 7억5천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고 밝혔다. 추석날인 3일 새벽 4시10분쯤 고양시 내유동의 한 염색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기계와 원단 등이 있는 건물 2개동 1천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9천3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7시간여 만에 꺼졌다. 화재당시 추석연휴를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쉬고 있었으나, 불이 나자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쯤 화성시 양갑면 송산리에 있는 PVC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돼 공장 밖에 놓여져 있던 PVC 파이프와 공장 3개동 1천159㎡를 태웠다. 또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 S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경찰이 사행성 게임장을 뿌리 뽑고자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단속을 강화하자 이들 업주들은 단속을 피해 시골에 창고를 빌려 비밀리 영업을 벌이는 등 갈수록 지능화 음성화되고 있다. 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이 올 상반기 동안 사행성게임장 등 불법업소에 집중단속을 벌여 총 1천523건을 단속, 293명 구속하고 2천720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 경기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사행성게임 영업장에 대해 상설단속반과 수사전담 조사관을 동원, 1:1 교차 방식으로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바지사장은 물론 실제사장까지 추격 사행성게임장 척결에 나서고 있다. 이렇듯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다소 주춤하는 듯 했던 사행성 게임장들이 시골지역 외곽에 창고 등을 빌려 셔틀버스까지 운영하며 영업을 벌이는 등 음성화 하고 있다. 실제 경찰은 지난달 9일 남양주시 한 농가에 있는 창고를 빌려 셔틀버스를 이용, 손님들을 게임장을 나르는 수법으로 불법으로 영업을 해온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로 Y(37)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L(26)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동할 때는 한
노동부 수원지청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수원지청은 이 기간에 부정수급 사실을 자진 신고할 경우 추가징수를 면제하고, 형사처벌을 유예할 방침이다. 30일 수원지청에 따르면 이번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 운영은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어 부정수급도 늘고 있다고 판단,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해 시민의 제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제보자에 대해서는 비밀 보장과 부정수급액의 일정 액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노동부 수원지청 관계자는 “사회보험정보, 국세청 정보 등을 활용, 부정수급 여부를 대부분 찾아내기에 이번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통해 부정수급 시 배액징수라는 경제적 불이익과 형사고발 조치 등의 처분을 받지 않기 위해 자진신고 기간에 적극적인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지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용보험 부정수급 종합방지대책’을 마련 ‘부정수급 자동경보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지난 8월까지 수원·화성지역에서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600여명(반환명령 271백만원)을
■ 도로공사 한가위 교통대책 실시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을 10월1일부터 5일까지로 정하고 고속도로 정체구간을 집중관리하고 다양한 교통정보제공, 휴게소와 영업소에서 고객서비스 나서는 등 귀성·귀경객들이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평균 360만대(추석당일 최대 429만대)로 전년보다 5.0% 증가하고, 수도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65만대로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석연휴기간 주요 구간의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이며,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05년(9월17~19일)과 2008년(9월13~15일) 추석연휴기간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당시 교통상황과 최근 교통량을 바탕으로 주요노선에 대한 지·정체 예상구간과 시간대를 파악한 결과, 귀성방향은 약 300km, 귀경방향은 330km가량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일부 출입국전문 행정사들이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에게 돈을 받고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체류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며 유혹,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국내에 산업연수생 비자로 체류중인 외국인들은 재고용신청이 없을 경우 1년마다 체류를 연장해 3년까지 체류할 수 있다. 또 방문취업비자를 통해 체류중인 조선족 산업연수생들은 3년까지 체류를 연장한 뒤 새로운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재입국해야 추가로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중국인 방문취업비자(H2 비자) 연수생이 일할 수 있는 취업허가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가 정한 농·축산, 어업, 도매, 제조, 운수, 출판·인쇄 등 36개 업종, 동남아 산업연수생(B1, B2비자)은 노동부 외국인도입 허용기준에 따라 농·축산, 어업, 제조 등 24개 업종까지 근무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출입국 전문 행정사 사무실에서 산업연수생들이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 없는 유흥서비스 업종에 일하는 외국인들에게 고용계약서를 조작해 체류기간을 연장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행정사들은 외국인 연수생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100만~200만원씩 받고 취업이 가능한 업종에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근로계약서를 만들어
경찰이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의 부동산 투기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2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보금자리 주택 확대 공급 방침을 발표한 이후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보금자리 주택 사업지에 보상금을 노린 각종 불법행위가 성행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집중단속을 나섰다. 중점 단속 대상은 청약통장 불법 거래와 보상금을 노린 벌통 배치와 염소, 양 등 사육하는 행위, 아파트 입주권 불법 전매 및 알선, 기획부동산 투기 행위 등이다. 경찰은 우선 자체 첩보 수집에 주력하는 한편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합동 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7일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개발지지구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및 불법방지 대책회의를 갖고 범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투기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