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단체헌혈이 급감, 수혈용혈액 부족사태가 심각해 지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전국 혈액원 및 헌혈의집에 대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2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는 수혈용혈액 보유량이 1일 평균 7일분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한 10월 이후 혈액 보유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수혈용혈액의 적정 확보를 위해 ‘혈액수급비상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기관의 보유량을 제외한, 대한적십자사의 농축적혈구 혈액보유량 10월 30일 기준 3.0일분으로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혈액부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혈액부족 악화요인은 신종플루의 확산에 따른 헌혈자 감소가 주 원인이며, 특히 학교의 단체헌혈 감소가 가장 많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혈액보유량 ‘3일 이상’ 유지를 목표하에 전국 혈액원 및 헌혈의집에 대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전체 헌혈의집 가운데 대학교·운전면허시험장 등 일부(21곳)를 제외한 헌혈의집(100개곳)의 운영시간을 평일 및 토·일·공휴일 오후 8시까지 연장운영 하며, 전국 1
한국에서 일할 가수를 모집한다며 필리핀 여성들을 유인해 국내 외국인 클럽에 취업시킨 뒤 외국인 근로자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클럽 업주 및 기획사 대표, 성매매 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 등 4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제2청 외사수사대는 국내 체류중인 필리핀 여성들을 모집해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외국인 클럽 업주 L(40)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필리핀 여성들을 이들 클럽에 소개시킨 혐의로 비자연장 업체 대표 P(58)씨, 필리핀 여성 A(28)씨 등 14명과 이들을 상대로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외국인 근로자등 총 2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클럽 업주 L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유흥업종에 취업할수 없는 필리핀 산업연수자 여성 13명을 모집해 평택과 동두천일대 10개 외국인 클럽을 찾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인당 15만원 정도를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L씨등은 이들 필리핀 여성들이 성매매로 1회 당 받는 15만원에서 10만5천원을 제하고 4만5천원만 지급하는 수법으로 지난 4개월 여간 3천여만원을 챙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찰 인력을 최대 동원해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초등학교 등·하굣길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지방청 5층 강당에서 조현오 청장과 지방청 각 과장, 도내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범죄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또 어머니폴리스와 녹색어머니회 등은 초등학교 주변 등·하굣길 합동순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다짐대회’도 가졌다. 이날 다짐대회 및 간담회에서는 최근 조두순 사건이후 등·하굣길 아동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보고자 종합적인 민·경 협력치안을 통한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은 등교시간대 근무인원 증원을 위해 어린이 통학시간에 지역경찰 341명(27.2%)을 추가 투입해(주간근무자 1천256명) 오전 7시30분~8시30까지 1천642명의 인원(전일 근무자 1천301명 포함)을 배치한다. 하교시간대는 경찰관기동대·방순대포함 등 650명을 포함한 1천906명을 배치해 어머니폴리스·녹
본지 10월 7일자 ‘경기지방경찰청 자유게시판 임의 수정 의혹’ 기사와 관련, 경기청관계자는 임의 수정 의혹은 확인결과 게시자가 수정했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게시자가 주장한 삭제의혹은 게재 당시 컴퓨터의 오류로 인한 삭제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J씨가 자유게시판을 통해 양주시 일대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위치와 영업형태를 고발하며 단속을 요구한다는 게시물 삭제 내용은 게시자 본인이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부 부유층 자녀들이 가평 휴양지 등을 찾아 환각제인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환각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을 검거한 서울용산경찰서에 중국으로부터 밀반입한 엑스터시를 클럽 회원들과 함께 집단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강남구 A클럽 사장 K(33)씨와 용산구 이태원동 B클럽 DJ A(31)씨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나머지 투약자 L(28)씨 등 41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서울에서 회원제 클럽을 운영하며 지인들을 통해 중국으로 부터 밀반입한 엑스터시와 히로뽕, 대마초 등을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클럽 동호회원 50여명에게 팔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클럽회원 500여명 등은 주말을 이용 가평 리조트 등지를 찾아 엑스터시를 먹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밤새 춤을 추는 원정 환각파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간에는 서울 이태원이나 홍대 주변 클럽에서 보통 200∼300명씩 환각 파티에 가담하는 등 수시로 엑스터시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투약자들은 인터넷 동호인 카페에서 클럽 회원들과 활동하다 엑스터시 등을 판매하는 클럽 사장 K씨를 알게 되며
수원중부경찰서는 29일 수원과 안산 일대 가정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L(3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15일 오후 3시쯤 안산시 선부동에 위치한 I(42)씨 집이 들어가 귀금속 등 금품 6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말까지 수원과 안산 일대 주인없는 빈집만을 골라, 30차례에 걸쳐 약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낮시간이나 새벽시간을 이용, 인적이 드문 틈을 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인터넷 상 ‘꼬마 아이를 발로 걷어차 넘어지게 한’ 폭행동영상에 대해 동영상이 유포된 포털사이트의 통신자료를 토대로 유포자와 동영상 촬영자 등을 추적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일산경찰서가 27일 IP추적 벌인 결과 동영상 유포자로 확인된 K(23)씨를 입건, 조사한 결과 K씨는 단순이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옮긴 것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은 포털 엠군, 네이버 등 2개 사이트에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포털 엠군에는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모두 5차례의 게시된 동영상은 모두 같은 아이디 사용자가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고 네이버에는 이달 27일 1차례 유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엠군에 첫 게시된 지난달 4일 이전 또 다른 포털사이트에 동영상이 유포됐을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는 등 정확한 첫 유포시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 유포자와 촬영자, 폭행 가담자 등을 찾아내고자 이들 포털사이트에 가입자 인적사항 등 통신자료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포털사이트로 부터 동영상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가입자를 확인하고 유포자가 동영상속 인물인지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등 8개 의·약 유관단체와 ‘저출산 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회원단체들은 ▲저출산의 문제점 및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보육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노력 ▲출산 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 ▲지속적인 과제 발굴 및 실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저출산대책협의회’ 출범을 주관한 경인지역본부 조국현 본부장은 최근 국내 저출산 실태를 짚어보고 프랑스의 ‘아이를 국가가 키우는 정책’ 설명 통해 출산 후 보육을 위한 민·관의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저출산대책협의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출산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저출산대책협의회’는 앞으로 2개월에 1차례씩 회의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하는 한편, 공동 캠페인 펼치고 각종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이 도내 35개(신설 의왕·동두천·하남서 제외) 일선 경찰서별로 올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강·절도 및 갈취폭력·약취유인 검거실적’을 평가한 결과 1위는 안산상록경찰서가 차지했고 35위는 과천경찰서로 확인됐다. 경기경찰청은 ‘성과주의 도입’과 함께 범인 검거 시 범죄유형별로 ▲강도의 경우 살인강도부터 단순강도까지 70~30점 ▲절도는 주거침임 절도에서 단순절도까지 20~10점 ▲약취유인은 약취유인 살인에서 단순 약취유인에 75~20점 ▲갈취폭력 조직성 갈취폭력에서 단순갈취폭력까지 20~5점까지 검거점수를 부여했다. 또 검거실적을 대비해 경찰서별 형사인원을 나눈 뒤 인원이 적어도 검거실적 높을 경우 평가점수를 높게 부여했다. 경기경찰청이 관할 경찰서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안산상록경찰서가 강도 1천305건, 절도 3천297건, 갈취 및 약취유인 등 기타 범죄를 2천985건을 검거해 검거점수 7천587.2점, 평가점수를 202.2를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포경찰서가 강도 810건, 절도 2천590건, 기타 2천498건을 기록해 검거점수 5천898점, 평가점수 200점을 얻어 2위를, 포천경찰서는 강도 270건, 절도 2천777.5건,
인천시 남구가 올해 1월 국가유공자 불우이웃에 쌀을 기부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충남지역 쌀을 구매하고도 기부자에게 건낸 수령증에는 가격대가 높은 인천강화 쌀로 기재했으며 실제 구매한 쌀의 실거래 가격이 당시 판매가 보다 비싼 돈을 주고 구매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쌀은 면세품임에도 쌀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에는 부가세까지 납부한 것으로 나타나 쌀 구매 과정이 비 정상적으로 처리된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6일 인천시 남구에 따르면 구는 그동안 연말·연초 명절을 전후해 저소득층 국민기초생활보장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유공단체인 상이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미망인회 등에 쌀 등 생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이들 유족회 소속 불우이웃들에게 10kg들이 50포씩 총 200포를 구입해 유족회 등에 전달했다. 구는 당시 충남지역에 생산된 10kg들이 쌀을 전달하고 받은 수령증에는 비교적 고급 쌀에 속하는 ‘강화미 10kg’로 허위 게재한 채 수령증 서명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구매한 쌀은 그동안 거래해온 남구 도화 농협에서 구매한 강화쌀이 아닌 서울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