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범석 교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교내 전자정보대학 인근 9개 고등학교 1~2학년생 76명과 교사 3명이 참가하는 ‘고교생 로봇 체험 교실’을 연다. 이번 로봇 체험 교실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자라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첨단 로봇기술을 소개해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로봇기술에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분야 전문교수와 연구원들에게 ▲무선제어 로봇 조립 및 프로그램 교육 ▲연습주행 및 센서 설정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로봇으로 시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행사를 주최한 이범석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로봇 기술 분야는 기계, 전자, 전산, 전기, 제어 등이 융합된 총체적 기술 분야로 향후 IT와 BT 시장에 맞먹는 차세대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로봇 체험 교실을 통해 자라는 학생들이 로봇 분야를 이해하고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봇 체험 교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비로 진행된다. 로봇 체험 교실 참가 고교생들은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고 수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시행자가 주택 정비계획 수립 공람공고일 이후에 주택을 매입한 주민들에게 분양권을 주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해당 주민들의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인천 동구 송림초교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주민들에 따르면 송림초교구역 사업시행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기준일인 2007년 3월 5일 이후 이 일대 주택을 구입한 주민들에게 분양권을 주지 않겠다고 밝혀 해당 주민들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할 처지다. 도시정비법상 재개발·재건축 시행시 토지나 주택을 소유한 원주민은 우선적으로 공동주택을 분양받게 되고 소유주택에 보다 큰 평수를 분양받을 경우 일반 분양가보다 20~30% 정도 저렴하게 분양받는다. 그러나 분양권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사업시행 기준일 이후 주택을 구입한 주민들은 분양권을 받지 못하고 저렴한 분양가 혜택에서도 제외된다. 또 구입한 주택의 보상가는 실제 거래가의 70~80% 정도만 보상받게 되고, 이사비용 등 부가적인 이전 비용도 지원받지 못해 그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 동구 송월동 주민 K씨는 “분양권이 나온다고 했던 공인중개사의 이야기를 듣고 올해 주택을 매입했으나 ‘분양권은 줄수 없다’는 인천도개공 답변에 억장이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밤사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김종길 서장을 비롯 교통안전계 직원들은 지역 지하철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침수예상 주요도로를 순찰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12일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는 이날 새벽 4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장마철을 국지성 호우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관할 주요도로를 순찰·점검하는 등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했다. 경찰은 이날 하루 300m 가까운 폭우가 발생하자 침수가 우려되는 영통구 망포동과 매탄동, 권선구 대황교동일대 주요 도로를 비롯 영통구 지하철 공사현장 등을 점검하고 도로침수로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위험지역을 순찰 점검했다. 이날 경찰은 교통사고 위험지역 순찰 및 일부 침수도로를 통제하고 운전자들에게 우회도로 등을 안내했다. 남부경찰서는 집중호우 대비, 취약지역의 도로안전을 점검하고 교통경찰관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 교통안전 저해행위 근절 및 사고위험지역에 대한 교통관리에 나서고 있다.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길 경우 빗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특히 “폭우 등
경기지방경찰청이 올 상반기 동안 사행성게임장 등 불법 업소 척결을 위해 집중단속을 벌여 총 1천523건을 단속, 293명 구속하고 2천7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기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사행성게임 영업장에 대해 상설단속반과 수사전담 조사관을 동원, 1:1 교차단속 및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도내 사행성게임장을 척결하고 서민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이들 업소는 명의상 업주인 일명 ‘바지사장’ 두고 실제사장은 구속 등의 처벌에서 벗어나고 있어 바지사장은 물론 실제사장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속의 투명성 확보 및 유착근절을 위해 전국 최초 경찰서간 1:1 교차단속,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단속 목적 외 게임장업주와 일체의 통화나 만남을 차단하고 위반 경찰관에게는 단호히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단속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해 게임장단속에도 성과주의를 도입,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 종합평가를 통해 특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한편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은 “서민가정을 무너트릴 수 있는 불법사행성게임장의 척결을 위해
분당경찰서는 9일 고 장자연씨 자살사건과 관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의 신병과 사건기록 일체를 10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를 체포한 이달 3일부터 김씨의 구금기한이 13일이지만 관련자와 김씨의 조사가 대부분 끝난 만큼 10일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강요죄 공범 혐의로 입건 후 참고인 중지된 5명은 소환은 통보했지만 외국에 있거나 변호사와의 의견조율을 이유로 출석일자를 미루고 있어 소환조사에 어려움을 겪자 추가조사 없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한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한 금융인 1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그러나 장씨 유족의 고소로 참고인중지된 기업인 1명의 경우 술자리 참석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불기소의견 송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한 드라마PD 1명의 경우도 프리랜서인 만큼 혐의 적용이 어려워 불기소의견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나머지 내사중지한 4명도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쌍용차공장 점거파업 관련 불법 행위자에 대해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8일 총 218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중파업노조원 2명을 구속하고 노사양측을 포함해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7일 노조측과 사측이 충돌과정 지게차에 철제 구조물을 싣고 임직원들을 향해 돌진한 혐의로 K(3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노사 양측 합쳐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이 밝힌 수사 대상자들은 사측 47명, 노조측 160여명 등이며, 현재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거 대상에 오른 쌍용차 노조원인 H 지부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이다. 경찰은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지게차나 화염병, 볼트총,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이용해 폭력을 휘두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 폭력, 방화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외부세력 및 선봉대, 사측 임직원들에게 협박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자에 대해서도 파업이 종료되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시위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활을 수행하지 않고 단순 가담한 노조원들이 공장에서 자진해서 나올 경우 간단한 조사 후 귀가시키는 등 최대한 선처한다
법원으로 부터 투자금과 밀린임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직원에게 화학물질을 뿌린 회사 대표 등 관계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8일 투자금 등 4천만원을 받아내려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직원 P(27·여)씨에게 황산을 뿌리도록 직원들과 공모한 혐의(살인미수)로 회사 대표 L(28)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L씨와 함께 황산을 뿌린 이 회사 직원 L(28)씨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방조·공모한 혐의로 이 회사 전 직원 K(26)씨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원 N(23)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직원 L씨는 회사대표 L씨의 지시를 받고 지난달 8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상대원동 주택가 골목에서 전 직원 P씨를 뒤따라가 얼굴 등에 황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지난 1997년 7월 L씨의 H기전에 입사해 투자한 600만원과 2006년 12월까지 근무하며 받지 못한 임금 등 총 4천만원에 대해 돌려 받으려 소송 내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낸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현재 얼굴을 알아 볼 수 없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환자에게 저가 의약품을 고가인 것처럼 처방하거나 조리사와 짜고 식대를 허위 청구한 혐의(사기)로 병원장 Y(5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Y씨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올 5월 21일까지 수원시에 위치한 자신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저가 의약품을 사용하고 고가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삼성화재 등 15개 손해보험사로 부터 320차례에 걸쳐 2천338만원 상당을 부당 청구한 혐의다. 경찰은 또 원무과장 J씨 등 5명에 대해서도 지난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조리사와 짜고 주 40시간을 근무한 것처럼 속여 보험사들로 부터 환자들의 식대가산금 6천만원을 허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7일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40)가 전날 구속됨에 따라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한 드라마 PD A씨를 소환 조사를 벌이는 등 이 사건의 핵심인 술자리 접대 강요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A씨를 경찰서로 불러 김씨와의 대질신문을 통해 배임수재 혐의 범죄사실을 구체화하는 한편 강요죄 공범 부분에 대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벌인뒤 돌려 보냈다. A씨는 지난해 7월∼10월 김씨의 돈 5천만원을 자신이 납입한 것처럼 가장해 프로덕션 이사가 되고 장자연씨 캐스팅에 힘써 준 뒤 프로덕션 이익 배분금 1천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장자연씨와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술자리를 가진 적은 없다고 주장, 강요죄 공범 혐의에 대해서는 참고인중지했었다. 경찰은 A씨 외에 강요죄 공범 혐의로 입건후 참고인중지한 5명과 내사중지한 4명,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한 금융인 1명 등 주요 수사대상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대상자들의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씨를 구속한 뒤 밤 늦게까지 접대 강요 부분을
<속보> 4일 화성시 입파도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했던 2명의 다이버 중 1명이 5일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함께 실종됐었던 H(33)씨도 6일 경기도해병대 전우회에 의해 인근해상에서 발견됐다. 인양작업에 나선 경기도해병대전우회 대원들은 6명이 오전 11시부터 4시간가량 수색에 나선 결과 오후 3시 30분쯤 화성시 입파도에서 궁평항 방면 2.5km 수심 20m 지점에서 실종됐던 스쿠버 다이버 H씨의 시신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