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개최 예정인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를 공장내 결의대회에 대해 원천 차단키로 했다. 이에 금속노조는 경찰의 출입 차단 방침에 따라 공장앞에서 집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1일에 이어 오는 4일에도 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경찰과 금속노조에 따르면 1일 조합원 10만명이 동참하는 전면 파업을 하고 오후 3시부터 수도권·충청권 지부와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등 4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집결,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쌍용차 공장내에서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할 경우 조합원과 외부세력이 쌍용차 노조원의 점거농성에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들의 공장진입을 원천차단키로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0일 오후 경비대책회의를 열어 1일 금속노조원 등이 집결하는 쌍용차 공장 주변에 50여개 중대 5천여명을 배치해 진입 시도 등 불법 행위에 대비하기로 한 가운데 30일부터 경찰력을 증원, 민주노총 및 금속노조 관계자들의 공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금속노조가 집회신고를 낸 정문 앞 결의대회는 허용하되 도로 점거 등 불법으로 변질되면
쌍용차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39일째 평택공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9일 오후 4시 평택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서 조합원 3천여명(경찰추산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이날 19개 지부 중 현대, 기아차 지부를 제외한 17개 지부가 사업장별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참여한 가운데 공적자금 투입 등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과 함께 정리해고 분쇄, 고용안정특별법 제정, 굴뚝산업과 중소기업 살리기, 국민기본생활보장, 노동자 생활안정 보장, 반민주·반노동, MB악법 철회, 최저임금 전체노동자 통상임금의 50% 등 5가지의 ‘2009 중앙교섭 공동요구안’ 수용을 정부에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다음달 1일 총파업을 하고 쌍용차 공장에서 다시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 점거농성과 관련 민주노총 금속노조 및 외부세력 개입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업무방해와 폭력행위 등의 공범으로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평택경찰서는 29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퇴거에 불응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강희락 경찰청장은 29일 경찰청 경비국장, 수사국장, 정보국장 등과 함께 평택경찰서를 방문,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강덕중 평택경찰서장에게 경비대책 등을 보고를 받고 경비부대원 등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강 청장은 이어 “노사간 충돌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능동적인 조치를 바란다”고 말한뒤 “만약 노사간 충돌이 발생할 경우 불법 폭력시위자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강 천장은 “불법시위에 외부세력이 가세하지 않도록 차단에 앞장서고 관련 집회시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통제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29일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가 다음달 3일 오후 국내로 송환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낮 12시55분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대한항공 702편을 이용해 들어오며 오후 3시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곧바로 분당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게 된다. 경찰은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여권법 위반과 강요죄, 문건에 거론되는 폭행죄, 종로경찰서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강제추행죄 등을 종합적으로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확보한 연계기획사 관계자와 감독, 금융인 등 수사 대상자들과 참고인들의 진술 등 기초 수사자료를 토대로 김씨와 이들의 범죄 혐의를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특히 김씨의 도피로 중단했던 수사 대상자들 가운데 범죄 혐의가 짙은 금융인과 기업인을 포함한 참고인 중지자 5명과 드라마 감독과 언론인이 포함된 내사중지자 4명에 대해 우선 조사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김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지난 24일 일본에서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김씨의 지인을 상대로 일본 도피를 도운 사실이 있는지 등 도피 배후에 대한 수사도 벌이기로 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개발방향 정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 현상과 홍수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국내 4대 하천을 오염되지 않은 문화생태공간으로 조성을 위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최근 확정 발표했다. 오는 2011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생태 복원과 더불어 국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경기도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국토연구원 이범현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선진국들의 성공사례 등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개발 방향을 제시해 본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정부가 확정·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의 총 사업비 16조9천억원의 가운데 경기·강원·충북 등 한강유역 3개도에 2조435억원중 약 70%인 1조4천610억원이 경기도에 집중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계사업부분 제외 등으로 당초 도가 요구했던 9조원보다 대폭 줄어든 예산이지만 ▲하도정비 5개소 ▲하천개수 34개소 ▲보설치 3개소 ▲농업용 저수지 8개소 ▲수질개선 대책 73개소 등에 투입할 하는 등 사업추진에는 별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이재율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소외됐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진입해 이틀간 노조와 대치했던 임직원들의 철수로 공장은 또다시 노조의 점거파업사태로 돌아간 가운데 노조가 공장 진입과 관련 쌍용차 법정 관리인과 경비용역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쌍용차 노조는 28일 오전 11시쯤 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사측이 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 한 것과 관련, 공동 법정관리인과 경비업체 직원 등을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측 직원과 경비요원들이 쇠파이프, 소화기, 3단봉 등을 휘둘러 노조원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비 업체는 직원들은 본연의 경비용역 업무가 아닌 노조원들을 상대로 쇠파이프 등을 휘둘렀다”며 “이들을 고용해 지시한 만큼 법정관리과 용역업체 사장들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파업이 계속되면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사측의 입장을 강력히 반박하는 한편 “폭력 사태를 중단하고, 쌍용차 회생을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쌍용차 비해고 직원 등 3천여명은 지난 26일 오후 1시45분쯤 평택공장 울타리를 뚫고 공장안으로 진입했으며 노조원들과 충돌이 빚자 공권력까지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에 대해 일본 검찰이 청구한 구금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일본 검찰이 불법 체류자를 가둬 둘 수 있는 최대기간인 열흘을 채워 추방절차를 밟게 되면 김씨 송환은 내달 5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김씨에 대한 강제송환 일정은 일본 법무성과 계속 협의중”이라며 “김씨가 일본 정부의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는지에 따라 송환시점에 일부 변화가 있겠지만 이르면 1주일, 늦어도 한 달 내에 신병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 밝혔다. 경찰은 김씨 송환후 조사에 대비해 그동안 확보한 기초 수사자료를 재검토하는 등 증거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비해고 직원 2천여명은 전날에 이어 24일 오전 8시30분쯤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출근하는 등 출근시위를이틀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화채널 단절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조를 나눠 정문과 후문에서 집회를 계속하며 노조에 점거파업 중단을 요구했으며 호소문을 종이비행기로 접어 공장 안쪽으로 날리기도 했다. 노조도 정문과 후문 울타리에 노조원들을 배치해 사측의 공장진입에 대비했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 통제와 시설물 보호 등을 위해 1천500여명을 배치, 노사 대치 상태에서 폭력 행위가 발생할 경우 긴급체포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조업이 재개될 때까지 평일 출근시위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쌍용차 판매대리점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께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대화 재개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쌍용차 노사에 “차량 생산 중단으로 그동안 구축한 영업망이 붕괴되고 고객마저 등을 돌리면 쌍용차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쌍용차 노조도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직원 강제동원을 하지 않겠다며 대화를 요청해놓고 다시 관제데모를 강행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일본에 도피 중인 故 장자연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가 이날 오후 일본 경찰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오후 5시30분쯤 일본 모 호텔에서 지인을 만난다는 첩보를 입수한 일본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일본 경찰이 적용한 김씨의 혐의는 불법 체류라고 주일대사관의 주재관이 통보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4월 24일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하면서 일본에 잠적해 있던 김씨를 강요, 협박, 폭행, 횡령 등 혐의로 기소중지했다. 경찰은 당시 김씨에 대한 신병 확보가 늦어지자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일본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일 ‘90일짜리 무비자 여권’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뒤 태국에서 체류 기간을 연장해 지난 3월 4일 일본으로 재입국, 이달 1일로 무비자 체류 기간이 만료되지만 경찰은 이에 앞서 여권 무효화 조치를 통해 지난달 14일 김씨의 여권을 무효화함에 따라 이때부터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됐다.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 일대 47번국도가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진접지구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돼 입주민들은 수도권광역철도 신설 등 도로여건 개선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남양주시 뉴타운 추진팀에 따르면 남양주 진접지구는 오는 8월부터 입주에 들어가 2010년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으로 총 1만2천35세대 3만5천631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게 된다. 그러나 진접지구는 택지개발지구 조성에 걸맞지 않게 지구 주변도로는 출·퇴근시간 및 공휴일이면 평균 10km 내외의 극심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진접지구 입주가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정체현상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 경기동부권 최악의 정체구간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오는 2011년 개통될 예정인 수도권 광역철도는 별내역 구간 까지만 계획돼, 출·퇴근시간 47호선을 통해 진접지구에서 별내역까지(10여km구간의) 운행하려면 무려 40~60분까지 소요되고 있다. 이에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입주전 개통을 약속한 86호선 확장구간도 공사가 지연되는 등 교통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피해에 따른 법적 소송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