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파업에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서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18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노사가 대화를 가졌지만 양측이 입장차이만 재확인한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쌍용차 노사는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조건없는 대화를 가졌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추후 일정도 잡지 못한채 헤어졌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다. 노사는 19일 오후 2시부터 쌍용차 본관에서 1시간여동안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으나 “노사간 입장차만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측 대표로 참석한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간담회를 마친 뒤 “회사에서 여러가지 안을 마련해 노조측에 제시했으나 노조에는 못미쳤는지 노조에서 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측 대표로 참석한 한상균 쌍용차지부장도 “입장차만 재확인했을 뿐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며 "사측에 입장 변화가 있으면 연락하라고 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2차 대화후 사측은 “노사 대화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노조측도 “추후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대화를 결렬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
<속보>지난 16일 광주시 팔당호에서 포대에 담겨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교제해 오던 남성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J(36·여) 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팔당호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K(5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30분쯤 남양주시 자택에서 J씨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시신의 옷을 벗긴 뒤 포대에 넣어 팔당호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J씨 집으로 찾아가 얘기를 하자며 J씨를 설득, 자신의 차에 태워 남양주 자택까지 데리고 간 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 쌍용자동차 파업이 2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노사가 그 동안 단절됐던 대화를 재개키로 해 합의점을 찾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18일 오후 2시부터 평택시 쌍용차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노조 측과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측관계자는 “쌍용차 직원협의체 직원들의 출근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충돌 등 불상사를 막고 현 사태의 조기에 수습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화 제의를 노조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사측과의 대화는 거부하지 않겠다는 것이 노조의 기본 입장”이라며 “정리해고와 분사계획 철회 등에 대해 알맹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는 사측에서 이유일·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과 노조측에서 한상균 지부장과 집행부 간부들은 대화에 나선다. 한편 노조는 사측의 대화제의에 앞서 평택 공장 굴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정리해고를 통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분사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부당한 조치”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쌍용차측은 이달까지 파업이 계속될 경우 1천990억원(9천193대)의 생산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업계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경기서남부 지역을 비롯 그동안 경찰관서 확충이 요구돼 오던 12개지역에 파출소를 신설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지구대는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던 수원시 금곡동과 당수동, 일대를 관할 할 수원서부서 호매실지구대가 신설돼 운영된다. 이밖에 서남부 지역에 수원중부서 행궁, 군포서 ·대야미, 안산단원서 공단, 안상상록서 본오1, 화성동부서 중앙파출소가 신설된다. 또 성남수정서 복정, 과천서 별양파출소와 북부권인 남양주서에 오남, 광주서 태전, 동두천서 생연, 이천서 설성, 포천서 가산 파출소가 신설 운영된다. 이들 지역 주민들의 그동안 치안불안을 이유로 경찰관서 신설 요구돼 왔던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설로 올해에만 지구대 4개소와 파출소 21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어 총 지구대 119개소, 파출소 117개소가 운영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연쇄 살인사건을 비롯 연이은 강력범죄로 부터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경찰관서 신설을 꾸준히 추진, 올들어 전국에서 개소한 8개 지구대, 68개 파출소 중에서 32.9%인 25개소가 경기지역에 집중, 신설하게 됐다. 한편,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종길)는 16일 소속 경찰관 및 전·의경이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의 헌혈은 최근 헌혈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 혈액원과 협의 후 출장채혈을 실시하게 됐다. 출장채혈을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김모 간호사는 “경찰업무는 밤낮구별이 없는 격무에 시달리며 일한다고 들었는데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는 나눔의 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헌혈에 동참한 경찰관들은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안전한 치안뿐만 아니라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도민들이 장마철 감전 등 전기재해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 하고 전기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장마철에 전기시설 안전관리요령을 발표했다. 경기지역본부는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먼저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월 1회 이상 시험용버튼(적색 또는 녹색)을 눌러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세찬 비바람에 의해 전선이 끊어진 경우 절대 접근하기 않고 즉시 한전(국번없이123번)에 전기고장 신고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마철 집안 등이 침수될 경우 제일 먼저 분전함의 차단기를 내려 물을 퍼내고 건조시킨 후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점검을 의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와 함께 낙뢰 발생 시 통신선등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가전제품이 손상될 위험이 높아 집안에 있는 TV이나 전화기, 컴퓨터 등의 전선을 뽑고 농촌지역에서는 전선이나 금속체를 들고 야외로 나가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이밖에 전기시설의 안전에 관한 문의사항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1588-7500)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www.kesco.or.kr를 통해 안전수칙을 확인하면 된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종길) 교통안전계는 16일 오전 7시50쯤부터 수원시 영통구 청명초교와 효원초교 앞 길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스쿨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쿨존 캠페인은 청명초교와 효원초교 앞길에서 교통경찰, 교통협력단체, 학교 선생님 등 총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하게 감속운행 하도록 계도하고 등교생들은 교통법규에 따라 안전하게 등교하도록 지도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스쿨존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계도에 앞장서는 한편, 어린 학생들이 안전보행습관을 생활화하도록 교육 및 지도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쌍용자동차 직원 4천500여명이 16일 오전 평택공장 진입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노노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15일 사측에 따르면 전 직원이 16일 평택공장에 집결, 9시부터 파업중단 및 생산재개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정상출근을 위해 노조에 출입문 개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노조측에서 출입문 개방을 거부할 경우 출근강행을 위한 공장 강제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나 중장비나 용역업체의 도움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공장진입은 노동자끼리 충돌을 야기하고 공권력 투입 명분을 축적하기위한 것으로 무모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사측의 출근 강행에 대한 대책회의를 여는 한편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설치한 방어벽을 재점검하는 등 노노간 충돌에 대비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 강제로 동원된 동료직원들이 맨손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것은 진입을 막기만 할 뿐 물리력으로 맞서지는 않을 계획이지만 만일 사측이 용역 직원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이날 오후 최근 직원 2명이 뇌출
야산에 도박장을 개설, 수억 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조직폭력배 일당을 비롯한 도박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수도권 일대 야산에 천막을 치고 불법도박장을 만들어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상습도박 등)로 도박 총책 J(38)씨 등 운영자 7명과 상습 도박자 S(45·여)씨 등 8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이들 도박꾼 중에는 부녀자가 31명이나 끼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올해 3월부터 화성과 용인 일대 야산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1회당 10만원에서 수백만원씩 4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게 해 하루에 100여 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폭력조은 일몰 후부터 일몰 전까지 심야시간대 도박판을 벌이면서 고리돈으로 판돈의 10%를, 도박자금을 질려주며 5%의 선이자를 떼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폭력조직은 조를 나눠 서울, 경기, 천안 일대에서 도박꾼들을 모아 1~2차례 자리를 옮긴 뒤 모인 인원을 미리 준비한 승합차에 태워 도박장까지 이동하는 수법으로 이용했다. 또 심야시간에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수도권 야산 10여곳을
쌍용자동차 사측이 오는 16일 전 직원 출근을 통한 공장 진입을 예고하면서 노동자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에 요구해 온 공권력 투입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오는 16일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4천500여명 전 직원 출근을 통해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평택 공장으로 자체적으로 평택 공장 진입을 하기로 했다. 사측은 “20일 이상 불법 점거가 이어지면서 남은 4천500명 쌍용차 직원은 물론, 20만 1·2차 협력사 직원과 가족들의 생계가 파탄에 몰리고 있다”며 “파업이 더 이상 지속된다면 영업망 붕괴, 신차개발 지연, 협력사 도산 등으로 쌍용차가 재기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노조는 “사측이 직원들을 강제 동원해 노노 충돌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며 점거파업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15일 공장진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평택 공장에서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처럼 노사의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16일 쌍용차 외부에 경찰력을 배치해 만일의 충돌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나 배치 경력 규모 및 현장 대처 수위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