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강수량 부족으로 팔당 수계에 냄새 유발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10일 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올해 평균강수량은 지난해 대비 70%에 불과한 실정이고 수온이 20℃까지 상승함에 따라 플랑크톤인 남조류(藍藻類) 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상수도본부는 팔당 원수에 나타나는 흙냄새 제거를 위해 평소 ℓ당 2~3ppm 투입하던 분말활성탄을 5~10ppm까지 늘렸으며, 정수약품인 응집제와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염소 등 소독약품을 평소보다 10~20% 늘려 투입했다. 또 정수 처리와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에 대한 악취 발생 민원 시 즉시 현장을 찾아 검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상수도본부는 팔당 원수의 수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경우 남조류 등 플랑크톤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소독 관리를 강화해 발생원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한강수계의 강우량 부족과 수온 상승으로 남조류가 발생하면서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나고 있다”며 “인체에 무해하면서 냄새가 나지 않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돗물에 대한
인천시는 오는 8월부터 총 6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고용 창출기업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신규 직원을 채용으로 종업원수가 늘어난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한한다. 지원방법은 대상 중소기업이 시의 경영안정자금을 취급하는 은행을 통해 자금을 대출받고 시가 7% 안팎의 대출 협약 금리 중 2.5~4.5%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대출한도와 기간 등 지원조건은 일반기업, 여성기업, 시 지정 유망기업 등으로 구분해 6억~10억원 이내, 2~4년으로 결정된다. 시는 이달 중 11개 시중은행과 대출 협약을 체결하고 8월 초 지원계획 공고를 거쳐 중순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와 인천시,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등은 최근 2일간 인천 부광초등학교와 가림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전국에서 매년 2만3천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경각심을 알리고 지도해 어린이교통사고 최대한 줄여나가 고자 이번 시험을 실시했다. 전문 강사에 의한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 요령 교육 및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자전거 안전운전요령 시범교육과 함께 실기시험도 실시했다. 이기형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은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이 부족할 수 있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실시했다. 강의는 아동들이 등하굣길에 가장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교통안전사고에 대해 예방과 사고 대처법을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학교가 도심 안에 위치해 있고 사무실이나 다세대주택이 에워싸고 있어 아동들이 등굣길 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안전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인천지사는 시험에 응시한 어린이 전원에게 행사참가 및 안전한 활동을 위해 안전 모자를 기증했다.
인천시는 오는 14일자로 퇴임해 시 산하 인천발전연구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어윤덕 정무부시장 후임자로 홍종일(48) 한나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홍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민정당 재정국 간사로 정당인 생활을 시작해 신한국당 정책부장,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실 보좌역 등을 지냈고 지난해 대선과 올해 총선에서 인천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홍 내정자는 평소 활동적이고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줄곧 중앙 및 지방 정치 일선에서 일해 온 경력자답게 정치 감각이 뛰어나고 정·관계에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옹진군 생활체육협의회장이 임기가 3년여 남은 사무국장에게 사직을 종용해 퇴임시킨 뒤 자신의 조카를 사무국장으로 임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생체협회장은 사무국장이 퇴직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자 인천시생활체육협의회에 오히려 사무국장이 자신에게 사직을 권고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밝혀져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옹진군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K모(46) 생체협회장이 지난 2월 26일 임기가 3년여가 남은 K모(60) 사무국장에게 함께 퇴직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사무국장이 퇴직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자 K 회장은 인천시 생활체육협의회에 사무국장이 자신에게 사직을 권고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 시생체협이 지난 4월 초 옹진 생체협에 대한 행정감사를 지시했다. K 사무국장은 시생체협의 행정감사 조치에 반발해 같은달 4일 사직서를 제출, 8년여 동안 근무하던 옹진군 생체협을 떠났다. K 회장은 사무국장이 사임하자 같은달 22일 장조카인 K모(28)씨를 사무국장으로 신규 임용했다. 그러나 신임 사무국장은 임용된지 2개월여가 지났지만 업무미숙으로 옹진군 생체협이 추진중인 장수노인교실과 여성건강강좌 등 대부분의 사업을
특혜 시비로 논란을 빚었던 연세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과 관련 인천시민단체가 검증에 나선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오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대학타운의 합리적인 구축방안’이란 주제로 연세대 송도캠퍼스 이전 등 국내외 대학 송도 입주에 대한 정책포럼(8차)을 개최한다. 인천경실련은 입주할 대학들의 역할 및 유치 프로그램, 지역발전과의 연관성 나아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집중 토론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포럼은 지난 6월 3일 연세대 관계자가 내부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열렸던 7차 포럼에 대해 추가적으로 열리게 됐으며, 서승환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추진단장을 비롯한 연세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토론회로 진행된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인천시가 유치로비를 시작하면서부터 토지공급 비용 등 특혜시비 논란에 휩쌓였다”며 “이번 토론회는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추진단과 단독으로 개최하는 포럼인 만큼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분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인천 연수 푸르지오에 하루 3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전화문의도 폭주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푸르지오는 10여년만에 나오는 분양물량이라 이처럼 관심을 받고 있고 연수택지지구에서 나오는 분양물량이란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수지구에서 지난 14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기에 1994년 입주가 시작된 이후 처음 신축하는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기반 시설이 대부분 구성된 지역에 들어서는 물건으로 입지면에서도 뛰어나고 연수지연수지역에서 최초 선보이는 43층 초고층 아파트로 고층에서는 바다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입지적 장점과 함께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도 한 몫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아파트 시세가 3.3m²당 1천100만~1천215만원 선인데 연수 푸르지오의 분양가가 아파트는 3.3m²당 1천200만원대, 오피스텔은 600만원대로 분양가가 높지 않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인천 연수 푸르지오는 분양전부터 이미 인근 연수동 일대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아 왔다”면서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 ‘로봇랜드’에 대한 사업자 지정을 오는 9월 지식경제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로봇랜드’ 개발을 정부가 입법 예고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9월 공포한다. 시는 사업자 신청서를 내고 지경부의 승인을 받은 후 오는 10월쯤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천 로봇랜드는 청라지구 5블록 79만㎡에 체험위주의 놀이시설과 로봇 체험관 및 전시실, 경기장, 연구센터가 구축되고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로봇랜드’에 연간 28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시비 1천200억원을 포함해 공공기관 706억원, 민자·외자 5천949억원 등 총 7천855억원이 투입된다. SPC 설립에는 시가 지난해 정부에 로봇랜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때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SK건설, 한국산업은행 등 12개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할 전망이다. 시는 SPC가 설립되면 로봇랜드 조성사업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지역 수산자원을 육성하고 수산종묘 방류 조사 및 꽃게포획 금지기간 합동단속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계획한 4천57만마리에서 5천455만마리로 34% 가량 증가한 42억7천만원을 투입해 대하, 꽃게, 전복, 해삼, 넙치, 우럭 등의 수산종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올 5월까지 1천132만마리를 방류에 이어, 연말까지 나머지 4천323만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수산종묘 방류는 시가 계획한 올해 방류량의 지난해 대비 161% 늘어난 것이다. 인천지역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비는 국비, 시비, 구.군비를 합쳐 2003년의 8억1천만원에서 2004년 10억6천만원, 2005년 14억4천만원, 2006년 14억2천만원, 지난해 42억3천만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시는 국립수산과학원을 통해 인천 앞바다에서 수산종묘를 방류하기에 적합한 지역을 추적하고, 방류효과 조사와 경제성 분석도 병행키로 했다. 또 꽃게포획 금지기간인 7~8월 중 소래, 만석, 만도리, 초치도어장, 수산물판매장 등지에서 지자체가 보유한 어업지도선 5척을 동원해 활꽃게, 어린꽃게 포획과 유통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
안상수 인천시장은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전국 16개 광역시도 단체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의 지역투자를 촉진을 위해 전경련을 비롯한 4대 경제단체, 16개 광역시도, 지식경제부 등 중앙정부와 KOTRA 등 투자 지원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최초로 열린 박람회는 16개 광역 시·도가 단순한 정책홍보 뿐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모여 전시·상담관을 운영하고 경쟁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개막식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16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용문 현대차 부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어졌다. 전경련 조석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계가 국내 최초로 모든 16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투자박람회를 열게 된 것은, 지자체와 기업이 만나 투자정보를 교환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해 지역투자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실질적 투자정보를 기업과 지자체에 제공 전경련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800대 기업과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