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가 될 151층 인천타워가 오는 2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타워는 아랍에미리트의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높이 610m 연면적 52만여㎡)이다. 주거 및 호텔, 업무시설 등을 갖춘 인천타워는 동북아 최대 초고층 빌딩으로 사업비 3조원, 시공기간 6년(2014년 준공예정)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세워질 인천타워는 국제비지니스는 물론 IT·BT·R&D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6·8공구에 대한 매립 준공 전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2013년 우선 준공될 계획이다. 인천타워는 주택과 숙박시설이 함께 공존하는 국내 첫 건축물로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재정비촉진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의 50층 이상, 150m이상인 건축물에는 주택과 함께 호텔, 카지노 등이 들어설 수 있게 했다. 또 호텔과 주상복합, 콘도미니엄, 전망대,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고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사무실 40%, 아파트 10% 등 주상복합으로 건설된다. 나머지 50%는 호텔과 쇼핑센터, 전시장, 콘도 등이 예정돼 있다. 600m에 지
<속보>송도지식정보단지 진입도로 공사의 부당한 추진과 불합리한 이주대책으로 철거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2·4·9일자 12면 보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당초 단지사업지구계획을 추진하면서 진입도로를 지구내 포함시키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송도 신도시 일대에 지난 2002년 12월 2천200만2천250.7㎡ 규모의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기반 조성공사를 하면서 2005년 1월 뒤늦게 단지를 잇는 진입도로(2.6㎞) 개설공사를 착공,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경제청은 1999년 1일 지식정보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단지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공사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식정보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던 지난 2005년 1월에서야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구간 주민들을 위한 이전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했다. 경제청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시작한지 10여 개월이 지난 2005년 11월 철거지역민 중 1차 이주대책 대상인 17가구를 대상으로 인근에 분양중인 W아파트의 특별공급분량에 입주할 수 있도록
인천해양경찰서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에도 낚시어선업법 위반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경은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지난 5월 한달 동안 불법 낚시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해 정원초과 등 총 10건의 낚시어선업법 위반 사례를 단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15건에 비해 33%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는 정원초과 1건, 신고미필 6건, 안전수칙 등 미게시 8건이 단속됐으나 올해는 정원초과 1건, 신고미필 5건, 안전수칙 등 미게시 4건이 단속됐다. 해경은 낚시어선의 불법행위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은 해상에서의 사고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계도와 단속활동을 통한 낚시어선업자 및 이용자의 안전의식이 크게 향상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인천해양 관계자는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낚시어선의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와 단속활동을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스포츠월드 회원 150여명은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부평구 갈산동 S사료 앞에서 회원권 보상과 명도집행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S사료 대표 J씨가 땅을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에 K스포츠월드 회원들로 1인당 800만원에서 1천200만원에 달하는 회원권(370억원 상당)을 보상하라며 J씨와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여년간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던 K모씨가 갑작스럽게 부도를 내고 달아나면서 영업이 중단, 회원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J씨는 자신들과 아무런 협의로 없이 K씨가 부도를 내 영업이 중단된 K스포츠월드에 대해 골프연습장만 운영하겠다는 것은 자신들의 회원권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법원에 낸 명도집행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A모(47)씨는 “건강을 위해 수영, 헬스 등을 하기로 마음먹고 800만원짜리 회원권을 끊어 운동을 시작했으나 지난 1월 영업이 중단된 것을 확인했다”며 비용에 걸 맞는 회원권의 보상을 요구했다. 회원들은 지난 1월 변호사를 선임하고 행방이 묘연한 사장 K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또 회원들은 회원권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준비중이다. 이에 대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과 서해 도서간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항은 9일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200~500m에 불과해 백령, 덕적, 연평 항로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1㎞ 이상돼야 여객선 운항이 가능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상황이 조금씩 나아져 오후부터 정상적인 여객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리~서검, 외포~주문, 삼목~장봉 항로 등 강화도와 영종지역을 운행하는 여객선은 정상 운항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9일 연료부족으로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레저보트(선명미상)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성시 우정면 국화도 남서방 5.5㎞ 해상에서 레저객 노모(58·오산시)씨 등 4명이 충남 당진항을 출항, 국화도 근해에서 레저활동 중 기름이 떨어져 표류하고 있다며 승선원의 남편인 최모(55)씨가 낮 12시 45분쯤 해경에 신고했다. 인천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사고 선박을 경기도 화성시 서진면 전곡항으로 예인한 후 피구조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전교육 실시한 뒤 귀가시켰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표류할 때 해상의 급작스런 기상불량에 따른 선박 전복 등이 우련된다”며 “출항전 기관점검 및 충분한 연료가 있는지 확인해 해난사고를 미리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국내·외 기업들이 64∼151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신축에 나섰다. 미국 포트만홀딩사와 계열 포트만컨소시엄은 20일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서 151층 인천타워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타워는 높이 570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전체 151층 중 35개 층은 업무시설, 19개 층은 호텔, 50개 층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31개 층은 콘도로 각각 사용된다. 인천타워 건립 예정지 인근 국제업무단지에서는 송도개발유한회사(NSIC)가 2009년 1월 완공을 목표로 64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2010년 3월 완공목표로 65층 높이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각각 건립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2010년대 중반까지 국제업무단지에만 40~50층 규모의 빌딩이 60여개 정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라며 “송도는 곧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신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도국제도시와 맞붙은 송도유원지에도 대우자동차판매가 빠르면 내년부터 2010년대초 까지 70층 이상 높이의 업무용 건물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속보>송도지식정보단지 진입도로 공사의 부당한 추진과 불합리한 이주대책대상자 선정 등으로 철거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2·4일자 12면 보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철거주민들이 이주대책 등을 논의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신도시진입도로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긴급 협의를 갖고 철거민들의 임시 생활공간 마련 등 이주대책을 협의했다. 비상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법원에 제기한 이주대책 보상 및 적격성 여부를 묻는 소송이 끝날때까지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생활할 수 있는 컨테이너 2개동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 확보와 이전택지 마련 등 이주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또 현재 철거주민 40여가구에 대해 토지보상법에 의거 사업지구 내 이전택지를 마련해 주거나 적격한 이주 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철거민들의 임시 생활주거지로 연수구 동춘동 산 50의 1 일대로 정하고 이번 주내 토지주와 만나 사용요금과 기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업지구내 이전택지 마련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가구당 타당성 검토를 거쳐 특별분양 등 또 다른 이전 대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경제자유구역, 재정비촉진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 들어서는 초고층건축물에는 주택과 함께 호텔,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국토부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계획관리가 가능한 지역에는 초고층 건축물에 주택과 호텔 등 복합용도의 건축을 허용하도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5일부터 공포·시행한다. 개정안은 계획관리지역의 주택과 주택 외 시설을 복합 건축하는 300세대 이상의 주택으로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5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로 허용지역은 주변지역을 포함한 광역적인 계획관리가 가능한 지역으로 정했다. 해당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재정비촉진지구, 관광특구, 행정중심 복합도시안의 사업구역, 특별건축구역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토부는 주거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공장이나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은 제외했다. 또 위락시설도 기존 건축법에서 규정하는 유흥주점, 카지노, 나이트클럽 등은 사업계획승인권자가 주거환경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허용되며, ‘여성 접대부’를 따로 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택과 주택 외 시설을 함께 건축 시 출입구와 계단, 엘리베이터를 별도 분리토록 했던 사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지식정보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부당하게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6월 2일자 12면 보도) 이주대책대상자를 한전의 최초 전기 송전일자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3일 송도신도시 진입도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토지보상법 등 관련법에 송도신도시 진입도로 공사 철거대상 가구 중 지난 1989년 1월 24일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은 무허가라도 소유주는 이주대책대상자로 선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청은 철거지역 주민에 대해 거주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최초 전기 송전일자를 기준으로 거주여부를 파악, 이주대책대상자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자유구역청은 한전 인천남부지점을 통해 최초 전기 송전일자를 확인하고 이주대책대상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거주민들이 최초 송전일자가 누락돼 이주대책대상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철거민 이모(60)씨는 지난 1968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현지에 거주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측의 최초 전기 송전일자가 1989년 3월 8일로 게제돼 이주대책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또 1968년부터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는 김모(66)씨 역시 최초 전기 송전일자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