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도내 16개 고등학교가 내년도 신입생 선발 때 음악(관악.국악.관현악).미술분야 교과 특기자를 특별전형 방식으로 학교당 10명씩 모두 160명 선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교과 특기자 특별전형 고교와 선발분야는 평준화 지역의 경우 수원 태장고(국악), 수원 영복여고(관현악), 성남 대진고(미술), 성남 풍생고(관악), 군포 군포고(관악), 부천 중원고(미술), 고양 중산고(미술) 등 7개교이다. 비평준화지역 학교는 평택 은혜고(관악), 광주 중앙고(국악), 양평 양일고(관악), 이천 장호공고(관악), 용인 현암고(국악), 의정부 호원고(미술), 고양 일산공고(관악), 남양주 평내고(미술), 파주 문산제일고(국악) 등 9개교이다. 특기자 선발학교는 도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예산을 지원받아 음악.미술분야 우수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 고등학생 토론 챔피언십’(WSDC:World Schools Debating Championships)이 4~12일까지 판교에 위치한 한국외국인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19번 째 맞는 이 토론대회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역사 깊으며 규모가 크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 200여명의 학생과 심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며 극동아시아에선 한국이 처음이다. 또 이 대회는 비영어권 국가의 학생들끼리 영어 토론 실력을 경쟁하는 것이 아닌 영어권 국가 학생도 참가, 영어 원어민과 토론 능력을 겨루게 된다. 한국은 지난 2004년부터 대회 참여를 시작했으며 그 실력이 급성장해 여러 심사위원과 참가국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전년 1위 팀을 꺾고 8강까지 진출, 최고의 비영어권 팀(EFL Award:English as a Foreign Language)로 선정됐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출전해 EFL 연사 상을 수상한 대원외고 출신 임서희(19·여)씨가 출전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한국팀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대회 주관자인 한국토론협회 박규일 회장은 “한국이 짧은 시간 내에 수년간 정책적 차
‘우리는 글로벌 리더’ 아주대 경영학부 학생들의 지상 목표다. 학교측이 7월 한달간의 하계 방학부터 스파르타식 집중 훈련에 들어간 것이다. 시작부터 ‘길러야’ 한다는 학교측의 교육 의지다. 경영대학 신입생 200명의 15%인 30명을 선발, 이번 방학 기간 영어와 리더십, 다문화 교육 등을 집중하는 소위 ‘글로벌 리더로 가는 첫 걸음’ 프로그램을 시동했다. ‘떡잎’부터 정신력과 안목을 키우겠다는 확고한 방침인 것이다. 일종의 기초 교육인 셈인데 이를 바탕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 프로그램, 글로벌리더스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교육시킨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달 내내 오전9시~오후6시까지 강의 듣고 저녁식사 후 오후 7~9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하루 8시간씩 꼬박 듣는 강의는 ‘Seven Habits’.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으로 익히 알려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설계를 하고 있다. 윤 영일군은 “2~3학년 때 지원하게 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려고 신청했는데, 막상 강의를 들어보니 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Seven Habi
평택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반장이 시험지를 유출했다가 교사에 적발돼 학교 측이 기말고사를 전면 연기하고 해당 학생을 전학조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학교 3학년 반장인 B(15)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50분쯤 학교 행정실에서 시험지 발간실 열쇠를 빼내 이곳에 보관된 수학, 체육, 도덕, 컴퓨터, 미술, 기술 등 6개 과목의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냈다. 교내 방송부장도 맡고 있는 B군은 이튿날 29일, 수업이 끝난 오후 6시 50분쯤 학교 방송실에서 유출한 시험지 문제를 풀다 당직교사에게 적발됐다. 시험지 유출 당시 행정실에는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아무도 없었으며 오후 4시 40분쯤 마지막으로 행정실을 나선 직원이 행정실을 잠그지 않고 퇴근한 것으로 학교조사 결과 밝혀졌다. 학교 측은 시험지 유출이 확인된 직후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소집, 6월30일~7월3일 예정됐던 기말고사를 전면 취소하고 전 과목 시험문제를 다시 출제해 오는 5~7일 3일간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B군은 방송실 문을 열기 위해 행정실에 보관된 방송실 열쇠를 가지러 다니다 발간실 등 교내 시설물 열쇠가 행정실에 보관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B군은 지난해 11월 평택 청담정보통신고가 주최
최근 연예인과 고위층의 병역특례 비리 등 특례업체의 근무기피, 부실 근무가 문제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노칩테크놀러지가 병역특례 모범업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돼 이듬해 5월 병역특례연구기관으로 지정된 이노칩테크놀러지는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되고 신기술사업자로 지정되는 등 급성장한 전자부품소재 생산업체다. 최근까지 전문연구원과 산업기능요원 등 46명이 병역특례 업무를 수행한 이 업체는 병역특례를 마친 10여명이 특례기간이 지난 뒤에도 근무조건에 만족,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업체는 특례요원들에 대해 급여 및 후생복지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직원들과 동등하게 대우해 특례요원들이 업무에 대한 의욕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정별 잔여공정 근무에 대해서도 철저한 잔여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지난해 3월부터는 주 5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병역특례 요원들이 일반 직장과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이 회사에 특례병으로 근무중인 장태영(21·산업기능요원)씨는 “법정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기 전부터 회사에서 주5일제를 시행해 회사생활외에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나만의 계획을 구상하고 실천할 여유
2008대입제도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된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출발했다. 2002대입제도가 시험성적 위주보다는 학생의 특기, 적성, 경력 등을 다양하게 반영하는 특별전형이 활성화되고, 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 비율이 증가(02년 29%~04년 39%)하는 등 그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반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수능 중심 입시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부정:매년 수백명 교사들 징계 당해 당시 제기된 문제점을 살펴보면 우선, ‘성적 부풀리기’ 현상으로 정시모집에서 대학의 학생부 활용이 저조했다(정시모집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 ‘02년 9.69%~’04년 8.21%).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입에서 유리할 수 있도록 절대평가 위주의 내신을 부풀리는 현상이 일어났고, 학생들의 내신을 부풀리다 교사들이 매년 수백명씩 징계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 일쑤였다.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잠을 자는 학생들의 행태’에 대해 신문은 지면을 달구기도 했다. 정부는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내신반영율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내신 전형 비중이 높은 수시입학제도를 도입했다. 그
1일 오전 7시10분을 기해 평택과 안성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도내에 평균 27.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평택에 67㎜, 안성 58.5㎜, 오산 46㎜, 용인 45㎜, 화성 44.5㎜, 수원 43.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도재해대책본부측은 “1일 오전 4시20분을 기해 평택·안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지만 비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일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 했다.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학원의 단위시설 기준을 신설 ▲학원 설립·운영자 등의 책무 강화 ▲학교교과교습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 신설 ▲숙박시설을 갖춘 학교교과교습학원의 등록기준의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원의 단위시설 기준’의 신설 내용으로는 학생의 체격증가 및 강의실 환경개선 등을 고려, 강의실 일시 수용인원 기준을 1㎡당 1.2인 이하에서 1.0인 으로 확대했고, 화장실의 설치 및 관리기준과 채광·조명·환기·온도·습도 조절기준을 신설했다. 특히 학원 교습시간을 오전 5시~0시까지로 정해 과다한 심야교습으로 인한 신체적 성장발달 저해를 예방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적정한 교습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교습과정별 시설기준’은 특수교육분야 학원의 경우 교습인원이 1인 이상일 경우 학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원 설립·운영자 등의 책무’를 강화, 학원 등의 수강생들의 생명·신체상의 손해에 대한 배상범위를 1인당 배상금액 1억원 이상, 1사고당 배상금액 10억원 이상(단, 교
도교육청은 오는 9월 도내에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3개 등 모두 16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개교 학교는 ▲평택 반지초(이충2택지지구) ▲오산 고현초(고현동) ▲화성 와우초(봉담읍 동화리) ▲화성 솔빛초(동탄택지지구) ▲화성 반석초(동탄택지지구) ▲화성 반송초(동탄택지지구) ▲화성 율목초(반월동) ▲화성 상봉초(봉담택지지구) ▲화성 동화초(봉담택지지구) ▲양주 도둔초(덕계동) ▲양주 주원초(덕정2택지지구) ▲고양 하늘초(일산동구2택지지구) ▲남양주 예봉초(와부읍 덕소리) ▲화성 솔빛중(동탄택지지구) ▲화성 반송중(동탄택지지구) ▲화성 동화중(봉담택지지구) 등이다. 도내에서는 내년에도 65개(초 23·중 29·고 13), 2009년에 61개(초 23·중 17·고 21)의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전교조 평택·안성사립·공립지회가 평택교육청 강당에서 졸업생을 위한 ‘졸업앨범 전시·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시교육청 측이 유료대관 등을 빌미로 사실상 대관을 거부하자 관련업체와 유착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28일 전교조 평택·안성지회에 따르면 평택·안성지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값싸고 질 좋은 앨범 구입을 권장하기 위해 지난 5월 초 평택교육청 강당에서 ‘졸업 앨범 전시·설명회’를 열겠다며 시교육청 측에 대관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측은 한달여 동안 특별한 이유없이 ‘대관 불가’ 입장을 고수하다 전교조 측이 계속적으로 대관을 요구하자 지난 11일 강당 사용 후 책걸상 재배치, 방송시설 점검, 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직원의 업무발생 등을 이유로 대관료를 받겠다며 입장을 변경했다. 더욱이 시교육청 측은 강당 사용시간을 1일 2시간으로 제한했다고 전교조측은 주장했다. 전교조는 졸업앨범업체 선정은 지역의 사진관들이 앨범협동조합에 웃돈 등을 주며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들이 담합으로 인한 가격 거품이 학생·학부모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소수 특정 업체가 같은 학교 앨범을 계속 제작하고 있어 학교 측과 업자의 유착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