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3일 교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교권 침해 사건 법률자문 서비스 지원, 시행한다고 밝혔다. 법률자문 서비스 지원은 교원이 교육 활동 중 교권침해 사건과 연루됐을 때, 심리적 압박에서 탈피해 안정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고문변호사 6명과 법무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교권법률지원단을 운영,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단 운영은 최근 학생지도 및 교육과정 운영 중에 발생하는 각종 교권침해 사례로 인해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교권이 크게 실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공인이라는 신분상의 취약성을 이용한 각종 손해배상 등의 부당한 요구 사례로 교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법률지원단 운영으로 교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직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교원들이 각종 교권침해 사례 등에서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도 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청소담당 외부 용역업체 직원을 중복 지원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교육청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 명목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1천50개 초등학교와 23개 특수학교에 학교당 월 90만원씩 모두 87억여원(국비 50% 포함)의 청소용역비를 지원키로 했다. 각 학교는 학교당 1명씩의 용역업체 청소 용역직원을 고용, 교실 및 복도·계단 바닥의 왁스세척, 화장실, 유리창세척, 냉·난방시설의 필터 세척 및 잡초·폐기물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 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은 2일 “이번 청소용역비 지원방침 및 지원 시기가 늦어 상당수 학교들이 당초 계획에도 없던 2명의 청소용역직원을 고용하게 됐다”며 “이는 중복지원을 야기한것 아니냐며 예산 낭비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은 “이번 청소용역비 지원방침 및 지원 시기가 늦어 상당수 학교들이 당초 계획에도 없던 2명의 청소용역직원을 고용하게 됐다”며 “이는 중복지원을 야기한것 아니냐며 예산 낭비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교 및 특수학교 중 64.2%가 이미 연초에 자체
경기도교육청은 2일 2007년도 1회 추경예산안을 통해 자체부담 지방채 1천549억원 전액을 조기에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세입결손액과 2005년 경기도와의 전입금 편성 차액 등으로 발생한 6천400여억원의 재원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2005년 지방채 5천679억원을 발행했다.
용인의 모 고교에서 한 여학생이 교무실에서 다른 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교사를 폭행, 전학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경기도교육청과 A고교에 따르면 지난 달 6일 오전 A고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B(17)양이 다른 교사들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C(여)교사의 뺨을 수차례 폭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B양이 입학식날 무단 조퇴한데 이어 다음 날부터 계속 지각한데 대해 담임인 C교사가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답변하는 태도가 불량하다’며 B양의 머리를 교무수첩으로 몇차례 툭툭 때리자 갑자기 B양이 담임교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교무실내 다른 교사들이 옆에 있었으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뒤늦게 달려가 B양을 제지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같은달 12일 학교선도위원회를 열고 B양에 대해 퇴학처분을 내린 뒤 전학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B양은 지난달 20일 인근 학교로 전학했다. C교사는 사건 직후 정신적 충격 등으로 병가를 내고 현재까지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B양의 어머니는 “학생이 선생님을 때린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그러나 당시 교사도 학생에 대해 감정을 갖고 폭행을 했으면서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不) 정책’ 폐지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대학들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위원회가 지난 21일 정부의 3불 정책을 ‘암초 같은 존재’로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한 지 하루 만에 사립대 총장들이 지난달 22일 3불정책 폐지를 직접 요구하자 교육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하고 나왔기 때문이다. 여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까지 나서 “대학이 어떤 학생을 뽑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느냐에 대해 정부는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며 대학측에 합세하는 형국이어서 대학과 교육부 사이에서 촉발된 갈등의 파장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 ‘3불’ 대선정국 뜨거운 감자 서울대 ‘암초 같은 존재’ 비판에 대통령까지 나서 고수 천명 이명박-박근혜 폐지 주장…정동영-김근태 현행대로 유지해야 과거에도 3불정책에 대한 정부와 대학 간 갈등, 이에 따른 논란은 종종 있어왔다. 일례로 2004년 8월 교육부가 학생부 위주의 2008
성남교육청은 2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명품 행정 서비스를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이 감동하는 친절 서비스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강의는 교육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 교육청 천절교육 강사인 반월중학교 이남진교감이 ‘친절이 경쟁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는 1시간여 동안 직원들과 함께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눈을 맞추며 미소를 짓기, 명랑한 억양으로 응대해 밝은 분위기 조성하기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성남교육청은 2007년 ‘희망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고객 감동 명품 서비스를 위해 친절교육 연수시 친절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조형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최근 교내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평군 모 중학교 교장을 2일자로 직위해제 했다 성폭행 관련 학교장에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2청은 최근 지역 중, 고교 교장 회의를 소집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교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학교장을 비롯한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이 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 6명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반 여학생 1명을 상습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 지난 27일 가해 학생 4명이 경찰에 구속되고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제2청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오 교장을 재발 방지차원에서 직위해제했다”며 “앞으로도 교내 성폭력 예방교육 등 학생 생활지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기상청의 기상정보에 유의하며 장학사들로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만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은 학교수업 및 학생 보호대책을 각 시·군 교육청과 학교 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황사단계별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황사에 대비 창문 등 개방을 자재하는 한편 체육 수업이나 야외 수업을 실내 수업으로 변경하는 등의 조치와 매 시간별로 황사농도를 체크해 오늘 새벽까지 대책반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황사경보가 내려졌을 때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자율적으로 휴교조치를 내릴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는 실외활동 금지를 권고한다”며 “기상청 예보를 지켜보며 향후 조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10개 외국어고 및 국제고가 내년도 신입생 가운데 13%를 별도의 시험없이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관련기사 7면 2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외고·수원외고·동두천외고·과천외고·김포외고·명지외고·안양외고·한국외대부속외고(용인외고)·고양외고·청심국제고 등 10개 외국어고 및 국제고는 올 10월 내년도 신입생 3천60명을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 전형은 10월20일, 일반전형은 같은 달 30일 실시되며 원서접수 및 교부는 특별 전형의 경우 10월10~16일, 일반 전형은 같은달 20~26일 이뤄진다. 특히 성남외고·수원외고·동두천외고 등 공립 3개 외고를 포함한 7개 외고가 전체 선발인원의 13.9%에 해당하는 424명을 특별전형 방법중 하나인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학교별 내선성적우수자 선발인원을 보면 ▲성남외고 88명(전체 선발인원 240명) ▲수원외고 70명(전체 선발인원 240명)▲동두천외고 72명(전체 선발인원 240명) ▲과천외고 48명(전체 선발인원 420명) ▲김포외고 56명(전체 선발인원 280명) ▲안양외고 40명(전체 선발인원 400명) ▲고양외고 50명(전체 선발인원 420명) 등이다.
도 교육청과 각 외고·국제고는 입시대비에 따른 사교육 과열 예방과 외국어고·국제고 운영 정상화 기반 조성을 위해 올 외고·국제고 입시에서는 문제은행식으로 시험문제를 공동 출제하되 지난 1월 발표한 외고 입시전형 개선안에 따라 학업적성검사 및 구술·면접고사에서 과학·수학 과목의 수리형 문항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또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교과내신 성적외에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활동상황을 입시에 적극 반영하고 전형이 마무리된 뒤 시험문항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되 2개 학교 이상에 중복지원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2008학년도 입시요강(안)을 발표하면서 내신성적 반영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고한 성남외고와 수원외고, 과천외고, 명지외고 등 4개교의 올 입시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지난해 실시된 2007학년도 입시 당시보다 다소 높아진다. 성남외고와 수원외고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지난해 7.5%에서 올해 12.5%와 9.75%로, 과천외고는 지난해 2.2%에서 올해 10.7%로, 명지외고는 지난해 2.0%에서 올해 5.0%로 상향 조정됐다. 다른 외고·국제고의 올 내신 반영률은 동두천외고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