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의원 중심 신당 ‘미래대연합’이 4일 통합신당 ‘새로운미래’를 공동창당했다.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는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지난달 28일 공동창당을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통합 신당 명칭은 ‘새로운미래’다. 초대 당대표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과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지도부 선출은 당대표에게 위임한다. 당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블루와 ‘새싹, 나무, 뿌리’ 등을 상징하는 라이트그린을 함께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중앙당 공동창당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관계자들은 새로운 당색인 라이트그린의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동 창당대회에서는 정강·정책 및 당헌 채택이 이뤄졌다. 총 9장 92조로 구성된 당헌은 헌법 및 정당법에 기초하고 다른 당에 없는 내용을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집단지도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에 광장민주주의 도입 ▲
김성원(국힘·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최근 공공성명을 통해 경기북부 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원 설립을 강력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북부의 의사비율은 인구 1000명당 1.6명으로, OECD 국가 평균 3.6명과 전국 평균 2.2명에 한참 밑돌며 경기북부의 의료환경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평이다. 경기북부는 전국 세 번째로 인구가 많지만(약 360만 명)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의과대학 역시 전무하다. 노령인구가 많아 응급환자 이송이나 초기 조치가 중요한 지역임에도 타지역에 비해 주민 건강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최근까지도 지역 의료인 양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동두천 지원 특별법(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경기북부 의과대학과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 등에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당 특별법에 따르면 경기북부 의과대학이 유치되면 지역맞춤형 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또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이 없어 수십 ㎞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며, 전문의 예약 지연으로 당장 진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의과대학은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및 공공의료원 유치와
경기신문은 ‘2023 경기신문 의정대상’을 신설하고 지난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경기도민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 국회·광역·기초의회 의원에게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2일 경기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이사와 고태현 편집국장, 수상자 및 관계자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로는 국회부문 김병욱(민주·분당을)‧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 광역의원 부문 고준호(국힘·파주1)‧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원, 기초의원 부문 최수연(민주‧다) 양주시의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민생 경제가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회·광역·기초단체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회의원 부문 수상자인 김병욱 의원은 “혼란과 혼동, 시대정신에 대한 여러 위기가 많지만, 중심을 잡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대로 밝히는 역할을 더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김승원 의원은 “경기신문의 정론 직필, 도와 대한민국의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하시는 만큼 국민에게 좋은 효능감을 선사할 수 있는 더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지금이 의료 개혁 추진의 골든타임”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일부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료개혁을 주제로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오직 국민·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 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 등의 현상을 우려하며 “또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에 부끄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의료개혁’을 선언했던 윤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에서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긴 ‘4대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이 걸린 필수의료 강화책으로 ▲건강보험 적립금 활용으로 필수의료 10조 원 이상 투입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제도 개혁을 약속했다. 또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 마련을 제시하고,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 강화·의료인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민의힘이 경기분도·메가시티 서울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현재 행정안전부에 묶인 주민투표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제22대 국회에서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정성호(양주) 의원은 1일 “보여주기식이 아니라면 (정부·여당은) 도에서 요청한 주민투표 절차를 이행해 주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경기신문에 해당 TF 관련 질문을 받자 “여당이라면 그거(TF)를 할 게 아니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안부에 (요청한) 주민투표 절차를 빨리 밟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용이고 전혀 진정성이 없다. 김 지사가 추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지금까지 정부가 협조를 안 해 주민투표 무산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닌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진짜 (여당이 경기분도에 대해) 의지가 있다면 서둘러 경기도와 협의해 주민투표 절차에 대해 도에 협조해 주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이 우리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드러났다. 폐기된 공약을 재활용하겠다니 기가 찬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을 우롱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지금까지 주로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말해왔던 경기분도 역시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정부·여당으로서 추진하겠다”며 특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도에 사는 동료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TF는 메가시티 서울을 추진해왔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확장판 성격으로, 위원장에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하고 새로운 위원을 꾸려 서울·경기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TF 구성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긴밀한 협의도 계획 중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지역 뿐만아니라 남북도에 대해 열어놓고 해야하기 때문에 김 지사와 긴밀하게 협의해야 할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회의에서 경기남북 분도에 대해 “가까운 관공서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기 북쪽에 있는 분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실상 이미 서울생활권인 분들이 또 경기도에 편입
정치권에서는 1일 경북 문경시 소재 돈가스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에 대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각 이날 오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문경으로 이동해 순직한 두 소방관을 조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 있게 기리고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묵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두 구조대원을 기리며 “민주당은 항상 현장에서 목숨 걸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여러분들의 희생을 결코 헛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주로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말해왔던 경기분도를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정부·여당으로서 추진하겠다”며 특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도에 사는 동료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 개선을 위해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남북 분도에 대해 “가까운 관공서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기 북쪽에 있는 분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실상 이미 서울생활권인 분들이 또 경기도에 편입돼 있어 여러 가지 행정적인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메가시티 서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두 가지 모두 같은 비중으로 저희가 서울 편입 부분만 열심히 하고, 경기분도 부분은 그냥 소극적으로 공감만 해드리겠다 이게 아니다”라며 총선용 공약이라는 비판을 사전 차단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TF를 구성하겠다. 특위 위원장에는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앞서 조경태 의원을 위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 특위 위원장에는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여야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31일까지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로 3자회동에 나섰지만 핵심 쟁점인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에 대한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 중처법 시행을 1년간 유예하자고 주장하는 한편 민주당은 산안청 설치를 협상의 선제 조건으로 둬야한다는 입장이다. 약 50분간의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윤 원내대표는 중처법 논의 진전 정도를 묻는 질문에 “지금 얘기하는 게 협상에 도움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홍 원내대표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러 쟁점 법안이 있어서 본회의 전까지 여야 최대한 쟁점 법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노력 중에 있다”고 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 모두 산안청 설립 논의에 대해 각각 “지금 얘기할 것이 없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중처법은 중대재해 발생 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나아가 이날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