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은 1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유진현 케이세웅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유 신임 고문은 중앙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국민대학교 해공지도자 과정,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미래성장지도자연구소 6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ALPS 등을 수료했다. 또 영등포구 장학재단 이사장, 3‧1운동 UN 유네스코 등재위원회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민간경제 교류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 신임 고문은 “새로운 길을 간다는 각오로 임직원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경기신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유진현 회장을 신임 고문을 모시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넓은 식견으로 경기신문 발전을 위해 많은 고견과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서울 양천구의 한 빌라에서 11일 오전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며 올해만 4명의 전세 사기 피해자가 숨졌다. 이같은 소식에 여야는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전세 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피해자 지원 법안 제정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로 약 1시간 동안 삼자 회동을 가진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전세 사기 특별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5월 25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나, 지원 방식과 피해자 인정 범위 등에 대한 조율을 두고 공전 중이다. 앞서 3차례 진행된(이달 1일, 3일, 11일) 법안소위 회의에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오는 16일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여야 원내지도부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합의가 안될 경우에 대해 “소위에서 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다음에 지도부에서 협상해 나갈 것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가상자산(코인) 투자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고 조사에 나섰다. 조사단 단장은 김병기 당 수석사무부총장이 맡는다. 금융계 출신의 홍성국‧이용우 의원과 변호사 출신의 김한규 의원 등이 포함됐다. 김병기 조사단장은 이날 회의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사하는 내용은 지금까지 의문 제기된 내용들을 할 예정”이라며 “거래, 코인 계좌내역을 살펴보면 의문이 상당부분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아울러 김 의원이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씀하셨기에 신속하게 진행해서 결론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조사단은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인 만큼 외부 전문가도 영입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외부 전문가 인력풀은 이미 섭외됐다. 오전 중이 어렵다면 오후 중 섭외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이어진 회의에서 김 의원의 자료를 검토하고 조사 범위 등을 논의했다. 김 단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와 조사 범위와 관련해 “전반적인 것을 살펴보겠다. (다만) 이해충돌 여부까지 살펴봐야 하는지는 (내부에) 이론이 있다”
국민의힘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 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집단 도덕 상실증’에 걸렸다며 맹폭했다. 김기현 대표는 11일 두 최고위원들의 설화 이후 열흘 만에 재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딴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무척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고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순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지켜나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십억대 가상화폐(코인) 보유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에 대해 “SNS에 가난 코스프레를 하면서 수십억 원의 투기성 짙은 코인을 보유 거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김 대표는 “100억 원에 가까운 코인을 굴리면서도 겉으로는 청빈한 의원 행세를 하며 정치후원금을 흡수한 김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후원금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 전 사무총장, 노웅래 의원 등을 거론하며 “부정부패 의혹의 주역이 즐비하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민주당의 공천룰 개정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상급심 재판을
반복된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결국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게 됐다. 징계를 앞두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태영호 의원은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중앙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의 5.18 관련 발언에 대해 “당 정강정책을 반하고 품격 없는 발언으로 사실관계 왜곡,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폄훼해 국민 통합을 저해했다”고 했다. 또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에는 “당이 마치 특정 종교인의 영향권 하에 있다거나 그의 과도한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는 인상을 줘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설명했다.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4.3 기념일은 격이 낮다’고 한 것에는 “4.3 추념 행사가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는 것처럼 의미가 전달돼 4.3 희생자 유족‧유족회 관련 단체 등에 상당한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리규칙 제4조 1항을 위배,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와 제3조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2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수십억 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게 현재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할 것을 권유했다. 자체 진상조사팀을 구축해 신속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가상화폐를 공직자 재산 신고에 포함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 추진에도 의견을 모았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며 “본인(김남국 의원)도 이를 따라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상조사팀은 김병기 수석 사무부총장이 팀장을 맡게 된다. 권 대변인은 “코인의 경우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인 만큼 필요하면 전문 지식을 가진 외부 전문가가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리감찰단이 아닌 별도의 조사팀을 가동하는 데 대해서는 “윤리감찰단은 비위 사실을 조사하게 되는데, 이 건은 복잡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돈 봉투 의혹’과 달리 김 의원의 의혹을 규명할 조사팀을 꾸린 이유에 대해선 “‘돈 봉투’ 건은 (조사 범위를) 특정할 수 없고, 검찰 수사와 직결된 부분이 있다”며 “실효성 있는 조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권 대변인은 당 일각에서 가상화폐 보유와 관련한 전수조사의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당 지도부 및 대통령실 참모진과의 오찬에서 “지난 대선 민심은 불공정과 비상식 등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안보와 부동산 정책을 거론하며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2년 차에 접어든 윤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 데 중점을 두고, 외교 역시 경제에 중심을 두고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1년 동안 우리 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엔 시간이 좀 모자랐다”며 “2년 차엔 속도를 더 내서 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페이스북에도 지난 1년 국정을 돌아보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를 만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청년위) 장민수 위원장과 청년 당원들은 민주화 역사 탐방을 위한 ‘민주청년대장정’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위는 지난 7일 첫 탐방 일정으로 목포를 찾았다. 이때 전남도당 청년위와 함께 김대중 광장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민주당과 지역사회 및 국가의 정책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추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현택 전남도당 청년위원장은 “전남도당의 청년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조금 더 청년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는 틀을 갖추게 됐다”며 전남도당의 성과를 공유했다. 장민수 위원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조례 개정이 진정한 청년 정책의 실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MOU 체결을 통해 두 청년위는 정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민주당 청년정책전문가 인력발굴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1년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상반기 사업인 민주청년대장정, 연간 사업인 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당내 청년 당원들이 정당 활동 효능감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당 청년위는 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민철 국회의원(민주‧의정부을)은 10일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교통시설특별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시철도의 법정 무임승차에 대한 손실을 정부 특별회계로 지원하고, 노후화된 도시철도 시설 교체도 국가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행 중인 도시철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운임을 감면하는 국가 법정 무임승차 제도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적용을 받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달리 도시철도법에는 법정 무임승차 관련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오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전망됨에 따라 계속된 도시철도 무임승차 운임 감면에 따른 손실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도시철도운영자에게 과도한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김민철 의원은 국가 정책이자 공익목적으로 도시철도 운임을 감면할 경우 그 감면액 등에 대해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그 재원을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김병욱 국회의원(민주‧성남분당을)은 LH가 분당 LH 임대아파트인 ‘청솔6단지‧하얀6단지‧한솔7단지’의 시설개선 사업에 대해 올해 약 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실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면담을 갖고 해당 3개 임대 단지에 대한 노후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적극 요청했다. LH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는 올해 ▲청솔6단지 약 32억 6500만 원 ▲하얀6단지 2억 2000만 원 ▲한솔 7단지 약 55억 2900만 원 투입 등 약 9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청솔6단지는 옥상방수‧동 지하 오‧배수관 교체공사, 복도 창호 실링‧복도 도장, 배드민턴장 야간조명 설치, 근로자 휴게시설‧정자 시설 사업, 그린리모델링 사업(120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 하얀6단지는 옥상방수,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CCTV 및 LED보안등 추가, 놀이터 바닥시설 개선 사업 등이다. 한솔7단지에도 옥상방수,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어린이 놀이터 시설 개선 사업, 그린리모델링 사업(249세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분당을 지역 3개 임대 단지 중 하얀6단지만 욕실 개선사업이 진행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