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14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다문화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종성 도당위원장, 장윤정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윤영덕 위원장의 영상축사를 비롯해 부위원장, 다문화인 등이 참석했다. 장윤정 다문화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경기도민 1390만 중 다문화인은 약 37만 명으로 2.6%를 차지하고, 우리 사회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등 사회 변화에 따른 다문화정책의 다양성과 정책 활용방안 등을 위해 다문화위원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 다문화인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도당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당 다문화위원회는 ‘다문화인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민주당’이라는 주제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은 14일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의 갑질과 막말을 폭로하는 성명서를 내고 대표이사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대표이사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책임이 있는 당사자임에도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한편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직원들의 평가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임을 볼 때 대표이사의 기관 내 리더십은 이미 상실된 상태고, 회복 불가능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한국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도자재단의 현 대표이사는 경기도지사 공석 당시 형식적인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임명됐다. 이들은 “취임 후 1년이 흘렀음에도 대표이사는 조직경영, 사업 정책에 대한 방향이나 비전 제시를 못하고 기관 내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여주기식 업무처리, 단기적 성과에만 치중, 갑질의 일상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대표이사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보장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무 신청직원은 모아서 별도 지역에 근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실제 출퇴근이 불리한 지역으로 인사 발령을 내기도 했다. 또 임신한 여직원의 단축근무 신청에는 인사담당 부서장을
경기도가 ‘도민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한 6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무료 이동 진료 사업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소 운영 ▲가정간호 사업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 회사 건강 주치의 사업 등이다. 1999년부터 실시된 무료 이동 진료 사업은 차량 5대(북부 2대, 남부 3대)를 활용해 경기도의료원의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 등이 의료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체적·정신적 특성상 중증장애인은 치과 진료를 받으려면 전신 마취나 전용 의자가 필요해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료가 어려웠다. 이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을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다. 만성질환자와 욕창 환자 등 지속 간호가 필요한 경우 가정간호사가 환자 가정에 방문해 수액 처치·상처 관리·주사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리와 관계없이 지원되며 관할 지역이 넓은 포천병원에서는 편도 78㎞까지 이동한다.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구강·건강 관리
경기도가 건설공사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설안전관리 전산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시·군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사업장 등 산업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부각된데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건설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건설안전관리 시스템은 도와 시군의 인허가 담당부서, 건설·안전 부서에서 추적관리가 어려운 50억 미만 소규모 공사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건설안전 실태 실시간 확인·관리 ▲안전 미흡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전달·공유 조치 ▲사고 발생·현장점검 이력 관리 등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 이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협의 중이다. 나아가 시군 담당자들의 안전 책임 의식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31개 시·군 건설안전, 인·허가 담당공무원 150명 대상으로 ‘건설안전 정책의 현장 실현을 위한 시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당 소회의실에서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정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영역 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현재 광주·고양·부천·안성·포천 시행 중) ▲악성 민원인에 관한 보호 조례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인사자치권 제도개선 등을 논의하고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노조를 범죄집단처럼 호도하고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고 헌법에 명시된 노동권을 정부가 나서서 침해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도 노조를 결성하고 있지만,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아직은 확실하게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간담회가 정책으로, 조례 등 제도화로 이어져 노동자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도당정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건설노조에 압수수색은 시작에 불과, 노조 자체를 죄악시하고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노동삼권은 헌법적 권리이고 그 기본적 원칙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석 전국시군구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오는 15일 국회를 비롯한 일부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트럭 시위에 나선다. 14일 오후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한 온라인 갤러리에 ‘1차 트럭 시위가 내일 시작될 예정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트럭 대여 영수증을 첨부한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내일 당장 착출할 수 있는 1t 트럭 차량은 4대여서 일단 1t 트럭 4대와 2.5t 트럭 1대를 동원해 1차 시위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럭 시위는 국회(2.5t 트럭 차량 1대)와 강병원·전해철·이원욱·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앞(1t 트럭 차량 4대는 각각)에서 오는 15일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이 대여한 트럭에는 ‘국민들은 이재명을 믿는다’, ‘당대표 흔들기 그만하라’, ‘77.7% 당원의 뜻 거스르지 말라’ 등의 문구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은 글에서 지목된 의원들의 지역 사무실 주소 등을 댓글로 달며 ‘내일이면 나도 갈 수 있음’, ‘의원들이 정신 차려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4명의 의원들 외에도 또 다른 비명계로 알려진 설훈·홍영표·양기대 의원 등의 이
더불어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TF가 14일 첫 회의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검사 독제 체제를 끊어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TF 단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추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선 민주당의 총선 승리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내년 총선 승리가 민주당의 가장 높은 최고의 선이자 가치”라며 “이를 위해 공천제도의 모든 판단 기준을 경쟁력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천 방안은 역시 당의 단결된 힘”이라며 “민주당 모든 후보들이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제도 만들어서 총선 승리의 주춧돌 놓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당대표는 TF에게 합리적 공천제도를 구축해 가급적 시한 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곧 정의로운 공천룰을 만드는 시한, 총선 1년 전이라는 시간이 다가온다”며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사회의 퇴행을 막느냐, 방향을 전환해 미래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인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강조하며 “공천 과정이 대체로 갈등의 과정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전체 텍스트를 보지 못했다. 맥락을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사실상 김 최고위원을 두둔하는 모습이다. 주 원내대표는 또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5·18 북한군 개입설’ 주장과 관련해선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의 개입이 있었느냐, 북한이 영향을 미치려고 했느냐는 조금 다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경우 저는 구별해서 봤다”며 “북한군이 개입하지 않았단 건 김 위원장도 얘기한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부분은 제 기억에는 일부 자료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남방송이라든지 난수표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것과 북한군이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사실을 서로 달리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등 윤석열 대통령 주변인들의 역사 인식을 비판하며 “극우 유튜버인지, 국정 책임자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 ‘직할 체제’를 완성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의 첫 일성은 역사와 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우리가 김기현 장로를 밀었는데 찬물을 던졌다.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데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고 주장했다. 예배에 참석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한다”며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고 거들어 파장이 일었다. 박 원내대표는 해당 발언을 문제 삼으며 “헌법 수록을 ‘적극 검토’하겠다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본인을 ‘밀었다’고 주장하는 전 씨의 눈치를 보는지 당내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또 임명 당시부터 잡음이 일었던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5·18 북한개입 가능성’을 재차 밝힌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기 사퇴 의사를 밝힌데 따라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던 전해철 의원이 13일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이 어려운 시기여서 ‘한번 나가서 어떤 역할을 하면 낫지 않겠느냐’는 주변 권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그런데 제가 꼭 원내대표를 해야만 당에서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고 무엇보다 이미 원내대표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던 분들이 있는데 제가 굳이 할 필요 있겠느냐라는 생각에서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에게 필요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소통’과 ‘강한 리더십’을 꼽았다. 그는 “의원들의 생각을 잘 모아 이야기하고,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 노력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견을 모아 따라가는 것은 쉬울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가야 될 길이라면 확실한 소신과 의견을 피력하면서 설득하는 노력도 할 수 있는 좀더 강한 리더십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명계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아 균형을 이루는 게 통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