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보스 연예인 골프단 정동환 단장이 지난 16일 연천군을 방문해 빈곤아동과 조손가정,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대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포이보스 연예인 골프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부산에서부터 연예인 골프대회를 시작해 9년째 지속적인 대회를 개최하며 골프대회 수익금을 빈곤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해 왔다. 김규선 군수는 “복지사각에 있는 소외계층이 이따금 언론에도 보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나눔문화가 필요한 요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포이포스 골프단이 빈곤아동 등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대회 수익금을 기탁, 나눔문화를 실천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 지정기탁돼 소외되고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지난 15일 연천군 노인복지관에서 군남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2016 사랑나눔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댐주변 주민들을 위해 1천700만원이 지원받아 개최된 행사로, 의료여건이 열악한 군남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내과, 외과, 한의과,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진료대상자들을 위한 점심식사와 다과 등도 무료로 제공됐다. 이종세 임진강건설단장은 “앞으로도 댐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복지서비스 제공 및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2016년도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우울예방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활력인생 100세 만세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곡읍 은대4리 경로당에서 실시한다. 또 홀몸어르신 한방가정방문 진료사업을 지난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3개 지역(우정리, 상리, 도신1리) 가정에서 실시한다.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연천읍 차탄1리 경로당에서 도자기만들기, 음악치료 등 8주 동안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우울중재프로그램은 만족도 99%, 출석율 99%, 우울감 23.6%감소, 삶의 질 7% 향상을 보였으며, 한방가정방문 진료의 경우는 주관적 건강수준 63% 향상, 우울척도 29% 향상, 삶의 질 척도 25% 향상 등 사업의 효과가 매우 우수하게 평가됐다. 또한 직접 3명의 한방의사가 가정을 직접방문진료(침구, 투약)한 한방가정방문진료사업은 공공보건기관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연천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5월을 맞아 연천 백의초등학교 앞 풍경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학교와 군부대 그리고 주민자치센터가 손을 잡고 학교 앞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교직원들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오고가는 담벼락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고, 학교 앞에 위치한 5사단 사령부가 그림에 재능있는 장병들을 통해 재능기부를, 청산면 주민자치센터가 페인트를 지원하며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6학년 학생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군 장병은 “군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멋진 공간을 만드는 데 참여하게 되어서 즐겁다”며 “학생들이 예쁜 동화를 보며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등하교할 때 검은 담벼락을 보며 다녔는데 지금은 친구들과 예쁜 동화 그림 벽화를 보며 동화 이야기도 나누면서 등하교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무엇보다 우리도 함께 참여해 그렸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5일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연천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천 전곡리 유적은 구석기시대 대표적인 유적지로, 연천군은 유적지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를 건립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전원주 연천군 홍보대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 기념식수 및 관계자 시설참관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연천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 건립으로 구석기시대 역사가 재조명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수)는 최근 고양시 마두1동 주민센터에서 고양시 마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배)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상호 우호관계 증진과 상생, 공동번영을 위해 추진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두 시·군은 문화교류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연천읍은 오는 21일 제5회 고양시 마두축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연천의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며 관광지 및 행사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 김명수 위원장은 “연천읍과 마두1동의 상호교류 통해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자매결연에 적극적인 도움을 준 연천읍장과 마두1동 동장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도와 강원도가 오는 28일 연천~철원간 62㎞를 달리는 ‘2016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30분에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출발해 경원선 백마고지역, 신탄리역, 대광리역을 거쳐 연천 공설운동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행사에는 5사단과 6사단의 군악대 공연, 치어리딩,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tourdedmz@spomaxkor.com)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전용 수송열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3만원이다. 자전거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070-7727-1752)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교육지원청은 어린이날을 맞아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4일 연천관내 아동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고충을 함께 이야기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나눔 문화 기획의 한 일환으로, 사전에 시설에 필요물품을 물어보고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의 맞춤형 방문으로 기획됐다.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교육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주시고, 매년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따뜻한 마음에 아이들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주신 교육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용섭 교육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교직원 및 지역주민 모두에게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선사시대 생활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5∼8일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연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곡리안의 귀환’이란 주제로 다양한 선사시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체험 공간, 공연·이벤트 공간, 전시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체험 공간에서는 석기로 고기를 잘라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를 비롯해 세계구석기체험마을, 사냥하기와 창던지기 등 구석기 시대 최고 사냥꾼을 선발하는 전곡리안 올림픽 등 원시시대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이벤트 공간에서는 구석기 퍼레이드를 비롯해 개막 특별공연, 세계민속음악공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5일 개막식에 앞서 오후 5시 원시인 복장을 한 주민들이 전곡읍에서 행사장까지 ‘구석기 퍼레이드’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특별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전곡리 선사박물관에서는 기획전 관람, 발굴 구덩이 관람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60년 전 한국전쟁이 막바지를 향해갈 무렵 서부전선 고랑포전투(일명 ‘Outpost War’) 현장에서 미해병 1사단과 UN군을 살린 연천의 명마가 있었다. 1997년 라이프지 세계 100대 영웅에도 선정된 바 있는 연천의 군마 아침해(일명 ‘레클리스’)다. 이 아침해와 미해병 1사단 전사자를 추모하고자 로빈 허튼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미해병의집 협회회장인 박용주 미해병1사단 추모사업 추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등 미국 대표단 일행이 3일 연천을 방문한다. 2012년부터 고랑포전투기념비 추진계획을 계획했던 연천군은 2014년 7월 미해병의집 협회와 우호교류를 체결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이와 더불어 미국 현지에서 레클리스 동상제작을 위한 모금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소설 ‘레클리스’의 저자이자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인 로빈 허튼 여사는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고향 땅을 밟게 된 레클리스의 귀환에 대해 감개무량하며, 이를 통한 한미 우호교류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