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최근 무술년 새해를 맞아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孝 나눔행사’로 회장 이·취임식을 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직장협의회 임원 20명을 비롯,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300여 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급식 재료를 후원하고 급식봉사를 하며 새해 덕담을 건넸다. 이성철 회장은 “제3기 직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이·취임식 대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뜻으로 마련한 자리”라면서 “봉사활동과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직장협의회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성철 회장은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치러진 회장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77%의 투표율과 97%의 높은 찬성률로 당선됐다. 임기는 2018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경기도내 최초로 ‘적외선 경보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보기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관내 농수산물보관 창고 및 비닐하우스 등 여성 1인 거주 지역 및 독거노인 가정에 설치됐다. 경보기는 작고 가벼워 설치가 간단하고 5~7m 가량의 거리에서도 감지 후 경보(경보음 105㏈)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방범시설이 부족한 비닐하우스 및 창고 등 주택가에 설치해 농·축산물 도난 예방과 외부 침입 예방이 가능하며 작동법도 간단해 범죄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번 경보기 설치 사업은 농촌지역 특성상 각 가정이 무인경비업체에 가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지역도 넓어 방범순찰의 한계가 있어 추진됐다. 현재 경찰은 200여 개를 구매해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서민 서장은 “농가주택에 특별한 방범시설이 없어 농산물 보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 데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외선 경보기를 보급 설치하는 등 여성범죄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추위에 떨고 있는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재연천 의정부고 동문회와 재연천 의정부고 공무원동문회가 나섰다. 재연천 의정부고 동문회와 재연천 의정부고 공무원동문회가 4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한 것. 특히 이번 성금 기탁은 나눔의 손길이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송년모임을 하기보다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을 주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연천 의정부고 동문회 김남호 회장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재연천 의고 동문회가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천군에는 재연천 의정부고 동문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공무원 동문 50여 명이 주요부서에 근무하며 지역사회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지역 곳곳을 살피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돕겠습니다.” 최근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영하 15도의 혹한 속에서도 홀몸노인 가정에서 집수리봉사를 펼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연천군 연천읍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김모(70)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모 할아버지의 집은 지은지 40여 년이 지나 여기저기 수리가 필요한 상태인 것은 물론, 전기 누전과 전선 피복 탈락 등으로 감전과 화재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공단 전기분야 직원들은 분전함을 시작으로 전선관, 콘센트 박스, LED 방등을 새로 설치해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이날은 연천지역 기온이 영하 15도를 기록해 추운 날씨였으나 직원들은 집수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모 할아버지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을 고쳐주러 와 너무 고마웠다”며 인사를 전했다. 집수리에 나선 한 직원은 “김모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소외이웃들에게 조그만 희망이라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며 “작은 도움을 통해 모두가 잘 살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열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단장 정동환)은 15일 연천군을 방문, 연탄 1만 장(600여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연탄 배달 봉사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은 매년 군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후원물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겨울만 되면 너무 춥기도 하고 돈이 없어 난방도 제대로 못했는 데 올해는 연탄도 보내주고 배달까지 해줘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환 단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노력할 것”이라며 “연탄배달 봉사를 통해 우리가 오히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군 관계자는 “기탁된 연탄들은 연천연탄은행을 통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될 것이며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부산에서 연예인 골프대회를 시작한 뒤 10년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수익금은 빈곤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과 성금 등으로 기탁해 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지난 13일 연천군을 방문해 관내 복지시설인 ‘즈믄해’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인재개발원에서 모바일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적립된 이런(e-learn) 나눔 마일리지로, 인재개발원은 이 마일리지를 통해 소외계층이나 복지시설에 후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경기인재개발원 한영렬 교육지원과장과 즈믄해 ‘가람’ 김원녀 원장이 참석했다. 한영렬 교육지원과장은 “ 앞으로도 e-러닝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백학면의 다문화가족모임인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사람들’이 최근 백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털목도리 30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털목도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손뜨개질을 해 만든 것이다. 이 목도리는 관내 기초수급 홀몸노인 30명에게 전달된다. 남궁금복 대표는 “재능기부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이 목도리에 담겨 올겨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을기업 디엠지레클리스협동조합 회원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사람들’은 카페와 베트남쌀국수 식당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 지난 10월 ‘2017 대한민국 공동체 한마당&마을기업 박람회’의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청산사랑나눔회가 지난달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4회에 걸쳐 저소득 장애인 부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나눔회에 따르면 이번에 수혜를 받은 대상은 집이 전체적으로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어 난방에 취약하고,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동물로 인한 비닐훼손이 심해 전체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번 봉사활동에는 청산사랑나눔회 회원 및 청산면 직원, 육군5사단공병대대 장병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벽체공사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집수리를 받으신 어르신은 “추운 겨울을 어찌 보내야 하나 한숨만 나왔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청산사랑나눔회 관계자는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어려운 군 장병에게도 후원성금을 전달하는 등 민·관·군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 희망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가 최근 연천군 내 무술인(태권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태권안전 협력단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태권도 무술 관장과 사범 등으로 구성된 ‘연천태권안전 협력단체’는 앞으로 CPO(범죄예방진단 전담경찰관)와 함께 범죄취약지역 진단, 여성·어린이·노인 무술교육, 여성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귀가서비스 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단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서민 연천경찰서장에게는 국기원장이 발급하는 명예단증(4단)과 감사증이 수여됐다. 태권안전 협력단체 김성식 회장은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고 치안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여성, 노인, 청소년들이 안전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협력단체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여성 노인 안전에 대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27일 관내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보호시설과 군청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치매노인 실종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연이어 치매노인과 정신지체자 등이 시설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실종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찰서와 사회복지 시설 간 네트워크 구성 및 실종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다. 경찰 관계자는 “연천군의 지리적 특성으로 타 시·군 보다 요양시설과 보호시설이 많아 치매노인 등의 이탈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시설보완과 대책이 시급하다”며 “시설주들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