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 식생 복원공사’ 4차사업 부실시공 의혹 불구 현장조사 등 후속조치 ‘감감’ 고위 간부 공무원도 미온적 태도 “아직 공사 진행중” 해명 빈축 경찰 발빠른 후속조치와 대조 <속보>부실시공으로 인해 식재된 수목이 고사하는 등 ‘연천 전곡리 식생 복원공사’ 4차 사업에 심각한 하자가 발생되고 있다(본보 2017년 8월22일자 8면 보도)는 지적에도 불구, 관할 연천군이 현장조사나 시정조치 등 적절한 후속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군 고위 간부 공무원까지 미온적 태도로 일관, ‘안일한 대처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27일 군과 조경전문가 등에 따르면 ‘연천 전곡리유적 식생복원공사’는 25억여 원을 투입,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표토를 제거하지 않고 성토를 진행한 뒤 교목을 식재하는 등 공사 과정에서의 각종 하자로 인해 식재된 나무들이 말라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당 현장에는 누렇게 말라죽은 수목들이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고 상당수 수목들은 고사 직전의 상태지만 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일부 조경전문가들은 한 눈에 현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후속 조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민·관·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4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호로고루유적지에서 장남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24일 장남면주민자치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그 동안 지역주민이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합창, 사물놀이, 줌마댄스, 우쿠렐라 등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김연숙과 우순실 등이 이끄는 7080콘서트, 육군제25보병사단의 군악대 공연, 축제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지역 조각 작가 이정훈씨가 기획하는 제1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설치 미술전도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6년근 인삼, 고사리, 미니밤호박, 도토리가루, 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해바라기 비빔밥, 해바라기 열무국수, 도토리묵, 인삼막거리 등을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점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바라기의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통일바라기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정주제는 통일바라기축제, 호로고루 유적지 및 통일바라기공원 내 해바라기와 관련된 사진이며, 작
최근 길에서 의식을 잃은 민간인을 발견해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장병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5사단 황소대대 박진철(22) 하사와 주세현(22) 병장. 이들은 지난 7월28일 주 병장의 전문하사 지원을 위해 국군 양주병원에서 검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연천군 전곡 입구 오거리 일대에서 한 노인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 때 마침 신호대기중이었던 이들은 곧바로 긴박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차량을 돌려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즉시 노인에게 다가가 그를 평평한 곳에 눕힌 뒤 의식을 확인하고 팔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노인을 인계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사실은 당시 현장을 지나던 5보병사단 소속의 권유진(30) 중사가 사단장에게 칭찬편지를 전하며 알려지게 됐다. 권 중사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있는 군인들이 있어 같이 합류하게 됐는데 같은 5사단이어서 무척 반가웠다”며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사단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고, 훌륭한 일을 한 후배 부사관과 용사에게 조그마한 격려가 되고 싶었다”며 편지를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박진철 하사와 주세현 병장은 뒤늦게 선행이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성윤)은 지난 18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 화재나 정전 등 비상상황 발생시 자동 점등돼 관객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는 비상조명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재난 상황 발생 시 화재수신기와 연동을 통해 상황을 인식, 자동 점등 되고 배터리가 내장돼 약 4시간 정도 지속된다. 새로 설치된 비상조명 방식은 무정전형으로 발전기와는 별도로 구축된 전력라인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점등되는 장점이 있다. 비상조명은 아트홀 대·소공연장 출입구와 무대부에 설치됐으며 관객 및 출연자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다. 또한 평상시에는 작업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효율성을 높였다. 수레울아트홀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관객과 출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연장 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경기도 소재 한 농장에서 살충제 부적합 달걀이 반입된 사실을 확인, 긴급 회수를 실시해 2천100개(70판)를 회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공무원 2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명 등으로 조사반을 꾸려 달걀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제과점, 대형마트, 편의점,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부적합 달걀 판매 여부 및 음식의 조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부적합 달걀이 발견되면 즉시 회수하도록 안내, 유통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적합 계란 표면표기사항 확인 및 검사 합격후 적합 판정한 달걀을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수 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중인 ‘연천 전곡리유적 식생복원공사’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식재한 수목이 고사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의심되는 문제를 노출,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군은 부실시공 사례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 적절한 조치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시공업체를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의도까지 의심받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연천 전곡리유적 식생복원공사’는 25억여 원을 투입, 지난해 1월 초 시작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시공중에 있다. 하지만 시공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수 차례에 걸쳐 시공업체에 유리한 설계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교목식재를 위해 외부에서 토사까지 반입한 성토공사의 경우 성토하는 과정에서 표토를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성토작업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시공을 하는 과정에 감리나 감독관이 묵인 내지 방조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이번 4차 식생복원공사에서는 표토 제거를 하지 않고 교목을 식재, 현재 식재된 교목 상당수가 고사했거나 고사과정에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귀농귀촌 심화교육을 받을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5년 이내 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및 귀농예정자 등이 대상이며 교육기간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25일까지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5회 과정이다. 교육은 농업현장 및 사례 중심으로 운영되며 귀농·귀촌 선배와의 시간, 재미있는 현장 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및 귀농예정자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농업·농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센터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에 성공한 교육생들과 연계해 연천바로알기과정을 추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을 올바로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귀농·귀촌인들이 농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농업상담, 현장출장 및 선도농업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인력육성팀(☎031-839-4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가 지난 16일 군남면 선곡리 며치골에서 인삼밭 경작자 실명제 시행 및 인삼절도 예방 공동체 치안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삼밭 경작자 실명제’는 5년근·6년근 인삼을 노리는 절도범들로부터 인삼절도피해를 예방하고자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가 특수시책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인삼밭 경작자의 실명과 정보를 기록한 카드를 인삼밭 내에 비치하고 경찰서에서 연번제 관리를 통해 인삼밭 주변의 거동의심자를 색출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서민 연천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직원들과 협력단체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인삼밭 및 농산물 수확지 주변에 농산물 절도 강력단속기간(8월16일~11월30일)을 알리는 대규모 현수막을 부착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가족이 다양한 레저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1회 연천 레저 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연천군 고대산 캠핑리조트 내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13일 연천군에 따르면 ‘연천을 줌(Zoom)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연천베이스볼파크 및 고대산 캠핑리조트 운영법인인 ㈜더호프가 주최하고 군 등이 후원해 무료로 진행한다. 행사는 라이더 체험, 애견 페스티벌, 에코 캠핑, 패러글라이딩 체험, 뮤직 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진다. 라이더 체험에서는 전문가 대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 스쿨이 진행된다. 라이더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애견페스티벌에서는 반려견 행동교정 무료 상담, 어린이 반려견 안전교육, 직업체험, 반려견 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돔 형태의 대형 세트장에 가상현실(VR) 체험관이 마련돼 가상현실·증강현실(AR)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9일 개막식 행사 때는 걸그룹 달샤벳의 축하공연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도 열린다. 행사 참가비와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100개 에코 캠핑 공간도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카라반, 글램핑, 콘도, 오토캠핑장
연천군의회 이종만 의장이 지난 7일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 및 안전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천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이 의장은 폭염 등 무더위로 인해 물놀이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물놀이 위험지역을 돌면서 임진강 북삼교 아래에서 근무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는 근무자를 격려하고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종만 의장은 “폭염특보로 인한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시민수상 구조대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는 유독 기온의 급상승으로 인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과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 모두가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힘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32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 환경을 위해 지난 7월14일부터 8월30일까지 한탄강유원지, 동막골유원지 등 관내 강·계곡 등지에 배치 운영돼 인명구조 및 수변 예찰활동 및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미아 찾기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