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7일 통일준비 및 통일평생교육특구 지정을 통한 동반자적 역할을 위해 통일평생교육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통일교육을 실시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통일을 대비해 통일주역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통일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으로 군과 교육지원청은 통일교육을 각 학교의 도덕·사회과 등 정규과목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학교를 방문해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통해 통일교육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통일한국의 심장 미라클 연천’이 체계적인 통일교육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통일체험을 통하여 ‘통일평생교육 대표도시 연천, 국제 평화도시 연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성신여대 미술대학 주관으로 예술가들과 대학원생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천에 위치한 한탄강 지류인 차탄천 에움길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17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차탄천 자연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마주선 벽’이라는 주제로 차탄천 에움길 일원 야외에 전시된다. 차탄천 에움길 일원 야외전시는 오는 6월 3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면 7일까지 5일간 관람할 수 있다. 이후 작품들은 한탄강댐 물문화관 내 전시실로 옮겨져 오는 7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차탄천 에움길은 연천읍에 위치한 차탄교에서 한탄강에 합류하는 전곡읍에 위치한 은대리성까지 길이 9.9㎞의 지질트레일 코스로 50만 년 전 북한 평강군에서 분출한 용암이 쌓여 생긴 현무암 대지가 차탄천에 의해 깎여 드러난 아름다운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부대 이동 금연클리닉’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금연클리닉은 흡연자의 금연 참여를 유도, 니코틴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집단생활을 하는 군인들에게 간접흡연 노출에 따른 폐해를 일깨워주기 위해 진행된다. 금연 전문강사 이해순 강사가 1시간 동안 금연의 유익함 등에 대하 내용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300여 명의 장병이 교육을 받았다. 또 1대 1 상담, 흡연관련 검진(CO2측정, 폐나이 검사), 금연 패치 등 금연보조제 제공 등도 진행된다. 군부대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을 희망하는 관내 군부대는 군 보건의료원(☎839-4075, 4121)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부대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장병들이 금연을 조금 더 쉽고 편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최근 연천경찰서가 치안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을 초청해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홍보·배부해 화제다. 그동안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국내인을 대상으로 종종 발간됐으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화된 매뉴얼은 부족했다. 이에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는 대다수의 다문화가정 사람들이 낯선 환경과 언어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에 착안, 다문화가정센터와 합동으로 4개월에 걸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된 범죄예방 가이드북 200부를 제작했다. 이날 연천경찰서는 경찰서에 방문한 다문화가족에게 새로 제작된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전다랬다. 경찰서에 찾아온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은 “경찰이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언어 문제 등으로 알아보기도 힘들었는데 우리가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모국어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더 짜임새 있고 내실 있게 제작된 ‘어울림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치안소외 계층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교육 등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장남면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6차산업수익모델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통일바라기 명품인삼아트밸리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주체, 행정·연구기관, 대학, 품목단체, 가공업체 등 의 관계자 26명으로 위촉된 지역협의체는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사업추진방향, 6년근 인삼 재배, 가공과 체험, 마케팅 및 유통다양화 등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명품인삼아트밸리조성사업과 관련, 2016년 사업추진실적, 2017년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조언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사업 추진 위원들도 함께 참석해 같이 의논하고 자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장애인주차구역 담당자 및 장애인 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와 함께 군청사, 각 읍면사무소, 시설관리공단, 도서관, 문화시설 및 집회시설 등 17개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적정성여부 및 주차위반 단속도 함께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제25회 연천구석기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연천군은 황금연휴인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연천군 전곡읍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열린 구석기축제장에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수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각종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화식체험인 구석기 바비큐 체험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계구석기 체험마을은 오스트리아, 스페인, 대만 등 11개국에서 19개의 선사체험 및 문화, 박물관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선사문화체험, 각국의 원시·고대의 민속체험, 고고학체험, 선사체험 시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마술쇼&버블쇼, 어린이 스타킹 등은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 관람객과 연천군민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콘서트를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 군수는 “황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께서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dquo
연천경찰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 ‘제25회 구석기 축제’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지원 및 인권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피해자 보호 시책과 구체적인 지원사례를 홍보함으로써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을 지켜본 한 시민은 “경찰이 피해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다”며 “범죄피해를 당하게 되더라도 경찰에게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 지원 및 인권보호의 적극적 홍보로 다수의 범죄피해자가 지원을 받고, 인권침해를 받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제25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3일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막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란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구석기 바비큐,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등 선사시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구석기 바비큐는 석기를 이용해 고기를 잘라 화덕에 직접 구워 먹는 것으로 원시인의 식생활을, 이탈리아와 대만 등 11개 국가 1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은 세계 각국의 구석기 문화를 각각 체험할 수 있다. 원시인 복장을 하고 축제장을 돌며 각종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구석기 퍼포먼스도 큰 볼거리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동굴벽화 그리기, 구석기 활쏘기, 소원나무, 구석기 체험존, 구석기 어드벤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구석기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AOA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되며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 특별공연, 장터무대 공연, 사진 콘테스트, 연천 관광투어 등도 수시로 진행된다. 축제장 입구에는 연천 농·특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난 산불이 사흘째 지속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맞불’을 놓는 등 불이 남쪽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과 산림청, 소방 당국은 2일 오전 8시 10분부터 전날 밤 중단했던 진화 작업을 재개하고 산림청 헬기 2대 등을 투입했다. 이어 오후 1시 45분쯤에는 군이 맞불을 놓아 진화를 시도했지만 DMZ 내부 장비 투입이 제한돼 불길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DMZ 내부에는 인력 출입이 제한되고 진화용 헬기도 군사적 위험 때문에 오래 작전을 할 수 없다”며 “불이 남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저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