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신갈IC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 20여 명이 다쳤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승용 차량이 정체 구간을 만나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1차로인 버스전용차로를 침범, 1차로를 달리던 버스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승용 차량이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히고, 1차로에 있던 사고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뒤따르던 버스에 후미를 들이받혀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A(12) 군과 승용차 운전자 B(37) 씨 등 26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용인으로 현장학습을 가려던 초등학생 2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10일 제8회 제대군인주간을 기념해 ‘채용우수기업 감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기업으로 평택당진항부두관리(주) 등 5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와 지속적인 채용협력을 위해 개최됐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에게 적격한 인재를 추천하고, 제대군인 채용을 위한 상호협력의 계기를 다졌다. 전국 9개소에 설치 및 운영되고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남부소방서는 10일 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삼환환경을 비롯해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 5개소를 방문해 안전사고 방지 예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폐기물 처리시설 및 공장 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소방안전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폐기물 혼합적재, 열축적, 공장 내 유증기 체류 등으로 대형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소방력 손실과 인근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사항은 ▲최근 폐기물 화재 사례 및 화재예방 안전관리 지도, ▲화재예방 사전 안전관리 및 초기대응 요령, ▲폐기물 분산적치 및 소방시설 용도 장애 확인, ▲유사시 대응방안 등이다. 김광수 재난예방과장은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는 유독가스로 인한 대기오염과 방화수로 인한 인근 토양 오염으로 이어진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맞춤형 예방활동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시가 도시미관을 가꾼다는 목적으로 인계예술공원에서 조경작업을 진행하면서 베어낸 나무들이 공원 보행로에 방치되면서 오히려 시민들의 산책길을 위협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팔달구는 M사를 시공사로 선정해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팔달구 인계동의 인계예술공원(8만5천130㎡)과 효원공원(1천406만9천603㎡)에서 조경작업 등의 유지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이용 향상 등을 내걸고 가지치기 등 공원시설 관리에 나섰지만 공사 편의만을 내세우며 작업에만 열을 올리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M사의 공사 관계자들은 시민들의 안전은 고사하고, 계속되는 항의에도 아랑곳없이 가지치기 등의 작업으로 베어낸 나뭇가지들을 고스란히 방치하고 있어 ‘허울만 내세우는 공원시설 관리’라는 비판마저 나온다. 실제 인계예술공원에 발길을 들이는 순간부터 방치된 채 나뒹구는 나뭇가지들이 공원 한켠을 차지한채 넘쳐나면서 오히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야간 공원 이용 시 자칫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일도 비일비재한 상태다. 인계예술공원에서 만난 김모(33·여)씨는 “아이들과 함께 공원을 찾았다가 입구부
*이천에서 몰고 온 밸리 열풍 저 멀리 이천에서 수원까지 밸리댄스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달려온 이들이 있다. 바로 이천의 밸리댄스 팀 ‘밸리향’이 그 주인공 밸리향의 리더 임성자(45·여)씨는 “무대 구성도 좋고, 관객들의 호응도 좋아 성공적인 무대였다”며 “이 무대를 본 사람들이라면 밸리댄스의 매력에 빠져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정 깊은 음식에 어린 친구들도 엄지 척 유치원생인 조카 5명과 다양한 시장 음식을 차려놓고 즐기던 김은하(29·여)씨. 어른들이 좋아할 것만 같은 두부튀김이 어린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김 씨는 “어린 아이들이라 시장음식이 안맞을까 걱정했는데 잘 먹어줘서 다행이다”라며 “활기찬 분위기에 음식도 맛있고 여러모로 즐거운 추억을 쌓은 것 같다”고 밝혀. *청과물 가게 사장에서 가요제 우승자로... ‘화서시장 빛으로 축제’ 속 코너 ‘빛으로 가요제’에서 이윤희(61·여)씨가 1등을 거머쥐었다. 관객들의 호응에 신이 나 부르다 보니 우승까지 차지했다고. 이 씨는 “우승까지 차지할 거라곤 생각조차 못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좋은 품질의 물건과 친절한 서비스로 갚겠다”고 밝혀. *화서시장을 많이 찾아주세요. 두부가게를 운영하던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 조치로 촉발된 ‘NO 재팬’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100일을 맞은 가운데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다. 일부의 일본제품 구매 재개 움직임도 나오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일본제품이 좀처럼 끼어들 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퇴출된 품목은 아사히 맥주 등 일본산 맥주다. 일본 맥주의 퇴출은 편의점과 슈퍼 등 소매채널이 앞장선 ‘안사고, 안파는’ 불매 운동의 힘을 가장 잘 보여준 사례다. 실제 지난 9월(잠정치) 일본 맥주 수입액은 6천달러(약 700만원)에 그쳐 전년대비 9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수입 중단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여행도 타격이 커 여행 성수기인 추석 연휴 대목이 끼었던 지난 9월 일본행 항공기 승객은 1년 전보다 30% 감소했다. 10월 예약률도 마찬가지로 줄어든 좌석을 못채우고 탑승률은 60%에 그쳤고, 일본 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을 안겨 일본의 일부 지자체는 일본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유니클로 보이콧’도 상징적이다. 유니클로는 7월 불매운동 시작 이후 구리점을 비롯해 월계, 종로3가, 구로 등 4곳을 폐점했다. 회사측은 매장 재계약 문제 때문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7월
수도권기상청은 8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가평·양평·포천·연천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거나,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9일 아침 경기 내륙은 매우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경기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3도, 연천·포천·가평·양주 4도, 양평·동두천·의정부·용인 5도 등으로 예보됐다. 9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9일 낮 최고기온은 19∼20도 분포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면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에서 허위 서류를 통해 보육료를 받고, 소득이 있지만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채 정부로부터 생계급여를 받는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눈먼 돈으로 생각해 부정수급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8일 정부는 '보조금 부정 수급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1~7월 기준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총 12만869건을 적발해 647억원에 대해 환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환수규모 4만2천652건, 388억원을 훌쩍 넘긴 수치다. 사례를 보면 올해 1∼7월 환수 결정액이 가장 많았던 분야는 고용으로, 총 368억원의 부정 수급이 적발됐다. C씨는 청년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취업자에게 혜택을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가 부정수급으로 적발됐다. 그는 이미 한 차례 취업을 한 경력이 있었는데도 이 사업에 지원했다. 다수의 사업주는 상시근로자에 포함해야 할 일용직 등을 제외한 뒤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지급된 장려금은 총 1억원에 달했다. 복지 분야(148억원)도 부정수급도 많았다.
경인지방병무청은 병무행정 제도개선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병무행정에 대한 적극행정 아이디어’다. 아이디어 응모는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을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지방병무청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 부서에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병무청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된다. 우수제안은 창안등급에 따라 병무청장 상장과 소정의 부상(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부여되며, 우수제안 선정결과는 오는 12월23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은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및 반영해 병무행정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적극행정이 새로운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혁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남부보훈지청은 7월부터 11월까지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고령 보훈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마사회 수원지사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고, 사단법인 i 길벗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초기발현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보훈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지중재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기능의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비약물적 치료법으로, 임의적 과제의 반복을 통해 전반적인 인지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이원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훈복지타운에 거주하는 고령 보훈가족에게는 자체 운영 중인 치매안심학교 교육 커리큘럼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으며, 다른 보훈재가대상자에게는 각 가정으로 미술키트를 배송해 자유로운 활동을 돕고, 더불어 보훈섬김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치매 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미술키트는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라는 명칭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고령자들을 위해 마련돼 매월 3회씩 5개월간 배송된다.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