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경으로 이루어진 ‘수원권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 기관별로 이원화 및 중복 추진되고 있는 교통 안전에 관한 업무를 교통안전 협의체로 일원화하여 교통환경을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실효적인 교통정책에 관한 추진사항을 논의했으며 특히 교통사망 사고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다양한 교통현안에 관한 기관간 토론을 진행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시와 함께 지난 21일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에서 보훈의 달을 계기로 ‘2019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하여 염태영 수원시장, 51보병사단 김인건 사단장, 주한 미8군사령부 전시참모장 Jukneilis 준장, 6-52 방공포부대 Matthew A. Walker 대대장, 국립이천호국원 김영진 원장 및 경기도 수원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8군 군악대와 지상작전사령부 군악대의 한.미 연합 공연을 시작으로 테너 오창균의 팝페라 공연, 평양예술단의 퍼포먼스, 가수 김연자씨의 초청 무대가 진행됐다. 또 어린이 합창단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국군과 유엔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나라사랑과 보훈에 대해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가출 중학생 2명이 차를 훔쳐 용인에서 서울까지 달아났다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3) 군과 친구 등 중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1시쯤 용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B씨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 신고로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서울 노원구까지 50㎞가량 운전해 갔다가 한 골목길에서 공포탄을 쏘며 제압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A군 등이 모는 차에 주차된 차와 마주 오던 마을버스 등이 부딪히기도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출한 A군 등은 문이 잠기지 않은 B씨의 차에 차 열쇠가 있는 것을 보고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수기자 khs93@
박광온 국회의원 ‘교통혼잡 개선 토론회’ 개최 광교신도시의 교통혼잡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박광온 (더민주·수원정)국회의원은 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 등과 공동으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광교신도시 계획변경에 따른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교신도시 인구는 계발계획 당시 7만8천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측해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이 마련됐지만, 계획변경 등으로 현재 11만3천여명으로 40% 이상 늘었다. 올 연말까지 12만5천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2020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유동인구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증가는 교통증가로 이어졌지만 이에 대한 교통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동수원IC 부근 광교사거리는 매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원고등법원 일대 혼잡도 연일 지적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동수원IC 연결 우회도로 신설, 광교중앙로 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광교호수공원로 확장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맹한영 수원시 건설정책과장은 주제발표
수원의 라이브 카페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6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쯤 수원시 권선구 소재 모 라이브 카페에서 카페업주의 지인 B(52)씨를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지인의 집에 은신해 있다가 이튿날인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게 “B씨가 나를 무시해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수원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에게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나치만 지청장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가유공자 양종호(90)씨의 자택을 방문하여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하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 나치만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댁을 방문하여 의미가 깊다”며 “국가유공자 명패를 통해 나라에 헌신한 분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택배지부는 17일 서울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리점 수수료 공개와 노동조합과 직접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택배지부는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 대리점은 택배 노동자들의 수수료를 반토막 내고 노동조합을 인정하기는 커녕 조합원들을 고소·고발하며 심지어 해고 통보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묵인 없이는 대리점이 절대 지금과 같은 갑질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원청으로서 더는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직접교섭에 나서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교섭은 노조와 대리점이 하는 것이며 협의도 끝난 것으로 안다”며 “불법 파업으로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khs93@
멸종위기 1급 보호종인 '수원청개구리'의 개체 수 보전을 위해 수원·파주시와 두 지역 환경단체가 손을 잡았다. 수원시와 파주시, 수원환경운동센터와 파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수원청개구리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수원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이름 붙여졌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2012년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됐다. 현재 파주·충북 주덕·충남 논산 등 일부 지역 논에서 소수가 서식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4개 단체는 앞으로 수원청개구리 관련 조사, 생태연구·워크숍·세미나·시민 체험행사 개최 등 수원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수원환경운동센터와 파주환경운동연합이 수원청개구리의 성장 과정과 서식환경을 점검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수원시가 파주시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두 도시는 올 4월과 6월 파주시와 수원시에서 2차례 수원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토론회와 워크숍을 열었다. 파주시는 월롱역 인근과 송촌동 등에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인 논·습지가 많고, 환경단체의 보전
다문화가구 30만시대… 갈등없는 사회 만들자 1980년대 말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이 시행된 이후로 꾸준히 국제결혼이 이어지면서 한국 사회는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회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수천년간 단일민족을 구성해 온 국민 정서상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편견으로 얼룩져 있다. 반면 다문화 가구 30만 시대로써 이들을 우리나라 국민의 한 구성원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자는 목소리도 적잖게 나오고 있다. 이에 다문화 가정의 언어 및 문화 적응을 포함한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이들에게 취약한 복지, 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 정책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편집자주- 다문화가정 88% 경제활동 임금 등 내국인 비해 열악 교육·부부갈등 등 사회적 적응 제도적 지원서비스 미흡한편 다문화가족 지원법 등 제정 정부, 삶의 질 향상 다각 노력 다문화가정 안정적 정착 무엇보다 국민 인식개선 중요 세계화에 따른 국가 간 인적 교류의 확대와 네트워크 활성화로 인한 국내외 인구 이동이 활발한 가운데 국제결혼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사회적 현상의 지속으로 다문화 사회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욱이 다문화사회를
경인지방병무청은 수원 동성중학교 교내 프로그램 ‘진로의 날’을 맞아 직접 찾아가는 병무행정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병무행정 설명회는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직업 세계의 직·간접적 체험을 제공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병무행정에 대한 이해와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돕고, 병무청이 국민을 위해 다양하게 추진하는 정책 등을 소개했다. 경인지방병무청 김용무 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병무행정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정부 혁신을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