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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교통지옥 탈출 해법찾기 머리 맞대

계획변경 따라 예상보다 인구 40%이상 증가
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 등 참가
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 등 다양한 의견 제시

 

 

 

박광온 국회의원 ‘교통혼잡 개선 토론회’ 개최

광교신도시의 교통혼잡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박광온 (더민주·수원정)국회의원은 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 등과 공동으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광교신도시 계획변경에 따른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교신도시 인구는 계발계획 당시 7만8천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측해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이 마련됐지만, 계획변경 등으로 현재 11만3천여명으로 40% 이상 늘었다. 올 연말까지 12만5천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2020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유동인구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증가는 교통증가로 이어졌지만 이에 대한 교통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동수원IC 부근 광교사거리는 매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원고등법원 일대 혼잡도 연일 지적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동수원IC 연결 우회도로 신설, 광교중앙로 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광교호수공원로 확장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맹한영 수원시 건설정책과장은 주제발표에서 광교지구 교통현황과 광교사거리 상습 정체의 문제 등을 지적하고 교통개선 대책 사업비 확보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이어 오영태 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 이병규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이강혁 광교 1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광교지구내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과 수원시 연화장 근처 하이패스전용IC 신설방안이 필요하다”며 “수원시와 한국도로공사에서 협의해 추진한다면 도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수원IC우회도로 신설에 대해 해당 부지에 관련사업을 추진하는 과학기술과에서 사용곤란을 의견을 제시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원시의 검토자료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시된 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 방안이 필요하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 간의 협의를 통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유병욱 수원 경실련 사무국장은 “광교신도시가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것이 교통난의 가장 핵심으로, 자족도시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박광온 국회의원은 “오늘 토론회에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학계 전문가 그룹이 모여 교통대책을 모색한 자리인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선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재원과 정성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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