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퇴직 공무원 70여 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덕영 경기도청 전 농정국장 등 퇴직 공무원 77명은 14일 오후 경기도 교원단체 총연합회관에서 윤 후보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권 교체만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은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고 국민을 절망에 빠트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게 됐다”며 “문 정권 출범 초기부터 국민적 통합을 우선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혼란을 방관하고 오히려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퇴직 공무원들은 지지선언문 낭독 이후 함께 모여 ‘공정과 상식은 윤석열’ ‘정권교체 윤석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정연규 전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국민의힘 경기도당 자치행정 정책위원장)은 “내일부터 선거 운동이 진행되는데 앞으로는 각자 지역에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정권 교체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지지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이나 경기도청 후문 앞에서 지지 선언을 할 계획이었으나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 허가가 나지 않자 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파주을)은 “(야당도 동의한다면) 경기도에서 내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천 때 ‘청년경쟁 선거구’를 시행해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선·지선 기자간담회’에서 “양당이 서로 경쟁적으로 청년 할당 공천 이야기가 선거 때마다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 건 이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의 의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당내에서도 청년 비율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특례시처럼 인구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당규에 청년 20% 의무 공천이 있고, 이번 청년 공천은 광역의회의 경우 지역구 기준 20%(129개 중 26개), 기초의회는 30%, 광역의회 비례대표는 50%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청년들을 단순 경쟁을 시키는 것보다도 거기에 누가 들어가서 심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청년 시민 배심원제’ 도입을 통해 배심원을 주민과 청년 등으로 구성하고 경기도 6개 권역에서 100명씩 모집해 이들이 청년 대표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경기도내 장례식장과 장애인복지관, 비료생산업 현황 등 공공데이터 14종의 사업자등록번호가 추가 개방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사업자등록번호를 공개한 기업 데이터가 기존 18종에서 총 32종으로 늘어난 가운데 14종 기업의 사업자등록번호가 3차 추가 공개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8년 지출·계약 현황 등 데이터 6종의 사업자등록번호 개방을 시작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2차 전체 회의를 통해 사업자등록번호 개방 전국 확대 시행이 의결된 지난해에는 지역화폐 가맹점 현황 등 12종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추가 공개한 바 있다. 도가 이번에 3차로 공개하는 사업자등록번호 데이터 14종은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현황 ▲일하기 좋은 기업 및 우수 여성 기업 선정 현황 ▲광교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현황 ▲경기 농촌 융·복합 산업 인증사업자 현황 ▲도서 관련 업체 현황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 허가업체 현황 ▲비료생산업 등록 현황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현황 ▲장례식장 현황 ▲음식물 자원화 시설 현황 ▲지식산업센터 현황 ▲소독의무대상시설 현황 ▲장애인복지관 운영 프로그램 ▲행정사사무소 현황 등이다. 그동안 사업자등록번호는 기업 고유 식별번호라는 인식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가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에 적극 기여한 양평군을 지난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13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정동균 양평군수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 전달식이 지난 11일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 관내 8400여 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 확보에 힘쓴 양평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양평군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출연금 예산을 확대해 지원한 지자체다. 양평군의 최근 2년간 출연금은 2020년 3억 원이 증가한 6억 원, 지난해에는 2억 원이 증가한 8억 원이다. 양평군은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양평군 1246개 기업에게 약 498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정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신보의 지원이 기업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됐다”며 “양평군은 올해도 경기신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특례보증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0여 년간 농지의 소유·실태를 파악해 관리하는 공적장부 기능을 해온 ‘농지원부’가 오는 4월15일부터 ‘농지대장’으로 전면 개편된다. 경기도는 기존 농지원부 수정은 오는 28일까지, 발급은 4월6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지난해 10월14일 개정·공포된 농지법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농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농지대장 작성 대상은 현행 1000㎡ 이상에서 모든 농지로 변경하고 작성 기준도 농업인 세대별에서 필지(지번)별로 변경한다. 또 관할 행정청은 농업인의 주소지에서 농지 소재지로 일원화한다. 농지원부 명칭을 농지대장으로 변경하고, 농지의 임대차, 농축산식물 생산 시설(축사, 곤충사육사 등) 설치 등 농지의 이용 현황이 변경될 경우 60일 이내에 변경 내용을 관할 행정청에 신고하는 내용이 담긴 ‘농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도 오는 8월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농지원부로 작성관리 되던 농지는 2020년 1월1일 이후 경작 사실 등이 확인된 농지에 한해 자동으로 농지대장으로 등록사항이 전환된다. 농지원부의 수정이 필요할 경우 오는 28일까지 수정 신청하도록 조치
오는 3월9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투표소 3265개소, 사전투표소 586개소, 개표소 42개소 등 총 3893개소의 투‧개표소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투‧개표소 소방 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과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투‧개표소 현장 활동 및 피난동선 확인 등 도상 훈련을 진행해 현장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선거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선거 이후 개표 종료 시까지 투표 기간 동안 소방차 전진배치를 통해 투표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개표소 내부에는 소방공무원 2명을 고정배치 해 초기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여부를 철저히 파악하는 한편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와 같은 전통 놀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행사장 주변 소방력을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조창래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화재 발생 시 가용 소방력을 100% 동원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소방 장비 등의 정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관 기관 협조 체계 강화와 비상연락망 유지 등 화재 없는 안전한
11일 진행된 ‘2022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대다수의 후보들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언론과 매주 1회씩 만나는 등 자주 소통해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언론과의 소통은 앞서 경기도에서 수없이 직접 만나 했던 것처럼 (대통령이 돼서도)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국민에게 보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소통의 중요성, 언론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방적 홍보 아닌 소통이 돼야 정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은 언론에 자주 나와 질문 받고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에 취임하면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주 1회씩 기자들과 기탄없이 만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의 언론 정책은 낙제점”이라며 “친여 매체를 악용해 가짜뉴스와 여론조작 등을 통해 언론을 하수인 노릇 시키는 나쁜 관행을 만들어와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도 비판받는 언론중재법으로 제갈 물리기를 시도해왔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기자와의 소통이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내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장 방역 관련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22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코로나19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과 관련해 “방역을 유연화 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의 바이러스와 달리 감염력이 높고 치명률은 낮기 때문에 봉쇄 방식보다 유연하게 풀어가면서 중증 환자 대응을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방역이 지금까지는 나름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의 희생과 협조가 있었다.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국가가 할 일을 국민이 대신한 것에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년 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포함한 입은 피해를 정부가 반드시 보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손실을 보상해드리겠다. 올해를 코로나 극복과 일상을 회복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며 “경찰이 국민의힘 요청으로 3년 동안 몇 차례 자금 추적 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22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장기간 방치된 땅을 관내로 들여와 기업을 유치해 세금 늘리고 일자리 생기도록 하고 공공취득 10%받아서 300억 이상 혜택을 회수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에게 “분당 정자동 두산건설 소유 병원부지 3000평짜리를 산업 용도로 변경해줘 72억에 취득해 수천억으로 급상승했다”며 “두산건설이 다음해에 1년에 22억씩 2년 간 42억을 성남FC에 후원했다. 후원금 출처를 밝히는 것을 왜 거부하나”라고 질의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있을 당시 관할 내 기업들의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 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는 해당 후원금은 2015~2017년쯤 기업 6곳에서 성남FC에 낸 돈 약 160억 원이다. 제2사옥 신축 이슈가 있었던 네이버 40억 원, 병원용지를 업무용지로 변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장들이 지난해 7월 전면 시행된 자치경찰제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분리하는 ‘이원화 체제’로 시행시켜 줄 것을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김현태 자경위원장협의회 회장(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 이병록 자경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장), 신현기 자경위원장협의회 감사(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전국 18개 자치경찰위원장들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를 통해 주민 참여 및 지역 실정을 반영한 차별화된 경찰서비스가 전개되고 있지만 ‘국가 경찰 중심의 일원화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자치경찰제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자치경찰위원장들은 완전한 의미의 주민맞춤형 자치경찰제를 실현하기 위해 3개 분야 4개 과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핵심 골자는 ▲자치경찰사무 개념 명확화 ▲자경위 기능 실질화(인사권 실질화, 자치경찰교부세 신설 등)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다. 세부 내용에는 ▲자치경찰사무를 지방자치법상 자치사무에 명시함으로써 제도의 안정적 근간 확립 ▲핵심 치안인력인 지구대·파출소에 대한 임용권 확보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