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은 가맹점을 위한 관리·지원보다 소비자 유입책 확대를 배달특급의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 선택에 있어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 수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18세 이상 경기도민(700명), 배달특급 이용자(3091명), 가맹점주(361명)를 대상으로 ‘공공배달앱(배달특급) 사용에 대한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인식조사 결과, 가맹점에 배달특급 개선 필요사항을 묻는 질문에 ‘할인 쿠폰 등 소비자 유입 이벤트 확대’가 36%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가맹점을 위한 프로모션 지원’ 16%, ‘가맹점 관리 기능(메뉴·통계) 등 개선’ 12%, ‘가맹점 수 확대’ 11%, ‘앱 사용 안정성 개선’ 8%, ‘지역화폐 결제 및 혜택 확대’ 8%, ‘배달기사 확보 및 배달 품질 향상’ 6%, ‘정산 주기 단축’ 2%, 기타 1%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가맹점주 대다수가 배달특급 사용에 따른 소비자 유입을 우선적으로 원한다고 볼 수 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남부내륙권(수원·용인·오산·안성)과
최근 전세사기 급증 등으로 안정적인 주택 마련에 대한 요구는 커졌으나 정작 공공주택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 거주와 향후 자가 마련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공공주택 정책이 개선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 ‘임대 안전망과 자가사다리: 공공주택 공급회복의 조건’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사기와 월세 전환이 급증하고 안정적인 집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반면 공공주택 공급 수준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먼저 공공임대주택은 수요 급증에도 공급이 줄어들고 이미 있는 주택마저 필요한 사람에게 제때 전달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누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공공주택 공급량은 약 11만 8000호로 지난 10년 평균인 연 14만 4000호에 미치지 못했다. 또 공공임대주택은 연평균 12만 호 수준에서 9만 2000호까지 줄어들며 공급 기준선보다 크게 낮아졌다. 반면 공공분양은 유지됐으나 저소득층과 청년층이 당장 머물 수 있는 임대주택의 부족은 더욱 심해졌다. 실제로 공공임대 입주 대기 기간은 지역에 따라 최장 16년에 달해 ‘신청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체육관광 정책 성공과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제11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여야가 함께 노력하면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지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확인했다”며 “비록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극단적으로 분열돼 있지만 저는 도의회 문체위에서 협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제 눈으로 경험했다”고 했다. 앞서 황 위원장은 문체위에서 4년 동안 전반기 부위원장, 상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만장일치로 예산 협의를 이끄는 등 여야 도의원들이 협치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황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문체위 예산심사 소위원회의 계수조정회의에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공직자 및 산하기관 등이 참여하게 하는 ‘공개 예산심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공개 예산심사로 밀실 담합을 없앴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 황 위원장은 “원내 교섭단체와 대통령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어떻게 해야 시민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얻은 임기였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정치의 핵심은 결국 시민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6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 관리 지원사업’은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주거환경 문제 해결을 돕는 지원사업 성격을 띠고 있다. 지원 내용은 ‘안전관리’와 ‘유지보수’ 지원으로 나뉜다. 각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피해주택 소재지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할 수 있다. 먼저 안전관리 부문은 피해주택건물 내 공가 세대의 소방안전·승강기유지 관리대행 비용을 지원한다. 유지보수 부문은 ▲소방·승강기·전기 등 안전확보 공사 ▲방수·누수·배관 등 피해복구 공사 ▲기타 수반되는 공사 등을 지원하고 금액한도는 전유부 500만 원, 공용부문 2000만 원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피해주택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도와 GH는 지난해 289세대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GH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형 모델’이 전국적인 정책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경기도민들의 배우자 관계 만족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일·생활 균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지역 가족실태를 분석한 ‘경기도 가족 특성과 변화 : 수도권 지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가족부의 ‘제5차 전국 가족실태조사(2023년)’ 자료에 경기지역(1577가구의 12세 이상 가구원 3245명) 부분을 별도로 분석한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전국, 수도권보다 배우자와 관계 만족에 있어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 배우자 관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전국(3.66점)과 서울시(3.67점), 인천시(3.62점) 등은 3.6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도는 3.57점 수준이었다. 여기에 도는 자녀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등 다른 가족관계 만족도 역시 전국, 수도권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아울러 일·생활 균형과 관련해 도민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직장 일 때문에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하다(5점 만점에 2.95점)’로 조사됐다. 이어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2.85점)’, ‘직
경기언론인클럽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재·보도에 있어 신뢰성을 지킬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준칙’을 제정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 AI 활용 준칙을 시행한 것은 전국 언론단체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이번 준칙은 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인천일보·중부일보·OBS경인TV·SKB수원방송 등 소속 8개 언론사가 함께 준용하고 AI 활용 과정에서의 사실 확인, 검증, 윤리적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준칙은 AI를 뉴스 생산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되 기자가 관리·감독을 전제로 저널리즘 핵심 가치를 준수하도록 했다. 여기에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반드시 기자가 검증을 하도록 하고 오류 발생 시 즉각적인 수정과 고지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같은 준칙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소속 언론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윤리·기술·제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생성형 AI 활용·윤리위원회’를 신설, 점검·자문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준칙은 경기언론인클럽 소속 언론사 부장급 데스크가 참여한 좌담회 ‘생성형 AI 시대, 취재·보도 준칙은?’를 통해 마련됐다. 해당 좌담회는 경기언론인클럽 주최로 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등이 형법상 내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12·3 계엄은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며 “한 전 총리에게 내려진 엄중한 판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라는 헌법 제7조 제1항을 언급하며 “한 전 총리는 국민이 아닌 내란 우두머리에게 봉사했다. 헌법과 국민을 배신한 행위에 대한 역사적 단죄”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도 법정 최고형이 선고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같이 전직 국무총리가 법정에서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민의 삶 만족도와 행복감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행복감 모두 평균 6점대를 웃돌아 전반적인 생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3만 1740가구, 15세 이상 도민 5만 99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삶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물은 결과 10점 만점에 6.3점이다. 이는 지난 2021년(5.8점), 2023년(6.2점)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 전체 응답자 중 만족(6~10점)이 57.6%, 보통(5점)이 33.7%, 불만족(0~4점)이 8.8%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원수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1인가구가 6.1점, 2인가구가 6.3점, 3인가구가 6.4점, 4인가구 6.5점, 5인가구 이상도 6.5점으로 조사돼 다세대 가구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고 있는 시군 만족도는 평균 6.2점으로 집계됐으며 응답자 중 55.3%가 만족, 35.2%가 보통, 9.4%가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시군에 불만족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교통이 불
경기도는 부동산 공시가격 적정성·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내 주택 2629호에 대한 주택공시가격 정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택공시가격 정비 대상은 ▲토지 특성 조사 결과가 서로 달랐던 ‘특성불일치’ 주택 1652호 ▲토지가격보다 주택 포함 가격이 더 낮게 산정된 ‘가격역전’ 주택 382호 ▲인근 주택과 비교해 가격 격차가 컸던 ‘가격불균형’ 주택 595호 등이다. 현행 제도상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담당 부서에서, 개별주택가격은 세무 담당 부서에서 각각 산정한다. 이같이 서로 다른 부서가 조사할 경우 도로 접면 여부, 지형의 높낮이, 토지 모양 등 토지 특성을 서로 다르게 파악할 수 있다. 동일 토지임에도 조사 방식이 달라 가격 차이가 생기는 사례를 ‘특성불일치’라고 하는데, 특성불일치가 발생하면 토지가격과 주택가격을 합한 금액이 토지가격보다 낮게 공시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가격역전 현상’이라고 말한다. 또 동일 지역 내에서 토지 특성이 유사하지만 비교 표준주택 선정 차이 등으로 주택가격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가격불균형’ 유형으로 분류된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전문 감정평가사를 직접 채용해 주택
경기도가 추진한 농촌기본소득 사업이 올해부터 정부 주도로 확대돼 실시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8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 도내 시군 중 연천군은 이번 정부 시범사업지로 확정되면서 혜택을 받는 군민들이 크게 늘었다. 앞서 연천군 내 청산면만이 도가 시행하는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2022~2025년)’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사업이다. 당초 도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해당 정책은 올해 정부 사업으로 확대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이고 국비 40%, 지방비 60%(도 30%·시군 30%) 매칭 형태로 약 8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문무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의 작은 실험이 국가적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자치분권 시대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청산면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농어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