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이 정치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들이 잇달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전론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예비 주자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재선 도전이 유력한 김동연 경기지사와 앞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전 의원,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 등은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전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전라북도 새만금을 전력으로 연결하는 용인·새만금 상생 모델을 경기도와 정부가 협력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론이 불거진 원인을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수급 방안으로 꼽으며 “논쟁의 본질은 이전이 아니라 전력이다. 새만금은 대한민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심장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정적으로 가동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첨단산업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와 전북을 ‘광역 에너지 특구’로 묶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경기·전북 정치권 간 갈등이 확산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남은 가운데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 회부된 징계안 11건이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11대 도의회에서 접수된 징계안은 의회 임기가 만료될 경우 폐기되는데, 현재 도의원 대다수가 지방선거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윤리특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병오년 새해 첫 회기인 제38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새해 도정·교육행정 업무보고,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도·도교육청 등에 대한 대집행부 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이번 회기도 윤리특위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2024년 12월 20일 회부된 징계안조차 처리하지 못하며 ‘식물 윤리특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성희롱, 언론탄압 등 다양한 사유로 도의원 8명에 대한 11건의 징계안이 접수돼 있다. 특히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한 의회 직원에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피고인임에도 불구,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유치하거나 개최 지원한 마이스(MICE) 106건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19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도 의뢰로 한국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지난해 ‘경기도 지원 마이스(MICE) 106건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약 2198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1894명의 취업유발효과, 전체 평균 투자자본수익률(ROI·투자수익/투자금액) 5.35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06건의 전체 참가자 수는 8만 3914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는 1만 8077명으로 전체 비중의 21.5%를 차지, 도의 외래방문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 생산유발효과를 살펴보면 행사가 약 150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제회의 약 464억 원, 포상관광 약 136억 원, 국내회의 약 96억 원의 순이었다. 이는 국제적인 성격의 행사일수록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행사 유형별 투자자본수익률(ROI)은 최소 1.30에서 최대 20.20까지 나타났고 전체 평균 투자자본수익률(ROI)은 5.35로 권장 기준치인 1을 크게 웃돌았다. 분석 대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방식을 도입,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도 공직자 대상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기존의 수동적인 교육 방식이 아닌 AI 추천으로 학습자가 필요한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도 공직자는 나만의 학습 공간 MEV(MyEudVerse)에서 자신의 직무·직급, 관심 분야, 학습 이력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과정을 자동 추천받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또 학습자는 지능형 봇 ‘AI밤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와 상관없이 교육과정 안내와 교육 신청·이수, 과목 추천 등 교육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앞서 교육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 이러닝 과정과 집합교육 정보를 연계·통합하고, 1만여 개 교육과정 데이터를 분석해 5대 역량, 18개 직무, 92개 교육 주제로 구성된 ‘경기도 교육 통합 분류체계(G·IECF)’를 신규 개발했다. 여기에 이러닝 순위·디지털 배지 등 게임적 요소와 학습자 소통 공간 ‘인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 공직자 출신 인사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 정치권에서 일부 퇴직 공무원들이 도내 주요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경기남부의 경우 오후석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하남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부지사는 행정고시 38회로 도 평생교육진흥원장, 균형발전국장, 경제정책과장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그는 최근 평생교육진흥원장직을 떠나 시장 출마를 위해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지방고시 1회 출신인 최원용 전 경기도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평택시장 선거를 위해 지난해 5월 공직을 내려놓는 결심을 했다. 최 전 청장은 공직을 떠난 뒤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이후에는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역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민선7기 도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정순욱 광명부시장도 도내 주요 시군단체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그는 의왕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각에서는 수원시장 출마설도 거론되고 있다. 박태경 전 화성시 민생경제산업국장도 화성시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경기북부의 경우 고양
최근 경기남부의 반도체 업계 호황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이슈 등이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본사 및 사업장이 들어서 있는 수원·용인·화성·평택·이천은 물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소재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낙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반도체 업체 영업이익 증대로 이들 기업이 납부하는 법인 지방소득세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방소득세란 법인이 관할 지자체에 소득 중 일부를 납부하는 지방세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보다 208%, 전 분기보단 6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이달 중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반도체 업계 호황으로 수원·용인·화성·평택·이천 등 각 지자체가 거둬들이는 지방소득세가 직전 대비 많게는 수백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관련 규제 등으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남부 지자체들의 숨통이 트이게 된
명재성(민주·고양5) 경기도의원이 고양시에 ‘The 경기패스’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편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도의회는 명 도의원이 고양시청 앞에서 ‘The 경기패스 지원 빵, 청년기본소득 지원 빵, 고양시장 해외경비 빵빵, 고양시장님 106만 시민의 눈에는 피눈물 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명 도의원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경기패스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만 24세 청년들에게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청년기본소득의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The 경기패스는 고양시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사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아 서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비 부담이 작다는 이유로 예산 편성을 거부한 것은 민생 챙기기를 거부한 처사”라며 “서민 경제의 핵심인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 편성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 도의원은 예산이 편성될 때까지 지역을 돌며 지속적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The 경기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행정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같은 생성형 AI 도입에 따라 도 행정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의회는 8일 김상곤(국힘·평택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 제정안은 AI 운영·성능 향상을 위해 관련 부서에서 생성 데이터 수집·활용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도가 ▲생성형 AI 행정서비스 운영·유지관리 ▲생성형 AI 모델 성능·품질관리 ▲경기데이터 통합플랫폼 운영·유지 관리 ▲정보시스템 메타데이터·품질관리 등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 유출, 윤리 등 도가 AI를 행정에 도입하는 데 따른 우려점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조례에 담겼다. 조례안에는 도가 ▲행정망 보안 강화 ▲데이터센터 확충 ▲내부 클라우드 구축 등 소버린 AI 인프라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소버린 AI 특정 기업·기술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자주적 AI 모델을 뜻한다. 조례는 이와 함께 AI 관련 보안수칙, 개인정보보
경기도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경기도민들에게 ‘The 경기패스’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The 경기패스는 ▲월 무제한 정액권 기능 ‘모두의 카드’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 교통비 일부 환급 등 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무제한 정액권의 경우 성인 기준 한 달 6만 2000원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제한 이용하고 차액은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10만 원으로 광역버스와 GTX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The 경기패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무제한 정액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스템이 매월 이용수단-금액을 분석해 기존 정률환급(20~53%), ‘모두의 카드(일반형/플러스형)’ 중 환급금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해 환급한다. 대중교통비 30% 환급 대상인 청년층의 경우 K-패스와 모두의 카드가 청년 기준을 19~34세까지로 정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도는 19~39세까지 더 넓은 연령층까지 청년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 아울러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연 최대 24만 원 범위 내 교통비를 100% 환급하는 ‘경기도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
권혁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국 최대의 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지역 현장에서 수원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고민한 흔적 등을 정리한 저서를 발간한다. 권 부위원장은 오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를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수원시민들과 사회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연대를 통해 형성된 정치적 결심을 밝히기 위해 이번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저서에 대한 주요 내용 소개에 이어 수원이라는 도시가 나아가야 할 공동체의 미래, 시민주권의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이 책은 거창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쌓아온 질문과 고민의 기록”이라며 “누구도 삶의 기본에서 밀려나지 않는 기본사회, 그리고 시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시민주권의 신념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수원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많은 수원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외에도 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기본사회 수원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