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명선거 추진활동 협업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홍보‧유권자 투표참여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 ▲주권 의미‧중요성 환기할 수 있는 사업 ▲유권자 민주시민의식 함양 사업 ▲그 밖에 공명선거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 등 4·10 총선과 관련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공직선거법상 공명선거 추진활동을 할 수 있는 구성원 100인 이상 규모의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종교단체, 인문‧문화‧예술단체 등이다. 공모 신청 단체는 최근 3년간 1회 이상의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며 공모에 선정되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고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공모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효과적인 공명선거 추진활동 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단체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병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김 의원은 당시 김용남 국회의원을 상대로 7000표 차이 승리를 거뒀고 21대 총선에서는 표 차이를 1만 표로 더 벌렸다. 김 의원은 ‘이재명의 책사’로 불리며 당과 지역 내 입지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에서 김 의원 외에 후보군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때 보수 강세지역이라 불렸던 수원병 탈환을 위해 석 달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된 방문규 장관을 차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전직 장관의 갑작스러운 수원병 투입으로 지역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기존에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혜련 수원병 당협위원장은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김용남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가칭)에서 총선을 치른다. ◇경선 걱정 無…본선 직행 가능성 높은 김영진 김영진 의원은 민주당 사무총장에 이어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당내 중책을 두루 맡아 오고 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지면서 인지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해당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 분권 강화에 기여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렸던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제22대 총선 포천시·가평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유년시절을 보낸 포천, 가평에서 저에게 부여된 정치적 소명을 이뤄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저는 당에 남아 국민의힘 후보로 오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최고위원은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하지 않고 당 잔류를 선택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천아용인은 창당을 전제로 함께한 팀은 아니었다.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도구적 역할도 당연히 아니었다”며 “저 역시 국민보다 최고 권력만을 바라보는 낡은 정치를 비판하며, 합리적인 당 혁신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론 역시 당 혁신을 위한 벼랑 끝 전술이라고 여겼다”면서 “그러나 신당 창당이 목적임을 알았을 때, 국민의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자당을 향해선 “언젠가부터 다원성은 사라지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
수원시 을은 최근 서수원지역의 택지개발로 30·40대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를 반증하듯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쏠림이 두드러진다. 수원을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백혜련 의원과 함께 김호진 전 수원시의원, 유문종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기우 전 국회의원 등이 민주당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한규택 수원을 당협위원장 외에 윤곽을 드러낸 후보군이 없다. 국민의힘 전직 장관·대통령실 참모 등이 투입된 수원갑·병·정·무와 달리 수원을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거론되지 않고 있어 ‘수원을 기피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3선 고지 멀지 않은 백혜련…민주당 내부 경쟁에 관심 3선에 도전하는 백혜련 의원은 최근 ‘신분당선 연장선 상반기 착공’,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등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역 내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 또 서수원은 택지개발에 따른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있어 백 의원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백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호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이 창당을 앞두고 인재들을 속속 영입하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군에 변화가 일고 있다. 14일 개혁신당(가칭) 등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서울·인천·경북·대구 등 5개 시도당 등록을 완료한 후 20일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출범한다. 4·10 총선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혁신당은 총선에 투입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의 합류가 두드러진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해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개혁신당에서 출마지를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수원병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던 그는 서울 강남갑, 강남을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계로 불렸던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도 지난 8일 개혁신당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합류해 화성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구 전 위원은 과거 화성시의원(2018~2022년) 활동 당시 지역구(동탄4·5·6동)인 화성을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되는대로 출마지를 확정할 전망이다. 이날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1월 11일)이 마감되자 여야동수(78대 78)인 경기도의회의 권력지형도 변하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경기도의원은 이은주(민주·화성7), 서정현(국힘·안산8) 등 2명이다. 이은주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일찍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도의원 당시 지역구인 화성시 진안동, 병점1·2동이 포함된 화성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의원은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출마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정현 전 의원은 지난 10일 사직서를 내고 단원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개혁신당(가칭)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 점쳐졌던 이기인(무소속·성남6) 의원은 지역구에서 비례대표 출마로 진로를 바꾼 듯하다. 이날 기준 의원직 사퇴에 따른 결원 2명이 발생한 화성시 7선거구와 안산시 8선거구, 지난해 6월 지병으로 별세한 고(故) 김미정(민주) 의원의 오산시 1선거구는 오는 4·10 총선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11일 지역구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 시한이 마감된 가운데 비례대표 출마자의 사퇴 시한인 오는 3월 11일 전까
‘경기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시 갑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지난 총선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단 김 의원은 친명계 인사로 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김 의원 외에 거론되는 후보군은 없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군은 영입 인재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이창성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청년 정치인 정희윤 수원해병대 전우회 사무국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참여해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선 노리는 김승원…경선 없이 단수공천 유력 김승원 의원은 중앙당 공동법률위원장 외에도 헌법개정특별위원,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등을 맡으며 초선의원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총선 90여 일을 앞두고도 민주당 내에 다른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어 경선 없이 본선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인동선 예산 확정’,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완화’, ‘수원회생법원 설치’ 등 수원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있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수원 출신인 그는 파장초·수원북중·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예비후보는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꽃길 걷게 해 준 민주당 동료에 대해 사리에도 맞지 않는 저열한 인신공격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SNS에 ‘이낙연 유감’이란 글을 통해 “거대한 권력에 대항해 함께 싸울 생각은 하지 않고 대열에서 이탈하는 것은 비겁한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됐던 2017년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와 만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6개월을 상사로 모시고 근무했다. 그리고 6년의 시간이 지났다. 상황은 급변했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비난이 들끓을 때에도 나는 시류와 관계없이 그리고 정치적 이해득실에 연연하지 않고 상사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비판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말할 때가 됐다”며 “탈당 기자회견에서 그는 김대중 정신을 내세웠다. 다 같이 힘을 합해 총선에 승리해 민주, 민생, 평화를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김대중 정신이 아닌가”라며 이 전 대표의 이율배반적 태도를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 의원들을 비판한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날(10일) 도의회는 최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앞서 청렴도와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도의회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5등급을 받았다. 대책회의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의장단,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상임위원장,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했다. 도의회는 도민 신뢰 확보를 목표로 의회 제도를 손질하고 신규 정책을 도입해 의회 내부의 청렴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먼저 공무국외출장의 외유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출장 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출장 성과가 실제 의정·도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정활동 감사·평가·자문 등 역할을 하는 ‘청렴 옴부즈만’을 도입해 의회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청렴 대책 실효성을 높인다. 청렴 옴부즈만은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또 연 1회 실시하는 청렴 교육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연 4회로 교육을 확대하고 ‘의원 청렴 선포식’도 개최할
김진표 국회의장이 22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시사하면서 수원시 무는 사실상 ‘무주공산’이 될 전망이다. 수원무 선거구는 지난 2016년 신설된 이후 20대, 21대 총선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야당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총선에 차출된 여당의 영입 인재들이 수원무를 피해 다른 지역구를 선택하려고 한다는 말도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거론되는 후보는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과 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고, 1992년생인 김 전 행정관은 ‘젊은 피’로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의 후보군은 3선 수원시장 출신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진표 의장의 심복으로 알려진 이병진 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있다. 염 전 부지사는 후보군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직무대행도 십여 년간을 김 의장의 보좌관으로 활동해 지역 내 기반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같으면서도 다른’ 수원 출신 정치인…염태영·이병진 염태영 전 부지사는 3선 수원시장을 역임하고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에서 김동연 당시 후보와 접전의 승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