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해병대전우회(회장 이호성)는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해병대전우회는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위기대응팀’을 구축하고, 오전과 오후 각각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긴급 대응 차량 5대를 배치했다. 특히, 밀집 구역의 압사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응급처치 팀과 성추행 예방 전담 팀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했다. 한편 수원시해병대전우회는 앞으로 개최될 관내 축제와 행사의 안전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호성 회장은 “즐거운 축제에도 안전사고 한 건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언제든지 필요한 곳에서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삼성전기가 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9일 삼성전기는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에 SVM (Surround View Monitor, 서라운드뷰모니터)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SVM과 후방 모니터링 카메라는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주차 지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카메라다. 특히, 이번 제품의 발수 성능 유지 시간은 기존 출시된 제품보다 약 1.5배 긴 약 2000시간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한편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3억 달러에서 2027년 89억 달러로 연평균 약 16%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렌즈, 엑츄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제작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같은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 공급과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삼성전기는 이번 현대자동차·기아의 1차 협력사 선정을 통해 전장용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회사는 렌즈 설계 기술 및 제조
수원시의회는 지난 8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니스홀에서 국제자매(우호)도시 8개국의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자매도시 대표단은 일본의 아사히카와·사이타마, 중국 지난·주하이·항저우, 독일 프라이부르크, 베트남 하이즈엉, 캄보디아 씨엠립 등 5개국 8개 도시다. 이들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수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 행사에서는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등이 참석해 대표단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정 의장은 “자매도시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대표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식 부의장은 “수원을 대표하는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표단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이 더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대학교는 지난 7~9일 수원문화제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봉사단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통역봉사는 경기대 학생들로 구성된 진성애 봉사단이 맡게 됐다. 진성애는 경기대의 건학이념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성실하게 책무를 수행하며 사회와 국가를 사랑하고 봉사하는 대학건설'을 뜻한다. 김유정 진성애 봉사단장은 “처음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으며, 특히 수원의 전통문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해 줄 때 보람을 느꼈다”며 “통역을 통해 수원 문화제의 다양한 행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제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의 총칭이다. 지난해 수원문화제를 찾은 관광객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7일 수원 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에서 지역 축제에 있어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해 준비한 축제”라며 “정조대왕의 정신을 녹여낸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시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준 시장은 개막행사에서 상연한 주제공연 제5장 ‘진찬연’에 출연해 “다 함께 동행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일까지 진행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각 타종 행사, ‘시민도화서’, ‘거리에서 놀장’, ‘성안에서 놀場’ 등 다채로운 시민 주도·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60회를 기념해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배우를 선발하고, 새로운 주제공연 ‘자궁가교(慈宮駕轎)’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9일 진행된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날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 의왕을 거쳐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융릉으로 이어지는 총 59km 구간에서 이뤄진 행렬은 3500여 명의 인원과 말 250여 필이 투입돼
경진여객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지 않고 당분간 준법투쟁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수원·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일부 광역버스의 운행 횟수 등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경기지부 경진여객운수지회(이하, 노조)는 오는 10일부터 노동조합 지침에 따라 버스를 운행하는 '준법운행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준법운행 투쟁이란 버스 사고, 운전자 과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조 조합원들이 관련 지침을 모두 지키며 운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준법운행 투쟁 세부 지침으로는 ▲승객이 없거나, 만차 시에도 모든 정류장 정차 후 출발 ▲승객 착석 확인 후 출발 ▲교통법규 철저히 준수 ▲지정 속도 준수 ▲운행 후 휴식 시간 준수 ▲배치시간 관련 노동조합 지침·회차 투쟁 지침에 따라 운행 ▲앞뒤 차 간격 철저히 유지 등이 있다. 앞서 단체교섭에서 노조는 무리한 배치 시간, 부족한 휴식 등으로 노동자들이 과로·징계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측에 ▲노선별 운행 횟수 조정 ▲노동자 징계 완화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준법투쟁 이후에도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노조
수원·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열린 2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이번달 중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당초 6일 파업을 예고한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며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다음주 중 정한다는 계획이다. 파업 강행이 되면 7770번, 7800번, 7780번, 3000번, 8471번, 8472번, 9802번, M5443번 등 8개 노선의 광역버스·광역급행버스 운행이 중단 된다. 특히 7770번과 7800번의 경우 하루 최대 8000명이 이용하고 있어 교통대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임금 인상률 9.3%를 제시하고, 심야 수당 인상, 경조사 유급휴일 확대 등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재정 손실이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정지원 대비 월등히 높아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 489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 9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5일 철도역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오송역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철도역 네일케어 사업은 공단과 코레일, 민간기업 등이 공동 참여하는 공익사업으로, 전국 주요 철도역에 네일 케어 매장을 설치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송역점은 ㈜KB증권이 운영사로 선정됐다. 섬섬옥수 오송역점은 1층 5번 출구 방면에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섬섬옥수 ‘(주)KB증권’ 오송역 채널을 통해 예약하고,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섬섬옥수는 2019년 부산역을 시작으로 익산, 대전, 용산, 김천구미, 울산, 안양, 영등포역에 차례로 개점했다. 이번 오송역점에 이어 다음달 18일에는 광명역점을 새로 연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공공-민간기관이 협업하여 구직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여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리 잡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급성심장정지(이하,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가량 높이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관리·감독의 한계로 건물 실내에만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야외 활동 등에는 사용에 제한이 있어 ‘반쪽짜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경기도내 설치된 AED는 총 8584대이며, 이중 16대(안양 8·성남 7·군포 1)가 야외에 설치돼 있다. AED는 응급의료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300명 이상인 사업장 등 의무설치기관에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산책로와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번화가 등은 의무설치기관 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다. 심정지는 산책, 취미·여가생활 등을 하는 일상생활 중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체로 심정지(2021년 기준)는 발생했을 당시를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1만 1939건·36.1%)를 제외하고, 일상생활(1만 210건·30.9%)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AED 설치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지현경 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AED는 건물 안이나 사업장, 건설현장,
초대 수원유수 채제공(蔡濟恭, 1720~1799)을 배출한 평강 채씨 가문의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수원시는 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특별기획전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평강 채씨 가문이 배출한 문장가들의 유물과 보물로 지정된 채제공 초상화 유지 초본, 평강 채씨 가문의 생활유물, 족보 등 자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평강 채씨 가문의 족보 발간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 ▲평강 채씨 가문의 보물, 채제공 초상 ▲조상을 기리는 영당 건립과 배향 ▲평강 채씨 가문의 생활문화 등 5부로 구성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시민의 날’인 오는 10일 오후 3시 전시회 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평강 채씨 가문의 대표적인 문장가로는 호주 채유후(蔡蔡後, 1599~1660)와 증조부인 희암 채팽윤(蔡彭胤, 1669~1731)이 있다. 호주 채유후는 조선 후기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인조실록’, ‘선조수정실록’ 편찬을 책임졌고, ‘효종실록’ 편찬에 참여하는 등 문재(文才)가 뛰어났다. 희암 채팽윤은 시문과 글씨에 뛰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