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의회가 조직권·예산편성권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회는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인사권을 확보됐지만, 지방의회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지고 있어 '반쪽짜리 독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10월 개최 예정된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제도개선을 위한 1차 개선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지난해 시행된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 국무총리, 시·도지사협의회장, 시·도지사, 주요 부처의 장관 등이 분기별로 지방자치 등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관련 법령에 따라 회의 결과는 정부와 지자체가 이행해야 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시도의회의장협의회·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4대 지방협의체는 지난 2월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관련 안건이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된 1차 개선안에는 지방의회 조직권, 예산편성권 확보에 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대 협의체는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실무협의를 논의하는 단계로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경기국제공항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연대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와 수원 이미용방범봉사대, 수원사람들 등 3개 단체다. 시민협의회는 6일과 7일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지부, 치매미술치료협회, 사통팔달협의회 등 4개 단체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조주건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공감하며, 경기남부권에 국제공항이 건설되어 수도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협의회의 활동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염원하는 많은 시민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주어 릴레이 업무협약이 순항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은 오는 6일 특별전시회 '다시, 새가 날아든다'를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새’를 주제로 한 경기대소성박물관 소장 민화와 이지양, 인세인 박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경기대소성박물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라이브 클래스 : 작가와의 대화, 새 그림 이해 ▶새 메시지: 새 관련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박물관 속 도서관 ▶파랑새 메신저: 관람객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해 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6일 오후 2시 특별전 개막식을 열고, 판소리 명창 김나영, 가야금 병창 장삼수, 고수 장재영 등을 초청해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 전승보 경기도미술관 관장,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 관장,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언 춘천 조각심포지엄 예술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특별전 전시 관람과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삼성전기는 'KPCA Show 2023'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기판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KPCA Show(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는 국내외 기판, 소재, 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삼성전기는 전시회에서 하이엔드급 제품인 고성능 FCBGA를 전시할 예정이다.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는 반도체 칩과 패키지 기판을 플립칩(Flip Chip) 방식으로 연결하며, 전기 및 열적 특성을 향상시킨 고집적 반도체기판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서버용 FCBGA는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품 크기(면적)는 일반 FCBGA의 4배, 내부 층수는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최고난도 제품이다. 모바일 IT용 초슬림 고밀도 반도체기판도 함께 선보인다. 반도체기판 내부에 들어가는 코어(내부 지지층)를 제거하는 코어리스(Coreless) 공법을 적용해 기존제품보다 두께를 50% 줄인 제품인 FCCSP(Flip Chip Chip Scale Package)와 반도체기판 안에 여러 개의 반도체 칩과 MLCC 등 수동 부품을 내장시킨 SiP(Syste
경기도 일부 기초지방의회가 정책지원관 수급에 난항을 겪으면서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지원관 제도는 지난 2021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부터 전국 지방의회에 도입됐다. 기초지방의회 정책지원관은 7급 공무원 상당으로, 애초 지방의회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신설된 만큼 관련분야 전문지식, 실무경력 등 일정 수준의 경력이 갖춰져야 응시할 수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하남·구리시의회 등 경기지역 일부 기초의회는 구인난 등의 이유로 정책지원관 제도를 정상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의회는 정책지원관 정원 총 18명 중 13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정책지원관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의회는 정책지원관 정원을 채우기 위해 올해 총 6번의 정책지원관 채용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정책지원관 서류전형에 합격한 11명의 지원자가 면접 포기 의사를 밝히는 등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 수원시의회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정한 기준에 따라 정책지원관을 채용하려고 해도, 자격 기준에 맞는 인력을 찾지 못해 정책지원관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대체로 지원자들이 광역의회보다 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선거소송 3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경기도내 선거소송을 모두 종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에 제기된 제21대 총선 관련 소송은 총 40건으로 선거무효소송 39건, 선거·당선무효 소송 1건이었으며, 기각 33건, 각하 2건, 소장각하 3건, 소취하 2건으로 모두 종결됐다. 주요 사건의 쟁점에 대해서 대법원은 재검표 및 감정 등 증거조사를 거쳐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QR코드로 인쇄한 것이 법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고 ▲QR코드에 선거인 개인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 투표의 비밀 침해 여지가 보이지 않으며 ▲투표지분류기 기능의 전산 조작 등으로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에 객관적인 근거가 없고 ▲(사전)투표지 위조·교체 주장에 대해서도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정확한 설명자료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더 이상의 소모적인 의혹 제기가 없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나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거
수원페이 사용자 대부분이 '수원페이가 가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수원페이 사용자 10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수원페이 사용이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6%는 '수원페이 사용이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페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인센티브 혜택’이 77%로 가장 많았고, 주로 사용하는 업종은 ‘음식점업’(44%), ‘슈퍼마켓 등 유통업’(28%),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12%) 순이었다. 인센티브는 수원페이 사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1%는 “수원페이를 지속해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67%에 달했다. 수원페이를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은 ‘가맹점 부족’(44%), ‘이벤트 등 사용혜택 알림 서비스 부재’(30%) 등이었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지역소비 촉진’(53%), ‘가맹점 확대’(28%) 등이었다. 수원시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8회 양성평등주간(9월 1~7일)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시장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수만 번 껍질을 쪼아야 하는데, 엄마가 도와주면 쉽게 나올 수 있다"며 "양성평등을 가로막는 벽을 깨기 위해 수원시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강연, 축하공연 등을 관람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여성·1인 가구 범죄 예방’을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범죄유형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 유형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 ▲그루밍 성범죄의 특성 ▲해외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양성평등 관련 단체들은 행사가 열린 수원SK아트리움 앞에서 시민참여·체험부스를 운영,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여성 단체들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1일 (가족여성회관, 여성문화공간 휴) 양성평등 캠페인 ▲6일 (수원평화나비, 수원여성회, 수원여성의전화) 수요문화제 ▲6일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노동자 복지센터
수원시가 ‘2023년 3분기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오는 10월 2일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3분기는 10월 20일부터 지급한다. 기본소득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표 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24세(1998년 7월 2일~1999년 7월 1일 사이 출생) 청년으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다. 수원시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받는다.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할 때 입력한 주소로 카드를 발송한다. 수령한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이나 코나아이 고객센터(1899-7997)에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취업 전 생활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의 청년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24세 청년은 신청 기간 내 신청을 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가 오는 11~12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계유산 분야 대표 행사다. 이번 포럼은 11일 오후 1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이 ‘무예24기’ 특별공연을 하고,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세계유산의 활용(Heritage X)’를 주제로 메타버스, 사회공헌 사업, 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유산을 활용해 쉽고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 사례들을 소개하며 세계유산과 공존하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포럼 기간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재)수원문화재단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헤리티지 페스타’는 이달 9~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수원만의 지역콘텐츠, 다양한 기업들이 세계유산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특별한 팝업전시회, 이종기 작가의 세계유산 콜라보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재)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