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이달 중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결의안)을 국회에 전달한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는 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오는 9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이달 중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특별위원회는 국회 행안위 위원장과 행안위, 국토위 소속 의원들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특별법 처리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경기북부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의한 기대 효과 ▲주민투표 실시 및 국회의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임상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 시군 행정구역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상생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지금이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국회에 지방의회 권한과 독립성을 확보를 골자로 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7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의결을 요구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도의회는 인사권을 확보했지만 조직구성과 예산편성 권한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지고 있어 ‘반쪽짜리 독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염종현 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길에서 맞손을 잡은 양당 대표의원과 여야 의원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합심해 지방의회의 현실과 역할을 알리고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자치분권을 향한 강력한 시대의 흐름을 외면말고 21대 국회 임기 내 지방의회법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며 “오늘 결의대회에서 의원 모두 한 마음으로 외친 소리가 더 큰 메아리가 되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염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 등 도의원 120여 명은 지방의회법안 국회 의결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핵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원은 7일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는 것은 총선에서 유리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오죽하면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마저 (김포의 서울 편입을)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일침을 놓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서울을 더욱 거대하게 만들어 위기에 처한 지방의 소멸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집을 당론으로 정한 그날,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해 국토 균형 발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하신 윤석열 대통령님의 공식적인 입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의 서울 편입이 국비지원 축소, 세수 감소 등의 이유로 되레 김포시민의 혜택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쓰레기 매립장 등 서울시의 각종 혐오시설이 김포시로 몰려들 가능성이 있고, 농어촌전형 혜택도 사라질 수 있다”며 “김포시민들의 숙원인 5호선 연장사업도 사업비 문제로 표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7일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경기도민 사이에 분열과 균열을 일으키는 정책”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염 의장은 지난달 31일에도 국민의힘이 이 같은 당론을 밝힌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지역 주체인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논의조차 되지 않았을뿐더러, 행정기구 개편의 타당성을 가늠할 명확한 정보조차 국민들께 제공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주민투표라는 가시화된 단계를 앞서기까지 무려 3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며 “여야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실현한다면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도 그만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치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레 불거진 행정구역 개편 논쟁이 오랜 시간 걸쳐 쌓아 온 노력의 탑을 무너뜨리게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 도의원들에게 행정사무감사 진행과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에 만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회(이병진 위원장 직무대행)는 4일 오전 ‘2024 총선 승리를 위한 이기는 민주당! 하나 된 수원무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국회의원과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지역위원회 당직자·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당원들이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민생안정과 총선승리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2부 행사에선 난타공연과 노래, 게임 등 당원들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이렇게 하나 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것을 보니 상식과 공정이 서는 나라, 수원무가 그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내년 총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제가 제일 자신 있고 잘하는 것이 바로 발로 뛰며 여러분과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총선승리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대표 축제인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기간 중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43일 간의 축제 기간 중 집계된 총 관람 인원수를 발표했다. 집계 결과, 축제별로는 수원화성문화제 약 19만여 명,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약 17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17개 프로그램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도 일평균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9월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10월 첫 주말인 7~9일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10월 6일부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순으로 열렸다. 올해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 중에는 시민 참여 외에도 시민이 기획하는 축제도 열렸다. 시민이 기획한 축제는 2300여 명이 참여한 시민퍼레이드, 1000여 명의 추억을 담은 그레이트월, 시민들이 힘을 모아 그린 초대형 바닥화 시민도화서 등이다. 또한, 연계 행사로는 음식문화박람회와 국제자매도시 공연, 남문시장
수원시가 지난 4일 ‘204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공청회를 1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성과공유회, 2부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설명·토론회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생활권별 토론 성과를 발표하며 구성원들이 직접 찍은 도시 사진과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제작한 메타버스 속 미래 수원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수원시는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서 ‘시대적 변화를 포용하는 품격 높은 자족도시 수원’을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또 ‘균형발전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도시’, ‘삶의 질을 향상하는 행복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스마트도시’라는 3대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중점계획을 소개했다. 끝으로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좌장인 김현수 단국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분야별 의견을 공유했다. 일부 시민들은 공청회장에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주민의견서를 제출했다.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단’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간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나선다. 수원시는 지난 3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씨엠립주에 위치한 ‘수원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7년 6월 수원시는 자매도시인 씨엠립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하고, 단계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 또한 단계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아주대학교병원, 화홍병원,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안경사회, 경기도 간호조무사회·물리치료사회,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등 수원지역 기관 관계자들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수원시와 캄보디아 씨엠립주가 19년간 자매도시로 이어온 우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를 바란다”며 “긴 우정의 뿌리에는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료봉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마을과 교류는 물론, 의료봉사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인연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
3일 새벽 익명의 기부천사가 컵라면 39상자와 한 통의 편지를 수원시청 현관 앞에 놓고 갔다. 편지를 통해 자신을 ‘수원 광교 주민’이라고 소개한 기부자는 수원시 공직자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기부자는 “많은 시민이 광교산을 바라보며 가을 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또 타 지역에서도 단풍놀이하러 수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단풍을 보면서 늘 마음속 한편에 2019년 광교산 화재가 항상 기억나고 그때 수많은 공직자분의 고생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어제 산불 감시대책본부가 운영된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잠시 휴식 시간에 드시고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컵라면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훈훈한 기부 소식에 이재준 수원시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기부해 주신 수원 광교 주민분께서는 2019년 광교산 산불로 고생한 공직자들을 기억하시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계셨다”며 “그 와중에 올가을 수원시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는 기사를 보시고 고생하는 공직자들을 위해 소중한 간식을 준비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단풍을 보고 ‘산발방지대책본부’를 먼저 떠올리신 그 깊은 마음이 맑은 가을하늘처럼 높고
경기 사랑의열매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소외 아동의 자립을 지원한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보호대상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을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매월 500만 원씩 4년 동안 총 2억 4000만 원을 기부하고, 경기 사랑의열매가 디딤씨앗통장 가입자 중 시·군 추천으로 선정된 대상자 100명에게 매월 5만 원씩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이 매달 5만 원을 입금하면 국가가 월 10만 원을 더해 적립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소외 아동이 학자금, 취업·창업 비용, 주거비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돕자는 취지다. 한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07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교육·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아동 및 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모임 및 단체 이름으로 3년 내 1천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공익단체 1호로 가입했다. 김동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은 “디딤씨앗통장 장학금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작은 희망을 바라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