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0일 LIG넥스원(주)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LIG넥스원(주)는 내년 상반기까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대전과 판교, 용인, 구미 등에 카페, 베이커리 업종 관련 직무로 29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국방R&D 전문기관이자 전 세계에 K-방산을 대표하는 LIG넥스원(주)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고용 확대 노력을 하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찬 LIG넥스원(주) 대표이사는 “첨단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만큼이나 장애인 일자리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고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과는 우연히 만났지만, 수원이 평생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온 힘을 다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0일 수원에 체류하고 있는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스카우트답게 부딪히고, 탐험하며 수원을 만끽하면 좋겠다”며 “오늘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고, 다음에도 여러분과 수원에서 뵐 날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전통음악 공연을 관람한 각국 잼버리 대표단에게 수원화성 장안문을 본떠서 만든 모형 기념품을 선물했다. 앞서 경기아트센터에서는 잼버리 대원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9일 소노벨 천안에서 ‘푸른등대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록사다리 여름캠프에서는 농촌 초등학생 멘티 129명과 전국 대학생 멘토 80명이 참석해 농촌 지역 청소년의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 여름캠프는 농촌 지역 청소년의 학습 의욕 고취와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이 나눔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한국장학재단의 기부금 기반 인재육성사업으로,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생들을 선발해 여름방학 동안 대학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내캠프, 메타버스를 활용한 학습지도, 개별상담 중심의 온라인 멘토링, 전국 멘티·멘토가 함께하는 교외 체험학습 캠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가상현실, 드론, 3D프린팅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해 보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농촌 학생들의 진로 교육 격차 해소와 진로 탐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잠재력과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오는 28일까지 ‘2023년 6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가격(안)’을 공개하고, 의견제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개별·공동주택가격 공개 및 의견제출 대상 주택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신축·증축·용도 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관내 개별주택 177호이다. 지번·면적·가격 등 정보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주택 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동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 소유자, 기타 이해관계인(권리나 이익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의견서를 작성한 뒤, 주택 소재지 세무과로 우편·방문 제출하면 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해도 된다. 용도지역, 주건물구조 등 주택 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의견서에 적정가격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의견제출 사항에 대해 가격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수원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개별·공동주택가격은 다음달 26일 결정·공시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27년 동안 지역 매표소를 운영하고 있는 노부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수원시 송죽동 수일 지하보도 옆에 위치해 있던 수일매표소(노점 판매대)는 상지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정학영 씨(63)와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강민경 씨(54) 부부가 지난 199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매표소의 월매출은 불과 40만 원 남짓으로, 지난 2014년 인근 버스정류장이 이전해 수익이 급감했다. 불과 100미터만 이동하면 버스정류장 앞으로 매표소를 옮길 수 있지만 이들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비용적 부담과 행정절차에 대한 어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매표소 자전거 거치대 이전, 가로수 이식, 도로점용 변경 허가 등을 담당부서들과 소통하고 협업해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한전, KT 등 타 기관의 민원 사항도 신속히 처리했다. 새로운 버스매표소 제작을 위한 후원은 (사)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가 주관해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지역사회 곳곳에 알렸다. 그렇게 허름했던 매표소를 허물고, 새롭게 매표소가 설치됐다. 새 단장한
"날씨는 덥지만, 한국의 문화를 최대한 즐기고 싶어요." 태풍 '카눈' 북상으로 지난 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조기 철수한 뒤, 수원시에서 첫 일정을 맞이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로운 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9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수원화성 연무대. 전날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볼리비아, 러시아 참가자 등 120여 명은 국궁 체험장을 찾았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처음 접해보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낯선지 국궁을 떨어뜨리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금세 직원의 안내에 따라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기 시작했다. 순서를 기다리는 대원들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남겼다. 러시아에서 온 안드레스 블레라드(18) 군은 "(활쏘기 체험을 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은 물론 수원시에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쯤 수원 화성행궁 광장은 화성행궁을 관람하려는 독일, 아이슬란드 참가자 320여 명이 몰리며 북적였다. 이들은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행리단길 등 행궁동 곳곳을 둘러봤다. 독일에서 온 조나탄(17) 군은 "(수원시의) 건축물이 굉
수원시가 여름철 급증하는 에너지 전력난을 대비해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7월 3일부터 사업소, 구, 동, 청사 등 82개소에서 실내 온도 26℃ 이상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 에너지지킴이 운영을 통한 실내 온도관리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전력피크 시간인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 사업소, 구, 동, 청사에서 순차적으로 실내조명 30%를 소등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에너지의 날’ 행사를 열고, 공공청사·공동주택 등에서 냉방기 설정 2℃ 올리기, 동시 소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 부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11일에는 경기도, 한국에너지공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8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난방공사, 안전보건공단,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수원역과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도민 여름철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은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사무실 에너지 전원(-) 절약(+) 등 에너지 절약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
수원시는 올해 8월 주민세 개인분 58억 원(46만 4304건)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납부 대상은 지난달 1일 기준 수원시에 주소를 둔 개인이며, 16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는 위택스나 지로 등을 이용하면 된다. 또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이나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신용카드, 가상계좌, 지방세입 계좌 납부, ARS(1899-7500)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기존에 균등분(개인·사업자·법인), 재산분, 종업원분 등 5개였던 주민세 종류는 지난 2021년부터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 등 3개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사업주가 납부하던 재산분과 균등분이 ‘사업소분’으로 통합돼 주민세 납기는 모두 8월로 통일됐다. 또 징수 방법도 신고납부로 전환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사랑의열매는 9일 오전 11시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로부터 호우피해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서는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장병학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구호물품 구입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는 189개 회원사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학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189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전달된 성금이 피해지역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을 해주신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호우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16일까지 '2023 호우피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청년 간호리더 정치를 말하다'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고, 최연숙·이수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전국 간호대학생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400여 명이 참석한다. 총 4부로 구성된 토론회는 간호대학생들의 정치 리더십을 함양하고,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간호 발전에 기여한 차세대 간호리더 시상과 함께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차세대 간호리더 배치가 수여된다. 2부는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간호의 미래, 보건의료 변화의 주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이종은 자문위원장이 ‘간호법과 정치참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3부 강의에서는 커뮤니케이션 활용법을 주제로 간호사 출신의 인기 유튜버 ‘구슬언니’가 강연을 진행하며, 마지막 4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이 ‘간호사 정치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