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2일 대부업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등에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총책 김모(34)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이모(30·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9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신용불량자도 대출받게 해준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해 온 50여명의 위조서류로 대부업체 30여곳을 속여 4억2천여만원을 빌린 혐의다. 이들은 대출 성사 시 대출금액의 20∼70%를 수수료로 받아 약 1억5천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제3금융권을 주로 노렸고 전화상담판매사원(텔레마케터)까지 고용했으며 신용불량자들끼리 연대보증을 서게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불량자들 역시 불법을 알고도 정상적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작업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구리시체육관에서 ‘2014 구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은 이번 대회는 구리시, 세계캐롬당구연맹, 아시아캐롬당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 경기도당구연맹, 구리시당구연맹이 주관해 열린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128명의 톱랭커와 세계1위부터 20위까지의 선수들이 의무 출전하게 돼 눈길을 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 경기의 보급·육성과 우수 선수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시와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은 한국의 강동궁이 차지했고 준우승에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산체스가, 3위에는 베트남의 응고 린과 프랑스의 제러미 뷰리가 공동 차지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문화원이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시민들에게 인문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양을 배가할 수 있는 기회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 매주 수요일 강좌가 실시되며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 등 전문 연구자들이 나서 심도있게 진행된다. 10월 8일 정영훈 교수의 ‘홍익인간사상의 인문학’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12명의 강사가 나서 강좌와 답사를 병행 실시한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으며 50명 한정 선착순 모집한다.(문의: 031-756-1028)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2014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3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100) 아래를 기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관내 제조업체 64개사를 대상으로 전망치를 집계 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4’로 집계, 전분기 비교 2포인트 상승했다는 것이다. BSI는 체감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체감경기는 ‘불변’전망이 43.8%로 가장 많았고 ‘악화’전망이 31.2%, ‘호전’전망이 25.0% 순으로 4분기 경기 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높았다. 하지만 매출액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예측이 많았다. 수출증가(103)와 내수증대(106)로 매출액이 증가(109)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내여건 악화(89), 영업이익 감소(91), 자금사정 악화(86)로 전망돼 여전히 실질적인 경영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려되는 대외여건으로는 응답기업의 36.8%가 ‘중국경제 둔화’를 가장 우려된다고 꼽았고 이어 ‘미국
가천대가 새 본관인 ‘가천관’을 완공, 1일 개관했다. 연면적 3만8천854㎡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2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본부 행정실과 강의실, 연구실, 실습실, 갤러리 등이 들어서고 전면에 잔디광장, 후면에 약수터와 연결되는 휴게공원, 옥상공원 등을 설치해 친환경캠퍼스로 조성했다. 건물 전면의 점진적 입체 모양은 미래를 향해 강하게 발산하는 가천대의 비전과 발전을 상징한다. 특히 에너지 절약 생활화의 일환으로 150t 저장 규모의 우수빗물저장소를 설치해 가천관 전후면의 넓다란 광장 조경부지에 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름관 방향 지하차도 경사로에 온열시스템을 갖춰 폭설에도 안전하게 차량통행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간호국 이용진 간호사가 최근 대한간호협회가 실시한 간호사 캐릭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간호사의 응모작은 ‘믿음이, 사랑이’로, 간호사 이미지 호소력과 대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내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공모전은 지난 7월8일부터 8월11일까지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161건의 작품이 출품됐고,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이 간호사의 작품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용진 간호사는 “평소 환자를 대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면서 “간호사 모두가 ‘믿음이 사랑이’처럼 환자들에게 큰 믿음과 사랑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은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현정화(45·여)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분당경찰서는 1일 술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현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 현 감독은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술 마신 상태로 재규어 승용차를 몰고 분당구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오모(56)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남자 승객 1명이 부상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현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처분 기준을 훨씬 넘는 0.20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 감독이 술에 많이 취해 일단 귀가시켰고 추후 일정을 잡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