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두고 기업 등이 사랑의 이웃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일 성남시에 1억3천만원 상당의 가정용 CCTV ‘스마트 캠’, 쌀, 라면 등을 후원했으며, 같은날 ㈜대원버스는 시에 1천만원 상당의 백미 20㎏ 200포를 기탁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구리시새마을금고는 백미 10㎏ 50포를 수택1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등 추석 맞이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28일에는 ㈜신도양마을버스가 시에 775만원 상당의 백미 10㎏ 310포를,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이 성금 1천만원을 시에 기부했다. 또한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 오픈식 때 화환 대신 받은 380만원 상당의 쌀 20㎏ 76포를 시에 기탁했으며, 성남중원경찰서는 탈북민 및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그 다음날인 29일에는 에이스경암이 분당구에 4천여만원 상당의 백미 10㎏ 1천667포를 기탁했다. 이밖에도 오는 4일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초청해 송편 나눔 추석 행사를 열고,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은 5일 생활곤란 어르신 등을 초청해 조상 넋을 기리는 공동차례를 열 예정이다. 시와 각 복지관 등은 전달됐거나 기탁된 성품들을 취약계층 세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지가 분당서울대병원의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의료복합연구단지로 조성돼 이 일대가 의료 중심 시설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2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올해 말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정자동 LH본사 사옥 부지를 분당서울대병원이 매입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곳에 헬스케어 기업 연구소, 생명과학 대학·대학원 캠퍼스, 생명과학 연구지원센터, 의료정책 연구센터, 기숙사 등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설이 모두 들어서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이 일대가 주목받는 의료단지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LH 정자동 본사 매입 이후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토지 형질 변경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의료계는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육성, 임상연구, 환자 치료를 모두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구미동 분당서울대병원~야탑동 분당차병원~280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잇는 핵심 의료계 거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여타 산업분야와의 융합테크놀러지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 해외 유수의 의생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추석절을 앞두고 한 달여 간 계속된 비로 지저분해진 거리 환경 정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성남시 제2수정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성도 120여 명이 복정동의 동서울대를 중심으로 그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여기에는 직장인과 학생, 지역주민 등도 동참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눈에 잘 띄는 대로변과 주택가, 상가 골목, 이면도로와 함께 도로변 화단까지 꼼꼼하게 청소해 2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에 가족이 함께 참여한 김성옥(43)씨는 “가족이 한마음으로 보람된 일을 해서인지 가족간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으며, 중학생 정은진(14)양은 “무더위 속에서 일을 완수해서인지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이면 거리환경정화와 소외된 홀몸어르신 돕기, 다문화가정 초청·이웃 돕기, 고아원 및 요양원 방문 활동을 펴는 등 풍성한 나눔봉사를 실천해와 기분 좋은 명절 귀향길과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동주민센터에서 민관협력활동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구리시 교문1동주민센터가 최근 동절기를 대비해 홀몸어르신 세대 4가구에 새 연탄보일러를 설치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연탄보일러 설치는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생활곤란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열중인 동주민센터의 바램에 흔쾌히 이를 반영, 새 연탄보일러 교체작업 사업에 동참했다. 최재수 공사 지사장은 “소외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일 하기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또 교문1동 새마을부녀회의 홀몸어르신 생신잔치를 통해 민관협력활동을 펼쳤다. 이날 센터는 정성들여 빚은 음식과 다과를 생신맞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제공,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문정수 교문1동장은 “지역연계 복지사업은 공동체의 깊은 뜻이 함축돼 고도의 자원봉사로의 가치가 있다”며 “동과 지역사회가 함께해 복지사업의 성과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추석절을 앞두고 한 달여 간 계속된 비로 지저분해진 거리 환경 정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성남시 제2수정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성도 120여 명이 복정동의 동서울대를 중심으로 그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여기에는 직장인과 학생, 지역주민 등도 동참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눈에 잘 띄는 대로변과 주택가, 상가 골목, 이면도로와 함께 도로변 화단까지 꼼꼼하게 청소해 2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에 가족이 함께 참여한 김성옥(43)씨는 “가족이 한마음으로 보람된 일을 해서인지 가족간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으며, 중학생 정은진(14)양은 “무더위 속에서 일을 완수해서인지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이면 거리환경정화와 소외된 홀몸어르신 돕기, 다문화가정 초청·이웃 돕기, 고아원 및 요양원 방문 활동을 펴는 등 풍성한 나눔봉사를 실천해와 기분 좋은 명절 귀향길과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시 살림살이에 대한 시민알권리 충족과 행정투명성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시 살림살이 현황을 최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시정관련 사항이 투명하지 못한데서 오는 시민 불신이 사라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공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표, 그래프를 활용한 점도 눈에 띤다. 주요 공시 사항은 살림규모, 채무, 행사·축제경비, 주요사업 추진사항 등이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시의 전체 살림규모는 결산기준 2조8천742억원으로 한해전(2012년도) 대비 4천210억원이 증가했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15곳의 지방자치단체 평균과 비교할 경우, 1조603억원이 많은 수치이다. 채무는 899억원으로 2012년 대비 294억원 감소했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9만2천원이다. 지자체 평균 20만6천원보다 11만4천원 적다. 전반적으로 시의 재정은 자체수입과 공유재산 비중은 매우 높고 의존재원이나 채무액은 낮았다. 재정자립도(67.17%)와 재정자주도(79.95%)가 높아 재정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계획적 투자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담보할 수 있도록 시민
성남정자초등학교 합창단이 최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4 성남학생예능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발표회에서 합창단은 이광호군 등 단원 50여명이 참가해 ‘무궁화’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소화해내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수연 지휘자는 “이번 수상은 뜨거운 열정과 땀 흘린 노력의 댓가”로 “진한 감동의 합창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준 교장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음악을 통해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맘껏 전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늘 박수받는 음악세계 창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들은 서울교대에서 열린 전국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청주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 이미 높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강도높은 징수활동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세가 시세 체납액의 38.3%를 차지, 시정운영에 적잖은 부담거리로 작용됨에 따라 시는 야간 번호판 영치를 대대적으로 펴오는 동시에 그동안 시민 권리존중을 위해 미뤄온 부동산 압류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실행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최근 세무과장을 총괄반장으로 5개조 25명으로 영치반을 편성해 8월 초부터 주1회 야간 시간대에 활동을 펴 현재까지 522대 3억8천700여만원에 달하는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했다. 시는 3회 이상 체납차량의 번호판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곧바로 영치하고 2회 이하 체납차량은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영치예고문을 부착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세 체납액 규모는 7월 말 현재 지난해 시세 체납액의 38.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또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조속히 달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동차 번호판 영치에 그치지 않고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압류, 공매의뢰, 관허사업제한 등 보다 강력한 체납 징수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