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첫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규제개혁의 돛을 세웠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회의실에서 1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성남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위촉장 수여, 심의 등 우선 처리해야할 현안들을 다뤘다. 위원회 구성은 민간공동위원장, 교수 2명, 변호사 2명, 건축관계자 2명, 기업관계자 3명 등 외부전문가 10명을 포함 17명에 이른다. 이날 심의에서는 국토해양부 훈령 ‘도시공원·녹지 점용허가’ 및 시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공원점용허가 대상 등 중복되는 조례 11건을 폐지해 규제대상 조례를 정비하기로 의결했다. 이처럼 시 규제개혁위원회는 자치법규의 신설·강화되는 규제를 심의·조정하고 기존의 불합리한 규제 폐지 또는 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위원회 운영의 신속성과 전문성 유지, 대면 토론 활성화 등을 위해 3개의 소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한규 부시장은 “경제현실의 비효율적인 공공부문, 왜곡된 노동시장, 악화된 기업가 정신 등을 극복하고 시민의 삶적 질,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치법규나 법률이 가로 막고 있는 규제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세관은 추석절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제수용품, 생필품 및 긴급수출용 원자재 등의 신속통관과 수출기업 환급금 신속지급 등을 위해 특별통관 지원책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은 ‘추석연휴 특별통관 지원팀’을 편성, 집중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 특별 기간중 수출용품 적기 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상시 수출입 통관체제를 유지키로 했고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오후 6시까지 실시했던 관세환급업무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수출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한 환급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다음달 5일에는 오후 4시 은행 마감전까지의 신청분에 한해 환급할 예정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 박권종(사진) 의장이 최근 양평군의회에서 열린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75차 정례회의에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권종 의장은 “경기동부권 의장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박 의장은 경기동부권 협의회 의장 중 최다선(5선) 의원으로 그동안 상임위원장, 부의장, 당 대표의원 등을 지냈다. 한편,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는 경기 동부권 10개 시·군의회 의장들 모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의회간 공동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상호 교환하는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해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불륜 협박 보이스 피싱에 걸려 사회 지도층 인사들마저 무작정 돈을 건넨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전직 경찰총수 아들이 납치됐다’는 협박성 보이스 피싱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40분쯤 성남 분당구 소재 이모(70) 전 경찰청장의 자택 전화로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을 달라”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이 전 청장의 부인은 전화를 끊자마자 아들 A(37·서울 거주)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 이 전 청장은 곧장 112로 전화를 걸어 신분을 밝힌 뒤 “아들이 납치된 것 같다”고 신고했고, 납치의심 사건을 통보받은 분당경찰서는 형사기동대 차량 1대와 지구대 순찰차 3대, 형사 등 경찰관 13명을 이 전 청장 집으로 출동시키켰다. 이후 오전 9시55분쯤 A씨와 전화가 연결되면서 협박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서 관계자는 “사건은 가장 긴급한 ‘코드 0’가 아닌 ‘코드 1’으로 분류, 전파했다”며 “이 전 청장에게는 보이스피싱 범죄 고소 절차를 알려준 뒤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15세 여고생 박지수 선수(분당경영고1)가 지난 26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집무실로 초청됐다. 이날 박 선수와 그 부모, 코치 등은 이 시장과 대화를 갖고 국가대표 선수의 역할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14일 박지수 선수는 다음달 27일부터 9일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박상관 명지대 농구 감독과 배구 선수 출신 이수경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4세 때 네덜란드에서 열린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훌륭한 실력을 발휘하며 차세대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선수는 “국가대표 막내의 패기를 맘껏 보이며, 제2의 박찬숙 선수의 꿈을 펼쳐보겠다”고 자신했다. 이재명 시장은 “박 선수 같은 유망주가 성남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음달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다”고 격려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오는 10월 합병을 앞둔 ‘다음카카오’의 통합사옥을 성남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통합으로 시가총액 10조원대에 이르는 거대기업 ‘다음카카오’의 통합사옥을 유치,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서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성장, 비즈니스 다각화 기회를 충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양기업의 본사는 현재 다음이 제주도에, 카카오는 성남 판교에 있고 통합 후 다음카카오 본사를 제주에 두고 다음 서울 한남동의 1천200명 인력과 판교 인력 700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사옥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전략으로 다음카카오가 성남에 신사옥 건립의사를 보일 경우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시유지를 활용한 사무공간 확보 등 시 차원의 협조에 최대한 나설 것”이라며 강한 유치의지를 보였다. 현재 성남, 분당, 판교 등 산업밸리를 중심으로 1천149개의 벤처기업이 분포돼 있고 특히 포털 1위 네이버를 비롯,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NHN 엔터테인먼트, 안랩, 한글과컴퓨터, 삼성테크윈, SK플래닛, 현대오트론, 포스코ICT, 차병원그룹 등 첨단지식 기반 업체들이 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난방공사, 마포구, 푸르메재단, 국민생활체육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 등 4개 기관이 함께 체결했으며, 이날 협약식에서 가수 션씨와 은총이 가족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 경기대회는 지역난방공사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여주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두번째이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여주대회에서는 600여명의 철인들이 참가비 3천800여만원 전액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지인 마포구 상암동에서 다음달 14일 개최되며 1004명의 철인들이 참여 희망에너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푸르메재단이 추진 중인 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한 기업체들과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