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회의실에서 냉방기 제조업체 9개사와 ‘고효율 흡수식 냉방기술의 무상특허 허여 및 중소기업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다. 무상 허여하는 고효율 지역냉방 특허기술은 수억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신기술로서 기존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의 효율을 10%이상 향상시켰다. 지난 3월 특허 등록을 마쳤고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도 받았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정부 3.0의 가치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실천한 좋은 선례로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할을 하게돼 뜻깊다”고 말했다. 공사는 기술료 수입여지가 있으나 기술료가 제품가격에 반영돼 고객부담이 우려, 이 신기술을 업체들에게 무상 허여키로 했다. 또 이 신기술은 냉동기 운전에 필요한 부속기기들의 용량을 10%정도 줄여 초기 투자비 절감과 함께 열 요금도 10%정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중앙치매센터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제2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소년 리더들에게 치매극복활동 안내와 이해증진을 위해 연 이날 행사에는 중학교 17개팀, 고교 27개팀이 참여했고, 이들은 교육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과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펴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치매극복을 위해 치매예방, 조기검진 등을 널리 알리는 홍보전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 29일까지 1개월간 실제 치매극복 활동 등을 체험하고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체험 과정 수료 후에는 평가를 해 우수팀에게는 시상을 할 예정이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치매와 친해지는 동시에 어르신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 보이는 리더들의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시가 최근 공동주택 관리자문단과 멘토건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여기에서는 공동주택 관리 자문단 운영에 대한 발표와 토의 등이 진행됐다. /고양시 제공 성남시 이재명 시장과 우호협력도시 베트남 탱화성의 찐반찌엔 성장은 28일 상황실에서 양도시간 협력 프로그램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양도시 시장과 성장은 오는 2018년까지 우호협력 강화내용이 담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여기에는 탱화성 하이테크단지, 공업단지,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협력사업, 성남시 기업의 탱화성 진출시 우선권 부여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 문화와 시 기업 상품을 자연스럽게 탱화성 현지에 소개할 수 있는 등 베트남에 ‘친 성남 문화’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관련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부지역 지자체와 환경단체가 한강취수원 수질악화 우려를 들어 조성 반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자체, 환경단체 등이 모두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해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관련, 상수원으로 사용중인 수도권 지자체들이 수질악화 우려를 들어 조성 반대에 나서 현재 국토부 중도위 심사과정상 악영향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환경현안을 공개토론을 통해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부지의 80%가 사유지로 축사, 폐지 수집장, 비닐하우스 등이 수십년간 난립돼 개발제한구역의 기능을 상실했고 비점오염원으로 상수원 수질오염의 한 요인이 돼 오고 있으나 이곳에 환경시설을 갖춘 체계적인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경우 친환경 도시지역으로 탈바꿈 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사용하는 한강 취수장 수질악화의 영향을 끼치는 왕숙천·장자못 수질개선 위해 하수처리장을 대폭 확충, 습지 등 생태복원 등으로 수질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이같은 조치에 공개토론회까지 하겠다는 특단의 결심을
한국가스공사 장석효 사장이 공공기관의 신뢰를 되찾을 방안으로 부채감축을 강조하고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장 사장은 28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경영현안 설명회를 열고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389%에 달하는 만큼 부채감축 계획은 우리 공사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과의 약속이며 신뢰회복을 위한 첫 단초”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스공사는 2017년까지 부채 10조5천억원을 줄여 부채비율을 249%까지 끌어내린다는 계획 하에 비상경영대책위원회와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꾸려 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자회사인 KCLNG가 보유한 LNG 캐나다 지분 5%를 해외에 매각한 점이 사례로 꼽힌다. 장 사장은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해 자본 확충 등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작업도 벌일 것”이라며 “당장 불편하더라도 노사간 합의를 도출하는 생존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속보〉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전국 최초로 도심학교 3개교(수정구 산성동 소재 창곡중, 창곡여중, 영성여중) 통합의 성과를 이끈(본보 5월20일자 11면 보도) 성남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통합교 명칭을 창성중학교로 선정했다. 27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새교명 창성중학교는 창곡중과 창곡여중의 ‘창’과 여성여중의 ‘성’을 따 3개교의 전통과 역사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자는 취지를 고려해 선정됐다. 기존 3개교 통합은 저출산 현상 심화로 인한 학생수 급감과 함께 교육지원인력 감소, 인근 위례신도시 조성 및 학교 신설에 따른 교육격차 심화 등을 이유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교육당국은 지난 3월 3교 통합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3~4월 학부모 설문조사, 5~6월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치는 동시에 교명 공모 절차를 밟았고, 5월19일부터 6월2일까지 각급학교, 유관기관 및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명 공모를 실시했다. 선정된 창성중학교 교명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창성중을 가고 싶은 혁신모델 명문학교로 육성해 학부모들의 바람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유준상·홍은희 부부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병원은 분당에 거주하며 평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족 건강을 관리해 온 이들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병원 브랜드와 잘 조화를 이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병원의 각종 대외행사와 자선행사에 참석하고 질병 예방과 치료, 사후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홍보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유준상·홍은희 부부는 “병원의 밝은 모습을 널리 전파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사회 기부활동과 좋은 병원 만들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청소년재단 서현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8~30일 수련관에서 지역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청소년수련관과 학교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독서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독서교실에는 백현중을 포함해 지역 중·고교 10개교가 참여하며 역할극 연습 및 발표, 저자초청 강연회, 현장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배영호 서현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수련관과 학교 연계로 진행돼 성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하는 도서문화 창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