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강당에서 지역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함께 크는 마을 LTE 캠페인’을 실시했다. ‘LTE, 우리 눈 마주 보며 이야기 해요!’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 전문가들은 LTE(Listen·Talk·Eye contact)의 의미를 설명하고 고운말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영상을 통해 교육했다. 이어 LTE 홍보지를 함께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한 마을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했다. 이날 교육의 초청 전문강사인 상탑초교 박진옥(상탑초교)·최유리(이매중)·서성식(삼평중) 복지상담사 등은 미리 준비한 교보재를 활용, 흥미로운 교수법에 입각해 설명에 나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함께 크는 마을 사업’은 중탑종합사회복지관, 성남교육지원청 인근 7개 학교가 동참해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 안전지대 형성, 소통의 장 마련 등을 펼치는 네트워크 사업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최근 발생한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고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에게 화장장 사용료를 면제하는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성남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9조 사용료 면제 규정에 따라 시장이 특별 승인해 총기 난사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화장 사용료를 면제키로 했다. 사용료는 성남시민 15만원, 관외자 100만원이다. 이 사건으로 숨진 김모(23) 하사, 진모(21)·이모(20) 상병, 최모(21)·김모(23) 일병 등 희생 장병 5명은 분당구 율동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고, 향후 합동 영결식이 엄수된다. 영결식 후에는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시 영생관리사업소로 옮겨 화장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시는 영생관리사업소의 15기 화장로 가운데 5기를 비워놓고 화장 당일 유가족이 별도 대기할 수 있는 특별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최대한의 예를 갖춰 화장을 치르고 유가족의 편의를 우선 배려할 계획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의학으로 알아본 여름철 건강 관리법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덥다는 예보가 말해주듯 아직 6월임에도 강한 햇볕과 고온 현상이 지속돼 일상의 심신을 지치게 한다.때문에 올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그만큼 한여름으로 다가갈수록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지 증상별로 알아보고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은 중요한 일임이 틀림없다.지치고 짜증이 더해지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을 뿐더러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될 수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본란에서는 한방방식을 통해 건강해법 찾기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땀 많이 흘리는 경우 생맥산차 마시면 기 살아나 삼계탕 등 보양식도 ‘효과’ 에어컨 사용할땐 ‘냉방병’ 주의 두통·복통·권태감 등 증상 동반 1∼2시간마다 환기 시켜줘야 만성질환 갖고 있는 환자·노인 낮 12시∼오후2시 외출 삼가해야 ◇피로 여름철 더위 속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을 소모하다 보면 의욕이 떨어지고 입맛도 잃기 쉽다. 또 열대야가 지속되다보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그로인한 피
성남시가 도심 녹지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사(社) 1공원(公園) 가꾸기’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 특수시책의 하나인 1사1공원 가꾸기 사업을 지난해 6월 삼성테크원과 첫 협약식을 체결한 이래 인근 봇들공원에 3천700송이의 베고니아와 천일홍을 식재하고 이어 철쭉 1천600그루, 국화 500송이, 메리골드 1천 송이를 식재 해 여름, 가을의 정취를 공원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테크원은 협약에 따라 이 공원에 대해 제초 작업과 물주기, 쓰레기 치우기 활동도 펴 청결함까지 시민 공원으로서의 위상을 살리고 있다. 또 새벽월드교회는 분당구 수내동 제2호 마루공원을 가꿔 나가기로 시와 지난해 10월 협약한 이래 지난 22일 66㎡ 규모의 정자를 설치해 시에 기부했다. 앞서 새벽월드교회는 공원 내 휴양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승인 절차를 거쳤다. 2천600만원에 이르는 설치비는 교인들의 성금으로 충당했다. 또 이 교회는 정자 주변에 맥문동, 옥잠화 등을 심고 매월 쓰레기 청소, 화장실 개방, 제설 작업, 화단 정비도 해내고 있다. 시는 1사1공원화 사업이 시민참여 속에 성과를 내고 있음에 따라 참여 대상을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나선 가천대학교가 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거 해외로 파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800여명에 이르는 2~4학년 학생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미국, 캐나다, 몰타,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6개국 9개 대학에서 단기어학연수 등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파견대학 일정에 따라 3~4주 동안 어학연수,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를 수료하면 계절학기 3학점 취득을 인정한다. 참가자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숙식을 포함한 제반 비용을 대학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파견대학은 ▲미국 노스웨스트 대학과 센트럴오클라호마 대학(323명) ▲캐나다 톰슨 리버스 대학과 밴쿠버 아일랜드 대학(155명) ▲몰타 몰타대학(20명) ▲말레이시아 아시아 퍼시픽 대학(59명) ▲필리핀 국립필리핀대학(93명) ▲중국 수도사범대학, 곡부사범대학(60명)이다. 이들은 현지 대학에서 토론식 영어 수업을 비롯, 지역 체육시설 방문, 전통 국립박물관 견학, 현지의 문화와 역사 습득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제적 감각과 지식 등을 키우게 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글로벌시
최근 전립선암의 치료 성적이 좋다고 알려진 치료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근치적 적출수술법(로봇수술, 개복수술)’과 ‘근접방사선치료(브래키세라피)’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같은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사진) 교수는 환자를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 적절한 경우, ‘근접방사선치료’가 적당한 경우, 두 가지 치료법이 모두 가능하고 적절한 경우 등 세 부류로 분류해 치료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근치적 전립선적출수술은 요실금과 발기부전이 많이 발생하지만, 정확한 조직검사의 결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좋으며, 근접방사선치료는 배뇨증상이 악화되는 불편함을 발생시키지만 요실금이 없고 적출수술에 비해 몸에 부담을 덜 준다. 이 치료법은 각각 방법이 달라 장·단점과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전립선 상태, 몸 상태에 따라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국내에서 전립선암 수술이 시작된 1995년부터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한 박 교수는 로봇수술 도입 후 개복수술과 로봇수술을 모두 시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8년째 근접방사선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전립선암의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한 노하우로 환자에게 다양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24일 교정에서 경력단절여성과정 작품전시회 및 취업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은 출산·육아 등으로 직장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교육 이수 후 관련기업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제1회 교육수료자는 24명이다. 수료자는 교육기간 동안 위탁을 맡은 폴리텍대 성남캠퍼스에서 전문 교수진 등의 이론과 실기 지도로 금속공예 및 인터넷쇼핑몰 작품 만들기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앞으로 이 분야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기술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수료자 중 5명이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권영철 폴리텍 성남대학장은 “금속공예 등 교육에 열정을 다해 오늘의 보람된 시간을 맞게 됐다”며 “정부의 고용률 70%에 일조하는 자랑스런 시민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권 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교육 수료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 구인업체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금속공예 기업인과의 MOU를 체결, 수료자들의 구직 여력을 확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인은 24일 성명을 통해 6·4지방선거에서 있었던 고소·고발 건을 모두 취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발생했던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후보비방 등 고소·고발의 남발로 심한 몸살을 앓은 데다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지역사회는 더 분열되고 갈등이 심화될 것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 “민심을 어루만져야 할 책임이 있는 자로서 서로의 정치색과 사고방식이 다르다 해도 큰 틀에서 시를 아끼며 발전욕구를 같이하기 때문에 이같이 결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의 소모적 논쟁은 역사의 뒤안길에 묻어두고 내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