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흥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 신흥재건축조합은 지난 14일 단지 입구 남양빌딩 4층 사무소 공간에서 김용석 조합장을 비롯 조합 및 협력업체 인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국 최초 인접 단지 간 결합방식 재건축 추진으로 주목을 받으며 눈길을 끌어온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될 조합 사무소가 개소돼 10여년간 끌어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 조합은 지금껏 난제를 극복하며 조합 설립을 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날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 김용석 조합장은 “이제 훌륭한 주택을 축조, 최고 공동주택단지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며 “시공사를 비롯 협력사, 그리고 조합이 의기투합해 모두가 희망하는 최우수 단지 만들기에 진력해 나가자”고 결의 다짐에 초점을 맞춰 말했다. 유봉식 단지 노인회장은 “어려움 겪어온 10여년간의 시간을 정의의 힘이 환히 밝혀줬고 이제 좋은 집을 지어 조합원 모두에게 축복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흥재건축 단지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관내 최대 규모의 부지에 고도제한
성남시의회는 올해 첫 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11일간 일정으로 열어 시정업무 계획 청취,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을 다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201회 임시회 회기에서는 이밖에도 일본 아베신조 총리 야스쿠니 신사참배 규탄 결의안과 성남시장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한다. 특히 이재명 시장의 모라토리엄 졸업 주장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논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장동 개발관련 연루 시의원에 대한 도덕성 지적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임시회가 제6대 후반기 의회의 사실상 마무리란 점에서 시 집행부 추경예산안 처리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서효원(사진)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4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전 부지사는 28년여의 행정경험이 있는 ‘행정의 달인’이라 자신을 소개하고 “산 지식 전부를 성남시정 운영에 집중 쏟아 앞선 행정도시상을 우뚝 세우기 위해 출마 의지를 새겼고 이를 관철시킬 시기만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행정운영 실력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는 일로, 오랜 공직생활을 직접 해낸 본인이 앞선 행정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날 ▲남한산성 관광벨트 조성 ▲글로벌 창조경제타운 조성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최첨단물류단지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박영순<사진> 구리시장은 지난 1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2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고구려는 미래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원혜영·윤호중 국회의원, 도의원, 박석윤 시의장 및 의원·각급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애국심 가득한 책자 출간을 축하했다. 이 책자는 고구려와 구리역사 간 친밀성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데다 399쪽의 분량으로 비교적 방대함까지 지녀 정성을 쏟은 점이 엿보였다. 필자는 중국 동북공정을 극복하는 일은 고조선에 국한된 역사를 배달국, 그 이전 3천여년 앞선 환국으로 거슬러 우리 역사의 장구함을 과학적으로 풀어내야 하고 이는 끊임없는 자료수집에 활발한 고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고, 김진명 작가는 동북공정을 역사찬탈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영순 시장은 “고구려 보루 등 유적이 구리시에서 발굴되듯 구리는 고구려의 산 역사장”이라면서 구리시의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구려’의 김진명 작가는 “규모가 큰 도시에서도 해내지 못하는 고구려 우리 역사 찾기를 시와 시민 등의 열정으로 이를 관철해가 구리시민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호평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13일 대학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산업학사 취득자는 컴퓨터응용기계과 53명, 자동화시스템과 49명, 금형디자인과 51명, 시스템제어정비과 46명, 스마트전기과 66명, 신소재응용과 59명, 전자정보통신과 55명 등 7개 학과에 총 379명이며 이들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윤기천 수정구청장,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최광수 농협 성남시지부장, 고정욱 성남세무서장, 유승록 성남우체국장,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장 등을 비롯한 가족·친지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영철 학장은 “성남폴리텍대학은 기술인재양성의 요람으로서 나라 산업발전과 함께 해왔고 지난해 삼성전자, 현대제철, LG 등 대기업을 비롯 건실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83.4%의 졸업생이 취업하는 등 그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실력과 신뢰를 근간으로 과감히 도전, 변화의 세상에서 굳굳한 폴리텍인으로 지평을 열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권 학장은 또 “혼신의 노력으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존재하듯 패기와 도전 그리고 지혜로 발군의 힘을
기록적인 폭설로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강원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13일 자매도시인 삼척시에 제설작업지원단을 긴급 파견했다. 이날 파견된 인원과 장비는 공무원 3명과 15잨 덤프트럭 3대다. 시는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지원을 신속히 해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제설작업지원단은 우선 고립된 마을 진입로 확보 등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 우선 투입했다. 군포시도 이날 자매도시 양양군에 굴착기 1대, 덤프트럭 2대를 전문 인력과 함께 파견, 오는 19일까지 1주일간 폭설 피해 복구 사업을 돕도록 조치했다. 지원단은 농가 비닐하우스 받침대 보강 및 폐비닐 제거, 축산시설 응급복구, 고립지역 제설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시장은 “2만8천 양양군민의 어려움과 슬픔을 반으로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양양군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군포=노권영·장순철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