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지방세 체납액 일소를 위한 강도 높은 시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2년간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94차례 벌여 체납세 26억9천900만원을 거둬 들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체납액 총 규모 239억5천만원의 11.3%에 해당하는 액수다. 가택수색은 700만원 이상 체납자 1천13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부동산과 고가의 자동차 등을 배우자 명의로 돌려놓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고의로 내지 않다가 시의 고강도 체납처분에 철퇴를 맞게 됐다. 압류한 동산은 다이아몬드반지를 비롯 귀금속 855점, 명품가방 9점, 고급양주 39병 등 981점으로, 시는 이를 공매 처분했고 미국 화폐 1천688달러도 발견돼 즉시 세입금 처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급작스런 온도 변화 몸에 큰 부담 충분한 휴식 취하고 방 이동해야 고온 장기간 노출… 혈압 오르고 체력 소모돼 피로 누적될수 있어 찜질방에 장시간 머무는 것 얻는것 보다 잃는게 더 많아 혈액순환, 피부 미용 등에 이롭다는 소문에 찜질방은 늘 찾는 이가 많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현상은 겨울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추세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솔깃함에 겨울철이면 근육 이완과 혈액순환을 위해 후끈후끈한 찜질방에 인산인해를 이루는 형국이다. 하지만 음주를 하고 찾았던 이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사건 소식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적당한 수준을 지킬 필요성이 있음을 우리들에게 주지해주고 있다. 기분상 좋다고 무턱대고 찾아 오랫동안 지체하는 일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찜질방을 비롯 사우나, 한증막 등과 같은 고온열기요법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고온과 저온을 오가며 반복적으로 이용하겠지만 이용하는 전체 시간은 2~3시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건강한 성인이라 할지라도 30~60분을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뜨거운 방에서 갑자기 차가운 방으로 이동하는 것도 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복강경 위암 수술 3천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위장관외과 김형호·박도중·안상훈 교수팀은 2003년 5월 첫 수술 시작 이래 지난 10일까지 복강경 위암 수술 3천2건을 시행했다. 이 병원의 복강경 위암 수술이 주목받는 것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2003년 5월~2013년 12월까지의 위암 수술환자 4천567건에 대해 분석 결과 사망률은 0.03%에 그쳤고, 출혈 등 수술에 따른 합병증도 개복 수술보다 복강경 수술이 11.3%로 크게 낮았으며, 수술 집도 후 입원일수를 8.6일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 병원은 위암환자의 90% 정도를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있으며, 절개창 없이 체내에서 위 절제와 문합하는 전복강경수술로 모든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배꼽에 2~2.5㎝의 단일절개만으로 수술하는 순수단일절개복강경 위암수술은 2013년 10월 이 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성공했고 현재까지 100례를 시행했다. 이에 병원 위장관외과는 위암 수술 부위를 줄일 수 있는 감시림프절 수술 임상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의 유효성과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이재명 시장, 정용한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최연옥〈사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 신임 회장은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성남시지회장, 제 2대 성남시의회 의원, 전국주부교실경기도지부 성남시지회장, 성남시여협 제12·13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시 여협은 부회장에 정영숙 나눔의이웃 회장, 박종순 시 시니어합창단 단장, 박맹자 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장을, 감사에 채연심 분당주상복합부녀회연합회 회장, 김해자 수정구자율방범어머니회 회장 등을 각각 선출했다. 최연옥 회장은 “성남여협을 늘 깨어있는 봉사단체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며 “많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골목에 주차된 차량 30여대를 손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상습 재물손괴)로 A(6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성남시 수정구 한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B씨 차량의 타이어를 펑크 내는 등 같은 달 1일부터 29일까지 7차례에 걸쳐 반경 200m 내에 주차된 차량 38대를 송곳으로 긁거나 펑크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두 차례 펑크 피해를 본 B씨가 집 앞에 설치한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2013 새올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새올행정시스템은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란 의미로, 2000년부터 각종 대민서비스와 행정업무를 표준화·전산화한 시스템으로 정부가 개발·보급해 전국 자치단체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행정정보 포털시스템이다. 이번 평가는 시스템 활용률 측정을 통해 대민서비스 및 행정업무의 전자적 처리율 제고를 위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률, 전자적 보고통계 이용률, 이용활성화 추진실적 등 3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업무담당자 개별 맞춤컨설팅 및 교육을 통해 업무처리시간을 단축했고 민원처리현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행정 업무 전산화로 시스템 이용률 높이기에 나섰다. 특히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 위해 힘써왔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각종 공사, 물품구입 등 발주부터 대금 지급까지 관급계약 이행의 전 과정을 공개하는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12일부터 도입한다. 그동안 계약에 관한 정보는 입찰 정보와 1천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현황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공개해 왔다.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은 발주 계획, 입찰 공고, 개찰 결과, 수의계약 내역, 계약 내용 변경, 감리와 감독, 대금 지급, 하도급 계약 현황 등 입찰과 계약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시 행정 내부망인 지방재정관리시스템과 정보가 연계돼 발주계획과 입찰 공고 및 결과는 실시간으로, 계약 현황과 대금지급 등의 정보는 다음 날 공개해 계약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며 원도급 업체의 임금 체불 방지 등을 꾀한다. 시 홈페이지의 주요 관련 사이트에 신설하는 ‘계약정보공개’ 메뉴를 클릭하면 누구라도 알고자 하는 업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시의 공사와 물품 구입, 용역 등 각종 계약을 통해 집행하는 예산은 연간 2천372억원 규모에 이른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수정경찰서는 10일 차량용 전자제품 판매 사이트를 해킹해 수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정보통신망보호법 위반)로 손모(40)씨를 구속했다. 손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등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 2곳에 접속, 회원 5만6천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이 가운데 100여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여권사진, 공인인증서 등을 외장하드에 저장해 갖고 다니면서 인터넷뱅킹으로 계좌이체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