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 논란에도 불구하고 2014년 성남시와 부천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최근 고교생까지 포함하는 무상급식안을 추진하는 등 전국 최초로 고교생 무상급식제가 반영되는 도시로 부상할 준비를 사실상 마친 상태다. 시는 지난 9일 개최한 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안을 상정해 심의했고 향후 고교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아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에 15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입, 고교생에게도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고교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할 경우, 추가되는 비용 규모는 240억원 정도다. 현재 성남지역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50%씩 지원해 이뤄지고 있으며 총 496억원 중 시가 24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강석 시 학교급식팀장은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총 예산이 약 224억1천만원으로,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되며 시는 해당 예산 전액을 시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질을 높이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였던 지역 공영주차장이 완공돼 개방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일 본격 개방되는 양지 제2공영주차장은 총 사업비 47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1년 12월 신축공정에 들어간 지 1년 7개월간만에 완공됐다. 이 주차장은 양지동주민센터 뒤 주택가에 위치하며 1천790㎡대지 위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3천747㎡에 이른다. 주차면은 총 111대며 이용료는 월 6만원, 하루 6천원, 시간당 1천원이다. 또 이 주차장은 지난달 완공된 산성역 환승주차장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완공된 공영 주차장이다. 한편 시는 23일 오후 3시 지역 주민과 이재명 시장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한다.
성남시는 시민 안전장치 마련의 일환으로 자전거 보험제도를 도입·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와의 계약 맺은 보험사는 LIG손해보험㈜이다. 이 보험은 성남시민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며 국내에서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한 보험혜택을 내년 8월19일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자전거 사고 보험료 보장 내용은 ▲사망(만 15세미만 제외) 4천500만원 ▲후유장해 최고 4천500만원 한도 ▲상해 진단 위로금(1회에 한함) 4주 이상 20만 원부터 8주 이상 60만 원 등이다. 또 ▲벌금(만 14세 미만자 제외)은 최고 2천만원 한도 ▲변호사 선입비용(만 14세 미만자 제외)은 2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만 14세 미만자 제외)은 1인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한편 시는 교통 및 레저 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산성대로·둔촌대로변에 자전거 도로 개설 및 정비 공사를 해 탄천과 직접 연결을 유도하고 자전거 보관대 추가 설치 등 친환경적 자전거 문화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심장병을 앓는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 등 3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시행한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료 수술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하나로 한국청년회의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수술이 확정된 고려인은 지난 4월19~23일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임창영 교수와 김시호 교수가 현지를 방문, 60여명을 검진한 결과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고려인 2명과 우즈베키스탄인 1명이다. 이들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연령대도 6세, 12세, 38세로 다양하다. 이들은 지난 19일 입국해 분당차병원에서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고 있으며 21~23일까지 3일에 걸쳐 수술을 받은 뒤 한국의 명소를 돌아보고 다음달 1일 출국할 예정이다. 지훈상 병원장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봉사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항상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의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
성남교육지원청은 21일 오후 3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 송림고교 대강당에서 ‘2014 성남학군 고입배정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된 학군별 홍보위원들이 나서 학군내 배정(1단계)과 구역내 배정(2단계) 방법에 관해 일반고 학생 배정 사례중심의 설명을 하게 된다. 또 일부 고교의 교육과정 운영 우수 사례도 설명한다. 특히 이날 성남학군 고입배정방안의 골자인 고교평준화지역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에 대해 소상히 설명, 고입배정으로 인한 각종 민원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분당차병원이 지난 16일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을 초청, ‘한국의 임상시험, 신흥국가로의 도약’ 주제의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신 단장은 신약 임상시험분야에 있어 아시아 국가 중 급진적인 발전을 보이며 글로벌 임상시험의 허브로 급성장한 한국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또 국가간 경쟁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국제 경쟁력의 성장을 위한 정부 및 학계의 역할도 제시했다. 분당차병원은 이어 오는 28일 글로벌 임상·허가 컨설팅기관인 파락셀(Parexel) 부사장(Dr. Stanford S. Jhee)을 초청해 ‘알츠하이머병 신약의 초기 임상시험 전략’ 주제의 특강을 열 예정이다. 지훈상 병원장은 “병원의 연구 경쟁력 확충은 국가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자 임상시험 활성화에도 도움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시가 도심과 시계 등산로를 연결하는 생활권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계 등산로(47.1㎞), 생활권 등산로(39개 코스 73.6㎞)가 조성돼 있는 가운데 시는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최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이번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에 나섰으며 시민들은 기대감으로 화답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가 첫 번째 사업으로 계획중인 생활권 등산로는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 2번 출구에서 영장산으로 연결하는 5㎞ 구간이다. 이 등산로는 반딧불이 서식처인 맹산생태학습관이 설치돼 자연학습장을 찾는 청소년,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1억5천만원을 들여 각종 등산 시설물(신규 안전 시설물·이정표·목재 흙막이·계단목·목교·고사목 활용 축대목)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또 도심형 둘레길 조성과 병행해 시계 일주 등산로의 단절 구간도 연결한다. 영장산~불곡산을 연결하는 태재 구간은 19억원을 들여 사장교(길이 50m~폭 3m)로 연결키로 하고 다음 달 공사에 착수하는 등 단계별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남한산성 검단산 자락 이배재 구간도 지방도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최근 북미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로 진행된 ‘2013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에 관내 관련기업 7개사를 파견, 950만달러(105억6천875만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은 디알텍, 메디칼스텐다드, 바이오세라, 비스토스, 유진메디케어, 영일엠, 젬스메디칼 등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성남지역 기업들은 첨단 IT기술 융합 기술력과 더불어 미국·유럽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수출고 달성 및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참여 기업 가운데 ‘유진메디케어’, ‘영일엠’은 차별화된 기술력 등으로 바이어들의 시선을 모으며 독점 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