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 낙천 성남시장 예비후보 3인은 19일 성남시의회 시민개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경선실시를 촉구했다. 강선장·서효원·양인권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도당 공천 이전에 공정한 경선 실시를 수차례 건의 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전략공천 이유를 들어 황준기 예비후보를 공천 의결해 당혹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최종 발표에 앞서 중앙당에 시민 참여 경선 실시를 주장하고 이것이 수용될 때 시민과 당원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고 한나라당이 필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든 행동을 같이하기로 결의했다면서 그 방식은 시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황준기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성남시의회 시민개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공천자 자격으로 비전과 정책을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특급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도시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쳐 일하겠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황 예비후보는 앞으로 제시될 특급도시 성남 만들기 제반공약들은 수요자 중심의 한차원 높은 시민중심 공약이 될 것으로 우선 일자리 창출, 도시 재개발, 모란시장 이전, 분당 리모델링 등 지역 현안성 공약들을 제시했다. 그는 또 시민화합위원회를 설치해 민원인,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공감가는 시정을 펴나갈 방침이며 시정 책임성에 무게를 둬 신뢰 행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흑색선전 없는 선거문화창달에 앞장설 각오로 임할 것이며 낙하산 등 항간의 지적에 대해 “11년을 시민으로 살아온 성남사람이며 군 미필은 시력이 아주 나빠 못갔을 뿐”이라며 “(시장이 되면) 성남사람으로서 더욱 열심히 일할 각오”라고 표명했다.
민주노동당 김미희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성남시장에 당선되면 비정규직 문제는 시장이 직접 나서 챙겨 시정의 최고 가치로 매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시장 직속 비정규직 센터 설립을 통해 고용개선과 비정규직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해 나가는 한편 시청 및 산하기관 상시 업무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불합리한 민간위탁을 제한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청 관급 발주공사는 시가 직접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불해 인건비 착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지원금제, 비정규직노동자 등 4대 보험 지원제 도입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김현경 시의원(성남사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금광2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장영하 성남시 호남향우회장, 장건 성남평화연대 대표, 이영화 성남재개발세입자협의회장을 비롯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김 예비후보는 현 시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의정활동을 펴나가 특히 중원구 금광1~2동·중동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도록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4대강 개발 등 경직된 개발행정으로 인한 혈세낭비를 줄여 이를 서민 복지 증진에 활용해야 한다”며 “현 시의원으로 활약하며 호화청사 반대, 주민수렴 통합시 추진, 여성근로자 권익 찾기, 시립병원 촉구 단식농성, 재개발 과정 시민권리찾기 운동 등 서민 위한 생활정치에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은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22일 중원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지역 청소년 수련관 등 산하 기구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선포식을 갖고 투명의지를 다지기로 했다. 재단 산하기구는 수정청소년수련관,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원센터, 중원청소년수련관,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서현청소년수련관,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판교청소년수련관 등이 있다. 재단은 이들 산하기구에서 청소년 위한 각종 보호·복지·활동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밝고 씩씩한 청소년 육성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윤리경영 선포식은 윤리헌장 낭독, 청렴실천 서약, 실천의지 결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 지도자 역할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 탄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선 시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시민 신뢰는 공공기관의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투명·건실한 재단운영을 통해 이를 관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윤리경영 선포식을 통해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봄 맞이 탄천변에서 만끽해요” 하천과 긴 산책로가 조성된 탄천변이 완연한 봄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붐비며 오가는 가운데 봄의 화신 개나리 등 봄꽃들이 만개하며 지역 최고 수준의 봄 산책길로 많은 이들이 반색하고 있다. 지금 탄천변에는 개나리를 비롯 벚꽃, 팬지, 튤립 등이 노랑·빨강·분홍·보라 색채의 꽃을 만개,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신구도시를 잇는 탄천변에 오래전에 심겨져 핀 환한 벚꽃과 노랑 개나리에 봄의 기운을 배가하기 위해 최근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천 돌마교 아래 격자형 화단에 팬지·튤립을 식재하고 야탑교 하류 등 5개 구간에는 다년생 초화류를, 태평동 구간에는 가우라꽃 등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같은 탄천 봄꽃 분위기는 앞으로 15일 정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기간중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달중에는 탄천교~복정동 구간의 덩굴장미가 만개할 예정으로 탄천 봄의 기운은 내달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한 시민은 “봄꽃 찾아 여러 곳을 다녀보는데 시원스레 이어진 하천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꽃길은 봄의 진수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현장중심의 치안상 확립을 통해 주민에게 믿음 주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제16대 황경환(사진) 분당경찰서장의 취임 일성이다. 황 서장은 지난 1985년 4월 간부후보 33기 경위로 임관한 이래 인천 동부경찰서 경비과장·교통과장·생활안전과장, 인천 남부경찰서 교통과장·인천지방청 교통안전계장·경호계장, 울산지방청 생활안전 과장, 인청지방청 동부경찰서장·삼산경찰서장, 직전 인천지방청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황 서장은 차분하며 치밀한 성품의 외유내강형에 소탈하고 화합위주 직장분위기 창출로 상하 동료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 서장은 부인 양태숙 씨와 사이에서 1남1녀를 두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15일 분당노인복지회관 구내식당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명령자 10여명을 노인복지회관 구내식당 배식 등 일손돕기에 투입, 아름다운 하모니 시니어 합창제 차 방문한 노인들로 북적인 식사공간이 한결 질서정연한 분위기를 냈다. 제1회 서울·경기지역 시니어 합창제에는 노인 1천500여명 참여해 식사 시간 운영이 행사 현안으로 떠올랐으나 투입된 10여명의 사회봉사명령자들의 봉사활동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최영대 분당노인복지관장은 “건장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식사 봉사로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익 성남보호관찰소장은 “경로효친 사상 체험시간이기도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체험자들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서로가 감동받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등 3개 지역 의료보건기관은 공동으로 시민 구강건강을 위해 건치 선발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오는 6월9일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건치선발대회에는 개인, 기관이 참가할 수 있으며 보건당국은 총 42명을 선발해 표창(시장상, 시 치과의사회장상, 문화상품권, 상금)할 계획이다.
이정숙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성남, 성남 재도약’주제의 공약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된 5개 공약은 서울공항 이전 주택 10만호 건설, 분당-판교간 소통 덮개공원 조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택시승강장 확대 설치 및 택시기사 LPG 가스 분담금 최소화, 사회적 기업 확대 등 적극적 복지행정 실천 등이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고도제한으로 인한 시민의 물적·정신적 피해가 심히 크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법은 서울공항 이전 밖에 없다”며 “이전한 부지에 임대아파트·보금자리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 10만호를 건설해 집없는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 삭발과 단식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