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1천300병상의 거대병원으로 확장돼 주목받고 있다. 15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불곡산과 탄천이 맞닿은 곳에 지난 2003년 5월 909병상의 본관 건립이래 일일 평균 환자 4천600여명이 찾아 이중 900명이 입원, 수술 2천500건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진료 공간 부족으로 병원 확장 목소리가 커져왔다. 이에 병원측은 본관과 인접해 신관을 증축키로 하고 지난 11일 이장무 서울대 총장, 임정기 서울의대 학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병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응급실 앞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2012년 5월 준공예정인 신관 증축에는 9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5만1천604㎡에 이르며 병상을 비롯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주요시설은 1~5층까지 외래진료부, 수술부가 입주하며 432개의 병상은 6~10층에 위치한다. 신관에는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 뇌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3개 센터를 배치해 전문·특성화하기로 했다. 암센터에는 외래진료실, 초음파검사실, 방사선 치료실 등 다양한 시설에 최신 장비가 도입되며 특히 신개념 항암주사실로 특화한
성남시 수정구는 대기환경 보전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구청 종합민원실 앞 주차장에서 자동차 사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3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매월 1회 실시하는 자동차 사전점검서비스는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상태 및 누출여부, 경유차량매연농도 및 휘발유·가스차량 CO·HC·공기과잉률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여부 등 측정에 나선다. 또 측정 결과 운행차량의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시에는 원인 파악과 함께 부품 교체·수리 안내, 친환경적 운전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사전점검서비스를 받아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전 운전과 더불어 대기환경 보전에 일조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031-729-5292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는 최근 대학 강당에서 신영수 국회의원, 양경석 수정구청장, 대학관계자, 졸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위증서 수여,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고 졸업생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한 분위기 만큼이나 축복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문학사 수여자는 컴퓨터응용기계과 44명, 자동화시스템과 41명, 신소재응용과 58명 등 7개학과에 총 309명이며 95%가 취업에 성공했다. 김완수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은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인해 취업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높은 취업률의 성과를 내왔다”며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 장한 한국폴리텍인으로 우뚝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학장은 “21세기는 유연한 열린 사고와 창의력에 열정이 더해져야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실학사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영예의 수상자는 노동부장관상에 김지훈(31·신소재응용과)씨를 비롯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최우성(30·자동화시스템과)씨, 학장상
성남.광주.하남시 통합과 관련한 최상위 협의.조정기구인 통합준비위원회가 11일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통합준비위는 이날 오후 6시 성남시 수정구 옛 시청사 2층 회의실에서 1시간20분동안 회의를 열고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병대 하남시의회 의장은 부위원장, 이상택 광주시의회 의장이 간사를 맡았다. 통합준비위는 이어 김 위원장의 사회로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 제정안’을 심의하고 통합준비위원회 자문단 위촉 일정, 통합시 명칭 선정 계획안을 논의했다. 통합시 명칭은 지난 2~8일 시민 공모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명칭들 가운데 의회 의견 수렴과 시민공청회를 거쳐 통합준비위가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통합준비위는 12일 오후 2시 학계, 언론계, 경제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자문단은 설 연휴 직후 통합시 명칭 공청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통합준비위는 지난 8일 공식 출범하고도 3개 시(市)의 이해관계가 맞서면서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해 나흘간 통합시 출범 준비 활동에 차질을 빚어왔다.
“찾아가 베푸는 어르신 떡국나눔행사 더없이 좋았어요”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관내 취약계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떡국나눔행사를 가졌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단대동, 산성동, 태평4동을 차례로 방문해 연 이번 행사는 거동불편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행사취지에 맞게 주최측이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열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각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초청된 노인은 총 250명이며 이들은 행사장에서 떡국과 다과를 들고 개개인에게 지급된 선물꾸러미를 들고 흐믓해하는 모습을 지었다. 선물꾸러미에는 떡국용 떡, 쇠고기, 만두 등이 포장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기분에 발걸음까지 가볍게 했다. 산성동 거주 한 독거노인은 “집 지근거리로 찾아와 편 노인잔치에 선물꾸러미까지 챙겨 줘 넉넉한 설맞이를 맞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찾아가 베푸는 떡국나눔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 모임 등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이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한 노인복지행사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장소를 제공해 민·관이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번 행사 지원은 대한주택보증보험에서 나섰고 성남제일새마을금고와 지역 유관기관 등
성남시는 시립보육시설 4곳에 대한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 한다고 10일 밝혔다. 위탁 시설은 신설된 판교동어린이집, 판교 국민임대아파트 내 어린이집, 계약 경신되는 서현어린이집, 신흥제3어린이집 등이다. 신규 2곳은 오는 8월 개원하며 계약 경신시설은 오는 7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판교동어린이집(판교동 632)은 대지 2천934㎡,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2천952㎡, 22개반 242명을 보육하며 삼평동소재 판교 국민임대아파트 내 어린이집은 연면적 135㎡ 규모에 31명을 보육하게 된다. 위탁운영자 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과 단체, 보육시설 시설장 자격자 등이며 위탁기간은 3년이다. 모집기간은 12~19일까지며 성남시청 가족여성과를 방문 신청해야 한다. 문의: 031-729-2932
최근 기온상승 등으로 등산객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계절성 낙상사고가 급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성남소방서, 등산객 등에 따르면 한겨울 추위가 물러가는 계절기를 맞아 등산 인구가 크게 늘며 실족 등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다. 최근의 사고 빈발요인은 한겨울 추위와 함께 내린 폭설 등이 밤낮 기온차로 인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등산길 등이 미끄럽고 특히 얼음이 낙엽 등에 가리거나 고인물 언 곳 등 안전 취약지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남지역 주요 산림에서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한달여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8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사고건 대부분이 실족으로 인한 골절사고인 것으로 밝혀져 등산길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높은 산은 상대적으로 지면 기온이 낮기 때문에 언 곳이 곳곳에 도사려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실족사고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안전사고 없는 산행길이 되기 위해서는 조심하는 수밖에 없고 음주는 사고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산행시 금주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군 15혼성비행단은 24시간 영내에서 지내고 있는 병사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생일날에 선물로 쌀케이크를 전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쌀케이크 제공은 병사들 생일잔치를 한달에 몰아 축하해온 제도에 비해 병사들에게 생일맞이 만족감을 키울 수 있는데다 쌀소비 풍토를 조성해 국가시책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또 생일맞이 병사에게 제공되는 쌀케이크는 밀알 베이커리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밀알 베이커리사는 장애자 30명이 고용된 직업 재활센터로 장애인 고용확대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이태순 군수처장(중령)은 “생일 맞이 쌀케이크 제공으로 병사들이 한껏 즐거워하고 있다”며 “즐거운 병영생활 돕기위해 다양한 사기진작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명칭을 공모한 결과 ‘한성(漢城)시’가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일 통합시 출범준비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통합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성남시 655건, 광주시 449건, 하남시 127건 등 3개 시를 합쳐 총 1천231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이같은 접수 건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창원·마산·진해 통합시 명칭 공모에 2만7천1명이 응모했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것이어서 통합시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을 반영했다. 통합시 명칭으로는 ‘한성’이 196건으로 가장 많고 ‘광남(廣南)’ 78건, ‘한주(漢州)’ 62건, ‘위례(慰禮)’ 36건, ‘광주(廣州)’ 2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남한’, ‘남한산’, ‘산성’ 등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남한산성과 관련한 명칭이 있었고 ‘삼행’, ‘한백’, ‘온조’, ‘하나’, ‘아름’, ‘삼일’, ‘중부’, ‘누리’ 등도 접수됐다. 출범준비단은 중복 응모 건수를 걸러내는 등 최종 집계를 하고 나서 통합준비위원회에 안건을 올려 통합시 명칭을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정보통신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9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처(CIAUz), 타쉬켄트 IT 대학(TUIT)간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기술협력 체결로 KETI는 CIAUz, TUIT와 정보통신분야에서 다양한 정보교류, 상호관심 공동 프로젝트 발굴, 인적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해가는 한편 세부적인 사항을 지속 협의하며 성과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이번 기술협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간 정보통신 부품소재분야에서 상호발전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참여 촉진을 통해 국제 기술교류, 시장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