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19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4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캄보디아에 있는 마약판매 총책 A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한 뒤 지난해 11월 24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인근 모텔에서 한차례 투약한 혐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능력중심사회 구현 및 스펙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올해 채용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한 직무능력중심 채용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성회 사장은 “채용제도 개선으로 오버스펙(Over-Spec) 경쟁을 지양하고 온스펙(On-Spec) 인재를 선발해 과도한 스펙쌓기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해당직무 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 공사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핵심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류전형은 직무에 필요한 자격요건만 갖추면 모두 합격 시켜나가는 것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필기전형 시 기존에 시행하던 적성검사를 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평가로 대체하고 면접전형에서도 실제 업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직무역량면접을 도입해 문제해결능력, 성과창출 등 역량평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바른 역사관과 인성 등 통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한국사 및 국어능력평가도 전형과정에 지속 반영해 나가는 한편 채용제도 개선 내용도 적용, 4~5월중 채용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경찰서는 19일 오전 탄천초교 앞 스쿨존에서 신현택 서장을 비롯, 관계 직원, 모범운전자회원, 녹색어머니회원, 시민경찰 연합회원 등 경찰 산하 기구와 탄천초교 교사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학기 맞이 어린이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폈다. 교통안전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관련 내용이 표기된 현수막을 내세우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새학기 맞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어린이 교통안전에서부터 All Safe-Up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통안전 캠페인에서는 운전자 대상 스쿨존 내 법규준수 유도, 어린이 통학차량 대상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의무화 등에 대해 홍보하고 어린이들과 손잡고 횡단보도 걷기 등 실천을 가미한 행사로 진행돼 호응도가 높았다. 신현택 서장은 어린이들과 통행인들에게 안전 내용이 수록된 전단지를 나눠주며 동참을 호소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금난새가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기획공연 ‘사계절의 향기(春)’를 무대에 올린다. 성남시향은 기존 방식의 연주회를 전면 개편, ‘사계절의 향기’라는 주제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과 조화된 2015년도 ‘시즌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 ‘사계절의 향기(春)’는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움트는 새 봄의 향기를 금관 및 현악 앙상블을 통해 선사한다. 종래 오케스트라에서 볼 수 없었던 실내악의 묘미를 감상할 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 관객석에서 어떤 모습의 반응을 그려낼 지 주목된다. ‘사계절의 향기(春)’는 성남시향 금관 앙상블이 샤이트의 전쟁모음곡을, 현악 앙상블이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하게 된다. 희망의 봄 3월, 성남시향의 현악·목관·금관 앙상블의 수준 높은 기량과 더불어 상임지휘자 금난새의 명쾌한 해설, 그리고 열정의 지휘로 생동감 넘친 봄기운을 훔뻑 젖게 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기다림의 기운으로 차있는 분위기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청소년 및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된다. 인터파크(☎1588-1555)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청 홍보관에서 진행하던 초교 3학년생 사회 교과목 ‘우리 고장 성남’ 학습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7일부터 ‘내 고장 성남 사랑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교 3학년(7천737명)과 6학년(8천687명) 학생 1만6천4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 학생들은 시 제공 대형버스를 이용, 학습과 관련 있는 성남시청, 판교박물관, 대통령기록관 등의 행정기관과 문화시설을 순회 탐방에 나서게 된다. 앞서 지난 17일 한솔초교 3학년생 25명은 시청 홍보관에서 ‘우리 고장 성남’ 동영상 시청과 도우미 설명으로 성남의 역사·인물·공원·시장 등 각종 전시물을 관람하고 청사내에 설치된 도로명 주소 학습관에서 교육 후 시청 둘레길을 탐방했다. 이어 이들은 중원구 은행식물원 견학에 나서 내 고장 성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신경순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204억원을 투입해 151개 초·중·고교생 대상 성남형 교육을 펴고 있다”며 “부모의 소득, 지위에 차별받지 않는 교육 실천을 통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지역 어린이집·유치원 가운데 100명 미만의 급식시설이 성남시의 식단지원사업으로 급식의 질이 호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신구대 강당에서 이재명 시장, 박권종 시의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등을 비롯,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208㎡규모에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췄고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 인력 15명이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방문 컨설팅 등 업무를 보게 된다. 시 관내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835곳 가운데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시설 170곳이 우선 대상이다. 신구대 식물원을 활용한 환경 친화 어린이 식생활 교육도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신구대 산학협력단에 2억원(국비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케 했다. 또한 연간 위탁 운영비 6억3천만원도 지원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 센터가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전국 최고의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
성남시는 안전한 도로의 보전 위해 포트홀(움푹패인 곳)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이같이 나선 것은 최근 해빙기를 맞아 도로에 살포한 염화칼슘이 녹아 도로 표면이 파이는 현상이 많이 발생해 도로안전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포장 유지비 84억4천여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기동 순찰반을 4개반 16명으로 꾸려 다음달 24일까지 성남대로 등 1천631개 노선의 도로포장 상태를 확인키로 했다. 또 노면 마모나 도로가 함몰된 싱트홀에 대해서도 관심갖고 보수에 힘써나가기로 했고 순찰과정에서 발견하는 포트홀은 즉시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시간 보수를 요하는 파손 도로는 주말과 평일 야간 시간대에 도로 재포장 공사를 하고 포장 규모가 크거나 상·하수도와 연결돼 예산이 과다 소요되는 도로 구간 보수는 별도 예산 계획을 세워 연말까지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포트홀 등에 관한 보수와 함께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맞지 않는 볼라드 등 부적합 도로 시설물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 의학 커뮤니케이션 자문교수를 맡고 있는 영국출신 배런(사진)이 헤롤드 스완버그 어워드 2014년도 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미국의학저자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은 의학 커뮤니케이션에 공로가 큰 인물 중 1년에 단 1명에게만 수여해오고 있기에 그 가치가 큰 상으로 불려져 오고 있다. 비 미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배런 교수는 2010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의 의학 커뮤니케이션 자문을 맡아 영문 의학논문 작성법에 대한 강연과 함께 개인 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 해에만 435명에 달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그의 의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연을 수강했고, 66명이 개인 지도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기획조정실장은 “아시아 의학의 위상강화에 공이 큰 배런 교수의 지도를 통해 많은 의료진이 영향력 있는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수상은 의학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김재화(사진) 교수가 최근 인도의 아폴로병원에서 열린 ‘Apollo Cosmic 2015’에 초청돼 한국의 관절경 수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Apollo Cosmic 2015’는 인도 아폴로병원에서 관절센터 개설 기념으로 개최한 정형외과 분야의 국제 컨퍼런스로 국제 연자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김재화 교수가 초청받았다. 김재화 교수는 이 국제 컨퍼런스에서 어깨 관절경 라이브 수술을 직접 시연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The Movement Coordinators in Knee’ 세션을 직접 주관했다. 김 교수는 “인도의 정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앞선 관절경 수술에 대해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돼 보람이 크다”고 밝히고 “향후 분당차병원과 인도 아폴로병원의 국제적인 교류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아폴로병원은 인도 최대규모의 기업형 의료기관으로 54개 종합병원, 200여개 중소형병원, 1천400여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아기낳기 수월한 도시로 한급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산후조리 무상 복지사업’을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임산부가 부담을 덜며 아기 더 낳기에 한층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돼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본시가지(수정구·중원구)와 신도시인 분당구 지역에 무상운영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시의 이 신규 복지사업은 시립의료원 건립, 시민주치의제 등 의료 공공성 강화위한 조치에 의미를 더한 내실있는 것으로, 전국의 임산부들에게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시장은 16일 시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최초로 실제 운영할 공공산후조리원 도입에 대한 취지를 소상히 설명했다. 시는 관련 산후조리 지원관련 조례를 17일 개회되는 제210회 성남시 임시회에 제출했고 심사과정을 거쳐 도입의 수순을 밟게된다. 운영에 따른 투입될 소요예산 규모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시설투자비를 포함해 376억원이며, 이는 한해 평균 94억원 수준으로 시 전체 예산의 0.4%정도에 그쳐 이 시장은 아기 낳기 쉬운 도시 건설의 가치와 비교